(07시 ~ 11시.)

 

*. 날씨.

지산 C.C. 넘어 들어갈 때 차량 온도계 영하 19도 찍더군요. ㅋ 12시반에 -12도.

아래에서 위로 바람 약간 있고 맑은 하늘. 추..워요. ;;

 

*. 설질.

전체적으로 아주 좋습니다. 땡~9시 뉴오렌지는 푸들푸들 부드러운 눈. 출발지

경사 구간에만 살구씨 크기 얼음 알갱이 있을 뿐. 응집력은 없고 각자 놀아요.

9시 이후 블루는 약강설 위에 눈가루가 주먹 두께 이상 덮임. 사람없어서 유지.

실버도 좋습니다.(땡~ 이었으니 당연. ;;) 블루보다 훌륭. 6번 상태도 황송 함.

 

*. 인파.

한마디로 "보드는 추울 때 타는 거다." 땡~ 부터 철수할 때 까지 대기줄 없어요.

일행이 6명이었는데, 4인승 블루야 어쩔수 없지만 나머지는 한 차(?)로 다 함께.

 

*. 기타.

-. 새벽권 시간이 07시~10시에서, 07~11:30 으로 바뀌었군요. 덕분에 가격 인상.

카드 30% 할인에 '익일부터 사용 가능한 40% 할인권' 을 끼워주는 뛰어난 전략.

그 할인권은 2월 28일까지 사용 가능하답니다.

 

-. 헬멧부터 보호대까지 모든 살림살이가 용평에 있는 상태로 강제 소환된거라

어찌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스*타기**날 에서 무료 대여 제안을 해주셔서 황송.

난 나중에 렌탈 할 일이 없을텐데.. 고마움을 어찌 갚아야 할지. ;;

 

-. 지산 내부 근무자 분과 '진솔한 대화'를 하는 것도 계획에 있었으나, 웃다 보니

밥 먹고 있고.. 어쩌다 보니 철수. 오늘 함께 한 분들은 죄다 개그맨 출신인가. ;;

전번 끝자리 3455 님, 9455 가 연락 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보고 싶었는데. ㅠ.ㅠ

 

-. 실버 상단의 음료수 자판기 철거 되었네요, 원두막조차. 분위기가 몹시 썰렁~.

근무중인 패트롤 대부분이 새로 왔나 봐요. 아무도 인사를 하지 않더라는. ;; ㅋ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엮인글 :

이단뒷발차기

2016.01.24 15:32:03
*.117.7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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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씨에도 출격을 하시다니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지산은 2월에나 한번갈듯한데
소식감사합니다
ㅊㅊ

덜 잊혀진

2016.01.24 15:52:07
*.138.120.60

용평 추위가 무서워서, 소환장 3장 날아온 김에 못이기는 척 지산으로 튀었습니다. ;; ㅋ

카드 할인이건 시즌권자 동반이건 30%가 끝이네요. 40% 쿠폰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2월 말일까지 사용 가능하답니다.

이단뒷발차기

2016.01.24 16:03:29
*.117.7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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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게되면 신세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몽

2016.01.24 15:36:34
*.47.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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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맞추면 뭐 없나요? ~~^^


렌보에 한명도 없다는 소식이 있던데.....굿초이스였길 바래봅니다..^^

덜 잊혀진

2016.01.24 15:58:04
*.138.120.60

별을 더 넣었어야 하나요, 정답을 한번에 맞추시면 재미없는데요. ㅋ

혹시 렌탈이나 왁싱이나 하실 일 있으시면, 연통 넣어 드리겠습니다.

각별히 신경 좀 쓰라고~. ^^

밑바닥 실력이라, 레인보우는 쳐다만 봐도 회개하고 싶어집니다. ㅋ

ALPI

2016.01.24 15:42:23
*.223.38.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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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용평분들 지산으로 대피하셨다든데.....ㅎ
견딜만하네요. 두번타고 쉬고있습니다 ;;

덜 잊혀진

2016.01.24 16:02:45
*.138.120.60

도대체 그런 정보는 어느 조직에 속한 스파이가 뿌리고 있는 겁니까? ㅋ

용평 사람들이 보내는 문자에 답신하는데 손가락이 곱아 들어서.. ㅠ.ㅠ

중간에 커피 한잔 마시고 일행들과 돌다 보니, 연락을 드리지 못했어요.

죄송해요, 잊혀질 수 없는 전화 번호인데.. ^^

rider부시

2016.01.24 15:50:53
*.108.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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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번 6번 슬롭은...

환상이었지요..


오늘 흘린 눈물은...

추워서 흘린게 아니고..

너무  오랜만에..스피드 맞는 사람들과 허벅당기도록 ..타게 되어

기뻐서였습니다...


왜그렇게 매섭게 눈물이 나던지..ㅎ



햇살에 비늘처럼 빛나는 빙정들은..

절대 앞사람의 콧물은 아닐지니..


다음 뵐때까지 건강하시고..

안전보딩 하세요~~^^*

(지산 마을회관 포에버~~!!)


추신) 휴지 챙겨주신 실버 맆트 훈남근무자분..감사드려요~~^^*


까까는새우깡

2016.01.24 16:07:26
*.226.75.88

오늘도 새오를 달리셧군요 전 야간에 들어갈려고 합니다 ㅎㅎ

덜 잊혀진

2016.01.24 16:10:01
*.138.120.60

어찌 알고 피하셨나요.. 까까~ 님 잡으려고, 레몬 실력인 제가

5, 6, 7번을 모두 뒤졌어요. ;; ^^

덜 잊혀진

2016.01.24 16:07:43
*.138.120.60

추천 누르고 있는 사이에 허** 가 없어졌네요? @.@

이대목쯤이면 당사자가 나타날 때가 되었을텐데. ㅋ

실버 훈남 그만두면 어쩌시려고 이런 발언을.. ;; ^^

rider부시

2016.01.24 17:07:16
*.108.47.35

허세~ 가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요..ㅎㅎ

덜 잊혀진

2016.01.24 17:38:22
*.138.120.60

ㅋㅋ 그보다, 나이 어린 알바생이 부시님한테 반한거 같은데.. 어쩐대요? ;; ㅋ

rider부시

2016.01.24 18:11:23
*.108.47.35

무슨 이야기에요?..

나이어린 알바생이 어디있다고요....ㅎㅎ

덜 잊혀진

2016.01.24 18:20:25
*.138.120.60

그럼 골프장에서 지원나온 캐디였나요? 직접 본게 아니라서.. ㅋ

 

원래 루머는 그렇게 생기는 겁니다. 3년쯤 전이었던가? 흙~ 이 결혼하고 나서

내외가 용평 방문. 같이 점심 먹고 자기는 파크에 다녀 온다며, 저한테 아내가

턴연습 하는거 보호 좀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뒤에서 엄호하고 다니기 2주일.

어느 분이 전화하더군요 "덜님 요새 용평에서 꽃보더 졸졸 따라 다닌다구요?"

 

2주 지나서 인터넷 티켓 기간 끝나고 흙~ 이 더이상 오지 않아 혼자 다녔더니,

다른 전화 "덜님, 전에 쫒아 다니던 꽃보더한테 차이고 혼자가 되셨다면서요?"

rider부시

2016.01.24 18:30:28
*.108.47.35

아~~~



이건

들어본 거 같아요..


근데...그거 루머아니에요?


덜 잊혀진

2016.01.24 18:42:28
*.138.120.60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틱한 실화에요. ㅋ

 

딴 생각하며 멍 때리고 있어도, 자기한테 추파 던졌다고 고소하는 여자 사람이나 없으면 다행.

그저 웃지요~.

까까는새우깡

2016.01.24 16:08:21
*.226.7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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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님 왜 제가 안들어가는 시간데에 ... 와제가 그렇게도 싫으신가보군요 .. 지프라기 인형하나 만들어서 저주 해야겟다 ... ㅎㅎ

덜 잊혀진

2016.01.24 16:13:04
*.138.120.60

배신자라고.. 오라고 오라고.. 해서 간건데, 제가 그렇게도 싫으신가요. ㅠ.ㅠ

나중에 잡으면 오렌지 3번 기둥에 묶어 놔야겠다, 물 한바가지 끼얹어서.. ㅋ

까까는새우깡

2016.01.24 16:18:15
*.226.7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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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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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가 용평으로 쳐들어 가겟습니다 골드 정상 리푸트 기둥에 메달아 놓겟습 .. 한번만 걸리삼 .. ㅎㅎ

덜 잊혀진

2016.01.24 16:23:33
*.138.120.60

용평 너무 멀어서.. 시즌권 팔아 버릴까 생각중이었어요. 메롱~. ㅋ

두부남

2016.01.24 16:13:23
*.223.2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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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다녀오셨군요 ㅎㅎ 추천!! 지산은 가본적이 없어서.. 아 그리고 용평 호텔 뒤 한우국밥 맛이 좋드라구요 ㄱㅅㄱㅅ

덜 잊혀진

2016.01.24 16:21:12
*.138.120.60

뒤끝 대마왕과 다구리 전문가들의 소환장이 무려 3장. 강제 소환 당했습니다. ㅋ

식성은 제각각이라 권해드리기 조심스러운데, 입맛에 맞았다니 다행입니다. ^^

더치베어

2016.01.24 16:23:12
*.225.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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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의 똥바람과 추위를 피해 지산으로 다녀오셨군요^^

덜 잊혀진

2016.01.24 16:31:35
*.138.120.60

넹넹~. 제가 원래 추위에 약해요, 부드러운 남자라서. ;; ㅋ

 

연지 곤지 놀이는 재미있으셨나요? 혹시 베어님이 리프트 망가트린건 아니죠? ㅋ

1740j

2016.01.24 17:04:28
*.254.16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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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롤분들도 다 알아보시나요? 우와~ㄷ ㄷ

덜 잊혀진

2016.01.24 17:29:20
*.138.120.60

다는 아니구요. ;; ㅋ 어쩌다 보니 얼굴 들어간 지산 시즌권이 작년까지 9장.

말단으로 들어 왔던 패트롤이 중견을 거쳐 팀장을 맡는 것까지 보게되네요.

아래 링크 걸린 패트롤 얘기를 지산 홈피에 올려서 '우수 사원' 만들어 줬죠.

당사자에게 혜택이 돌아 갔고, 패트롤 전체 회식비도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 다음 시즌부터 패트롤 부르면, 죄다들 뛰어 와서 가슴의 이름표 내밀며..

관등성명을 대더라구요. ;; ㅋ 그덕에 안면도 많이 생기고 서로 친해졌어요.

저한테 스키를 가르쳐 주기도, 제가 패트롤에게 보드를 가르쳐 주기도. ^^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Rnews&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8D%9C+%EC%9E%8A%ED%98%80%EC%A7%84&category=478&document_srl=30233018

 

닭죽대왕

2016.01.24 17:51:02
*.119.1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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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용평의 추위가 무섭긴 무서웠던 모양입니다.ㅎ

지산으로...

 

오크는 엄청나게 한산했습니다

아마도 오크 개장이래  주말치곤 최고로 한산했을 듯.

평일에도 대기줄이 상당한 초급 리프트에도 대기줄이 하나도 없더군요.

 

한파 자주 왔음 좋겠다는 생각까지 헀다니까요.

설질도 최고였고...

 

근데 용평 고수들이 춥다고 오크로 원정 왔는지 평소엔 보이지 않던

고수들이 꽤 보이두만요. 알파인 고수도 서너분 보이고...

스키 고수는 한 분도 안 보이는 걸 봐서 아예 다들 집안에서 나오질 않은 듯. ㅋ

 

이제 담주부터는 따땃해지니 용평으로...ㅋ

덜 잊혀진

2016.01.24 18:00:38
*.138.120.60

부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추운거 무서워서 도망간거 맞습니다. ㅋ

정말 오늘만 같으면 대기줄 걱정없이 살겠어요. 지산도 완전히 썰렁.

집에서 나오지 않은 사람들 꽤 많은듯 합니다. ^^

 

아싸아~~

2016.01.24 18:04:15
*.62.18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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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덜님의 지산후기가 올라오나 계속해서 기다렸어요.

오늘 정말 최고의 날이었어요.

날씨가 후덜덜하게 추워서인지 슬롭에서 사람찾기가 더 힘들었어요...ㅎ

보딩후 들밥에서 식사하면서 재미게해주신 덜님.

오늘 함께해주신 덜님.부시님.수림형님.짱이님 모두모두 고마웠습니다.

덜 잊혀진

2016.01.24 18:11:59
*.138.120.60

손님도 아닌 제가 손님 대접을 받으니 황송하고 민망하고. ;;

식사할 때 들밥집에서는 저보다 다른 분들이 웃겨 주셨지요.

웃다가 밥알이 코로 뿜어져 나올 뻔.. ;; ㅋ

하야리치우

2016.01.27 08:25:49
*.7.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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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도 아무도 모르게 지산에 도피중인데
덜님이 왔다가셨네요

덜 잊혀진

2016.01.27 11:00:43
*.138.1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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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도 새도 모르게 간건데,

쥐랑 새만 모르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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