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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8시 40분 영하 17도. 한낮에도 만만치 않은 체감 온도.
바람 제법, 골드 쪽은 여전히 위세를 떨침. 전체적으로
맑은 하늘. 느낌상은 최저가 -10도 였던 어제보다 한결
덜 춥게 느껴짐.
*. 설질.
흠흠.. 좋아요, 그린은 '전형적인 1월 설질', 깊은 속은
빙판이나 그 위에 아주 좋은 눈이 덮여서 좋~습니다.
환타 또한 전형적인 모습, 깊은 얼음 위에 좋은 눈 층.
오후 들어가며 골파임 현상 뚜렷.
밸리는 다소 떨어 짐, 3시경에는 몇군데에 빙판 출현..
골드.파라. 그냥 다소 딱딱한 정도, 별다른 특징 없음.
간만의 블루 슬로프는 그냥저냥 눈가루 덮인 상태.
*. 인파.
옐로우부터 그린까지는 포기해야 정신 건강에 좋을 듯.
학단 식사 시간에 겨우 접근 가능, 그린(4인승) 미운행.
그나마 골드 대기는 애교로 봐 줄 정도. 오전 최대 8분.
오후는 거의 없다시피.
*. 기타.
-. 용평에서 횡계쪽에 드나들 때, 셔틀 활용하세요~. ^^
승하차장은 구 유스호스텔 주차장(타워 콘도 하천 건너).
시간표는..
용평 --> 횡계
0900 / 1100 / 1300 / 1510 / 1700 / 1820 / 1930 /
2030 / 2240 / 0030.
횡계 --> 용평
0520 / 0620 / 0720 / 0800 / 0830 / 0940 / 1200 /
1400 / 1620 / 1740 / 1850 / 2000 / 2100 / 2330.
-. 오늘 드디어 연9* 님을 잡아 낸... 게 아니라, 먼저 잡힘.
먼저 인사해 주신 덕에. ;; ㅋ 용평 시즌권 끊으시죠~. ^^
-. 어제 저녁에 같이 한잔 하다가, 19시 버스로 서울 간다니
'이별주' 라고 따라 주던 꽃스키어. 안보겠다는 줄 알았는데
오늘 아침 골드에서 외로운 나를 구해주심.
중고 스키 알아 봐야 하나.. ;; ㅋ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 각주. (아래 부분은 언제나 동일한 내용이니 한번만 읽으시면 됩니다.)
= '날씨' 부분.. 상황에 따라 옷을 바꾸거나 추가하지 않고 그냥 버팁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이하의 온도가 되면 '춥다'는 식으로 표현되니 참고하세요.
= '설질' 부분.. 장비도 싸구려에 실력은 더 싸구려라 강설에 극히 약해요.
차라리 슬러쉬일때 '비교적 좋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니, 감안해서 읽으세요.
= '인파' 부분.. 집단폐해 선호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항상 혼자 움직이기에
대기줄 기다리는 것을 호환마마 보다 무서워 합니다. 참고하고 해석하세요.
= '기타' 부분..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까운 내용들의 집합체 입니다.
대개는 건너 뛰셔도 무방합니다. ㅋ
이만.. 귀경길 전쟁터로 나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