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0.수. 용평. (용평 개장 118일차.)
*. 날씨.
아침에 영상 2도, "-" 표시가 보고 싶다요~. ㅠ.ㅠ
..) 낮에는 정상부 기온도 배신. ;;
다행인 2가지는, 구름인지 뭔지 완전히 찌푸려서
하루 종일 햇빛이 없었다는 점이 하나.
다른 하나는, 더위를 식혀주는 바람 또한 쏠쏠히.
17:20. '우산은 있지만, 받기 귀찮은' 이슬비 시작.
18:30. '우산을 받지 않으면, 억울한' 가랑비 변신.
20:15. 추적~추적~, 을씨년스러운 비. 달리기 용.
*. 설질.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햇빛이 없는게 천만다행~!
요며칠 중에서는 가장 나은 상태. ㅋ
그렇다고 뭐~ 대단히 좋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
물탕 되지 않고, 슬러시까지 갔다가 마감했어요.
..) 보강 정설은 오늘도 여러번 해 줬습니다.
4시반 이후 그린. 이번주 폐장이 합당합니다. 끝.
(마감 담당이 2한나 꽃패트롤이라서 버텼을 뿐.)
실력이 싸구려라 레인보우 생략. 때리지 마요. ㅋ
*. 인파.
새벽 셔틀 총 6명. 그린 최대 인원(리프트 포함)은
5명. 아래 사진은 그중에 무려 80%를 한 화면에.
드.프.에는 강습용 '빕'입은 학생이 몇명 보이기도.
*. 기타.
-. 용평 발표는 3/25~3/28 곤돌라 휴장. 점검 차원.
오늘 전체의 1/4이 넘는 캐빈을 매달지 않고 작업.
점검 방법을 조정해서, 휴장없이 돌리면 좋으련만.
-. 몰래 왔다가, 나한테 딱~ 걸린, 끝자리 4843 님.
'손님 3등급'에서 한단계 아래로 강등시킵니다. ㅋ
(다음 겨울에 '사우나권' 따위는 없는겨~. ^^)
-. "3.1절 행사용" 은탁이 곤돌라, 잘 날아 다녀요~.
매일 다른 물건 놓고 찍는 것도 쉽지 않군요. ;; ㅋ
-. 마감 무렵 그린. 하차장 알바생이 나를 보더니,
컨테이너로 들어 가며 "잠깐만 기다리세요 / 왜?
몽딩이 꺼내서 나 때리게? ㅋ / 이거 드세요. ^^
/ 야~, 추운데서 고생해서 번 돈 아껴야지, 뭐냐?
/ 그동안 감사해서요.. 제 마음입니다.. (__)"
이 친구들, 왜 자꾸 내 눈에서 물이 흐르게 하냐..
-. 혹시 보드 타다 애완견 잃어 버린 분 계세요? ㅋ
원래는 2마리가 있었는데, 전화기 꺼내는 동안에
한마리는 위로 도망가서 숨음. ;;
잘 달려요, 짬짬이 뒤도 돌아 보며 여유롭게 질주.
잡아서 리쉬코드 끼워, "개보드"하고 싶었는데. ㅋ
조~기 등산객 출구로 도망 가더군요.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