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먼지 같은 눈을 맞으며 용평 입성. 가느다란 눈발이 계속.

낮 1시 전후 1시간 정도 앞이 안보이는 함박눈. 바람 약간.

정상 온도는 영하 3~4도 고정. 음산한 분위기로 체감상은

영하 10도라 해도 믿을 듯. 시계 지극히 불량. 안 보여요~.


*. 설질.

첫 렌.파. 기대보다 불량, 정설 자국 얼었슴. 그린도 비슷.

신설덕에 호전되기 시작해, 12시 이후 떠다니는 기분. ㅋ

4시까지도 심하게 얼지 않음. 내일이 마지막 꿀설질일 듯.

자~, 회사 째시죠~. ^^


*. 인파.

그린에 근무자 2, 이용객 3. 레드에는 이용객 4명 보임.


*. 기타.

-. 지난 주말 '광복절(3/10) 모임' 에 나누려던 리시코드.

웃다가 정신줄 나가서, 나중에 생각하니 가방에 그대로.

폐장일까지 갖고 다니겠습니다. 남는 것은 번개때 불출.


-. 가끔 보면, 스키어/보더 간에 입장 차이가 있더군요..

종목 특성상, 주행 중 시야는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스키를 '사이드 미러 없는 알카(바이크)' 에 비유 한다면

보드는 '운전석쪽 사이드 미러 없는 자동차' 쯤?


오늘 오전에 우연히 만나 같이 타던 분들도 스키어 2분.

점심 식사를 같이 한 분도 또 다른 스키어.

중요한 건 발바닥 아래에 어떤 물건을 붙였냐가 아니라

머리 속에 어떤 개념이 들었냐가 문제인데.

서로 조금만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 검찰청 이라는 곳이, 제발로 걸어들어는 갈 수 있어도

나오는 건 마음대로 안된다던데. 인제 가면 언제 오나~.

가만 보면, 안종배미 수첩은 거의 '사초' 에 버금가는 듯.

후일 대하 드라마 찍으면 볼만하겠어요.


-. 어제 광복절 기념, 어머니 모시고 교대역 근처 고깃집.

뉴스에 똥누리 잔당들 대선 출마 어쩌고 방송이 나오자,

우리 어머니.. '에라~, 차라리 내가 나가는게 낫겠다'. ㅋ

모시고 오는 길, 운전대 잡은 손가락 박자에 맞춰 콧노래.


'아~ 어머니, 당신의 아들. 자랑스런 민주의 투사.

영광의 장정, 뿌려진 피땀. 어머님의 눈물이련가..'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엮인글 :

닭죽대왕

2017.03.21 16:44:41
*.86.2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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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진 찍을 때마다 같이 멈추시느라 고생 했습니다. ^^

장터국밥과 이름모를 맥주도 아주 맛나게 먹었고요...

펑펑 함박눈에 파우더위를 떠다니며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덜 잊혀진

2017.03.21 16:49:23
*.73.93.28

멋진 사진이 어떻게 찍히는지,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ㅋ

내일 좋~~은 시간 보내세요. 정말 부럽습니다. 내일의 설질. ^^

비로거

2017.03.21 16:50:37
*.62.17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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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님, 대 단 해~ ^^*
이름 없는 비로거는 휘팍서 마무리 합니다
모글 타느라 요 몇주 지방순회(?)를 했는데
끝내 용평은 입성 못하고 말았네요
슬로프에서 뵙지 못해 아쉬운 시즌으로 남습니다

덜 잊혀진

2017.03.21 16:52:23
*.73.93.28

아마도.. 베어스랑.. 순회 하셨나 봅니다?

폐장일 휘팍, 몇시까지 계실 예정인지요.

용평 마무리하고 건너 가면 늦을까요? ;;

비로거

2017.03.21 17:05:06
*.62.172.197

지산,대명,웰리 다녀 왔습니다
서식지 대청소도 하고 잡일이 좀 있으니
영업종료 이후에도 있을 겁니다

덜 잊혀진

2017.03.22 09:22:06
*.138.120.194

주말 일정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닌데, 잡히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마지막 주말, 이것저것 바쁘시겠어요. 행사 잘 치루시기 바랍니다.

덜 잊혀진

2017.03.21 16:52:40
*.73.93.28

버스 잡으러 갑니다. 놓치면 안되는데.. ;;

심야너굴

2017.03.21 17:54:54
*.140.2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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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기대합니다 ㅋㅋㅋ


여태 스키어에게 약간 적대적이었는데 반성합니다.


제가 경험한 그간의 사례들도 모두 일반화일 뿐


모두 그럴 것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겠습니다.


(암튼 맞는 말씀만 하셔~ ㅋㅋㅋ)

(왜 자꾸 평일에 가십니까? 그것도 눈 오는 날...)

덜 잊혀진

2017.03.22 09:27:54
*.138.120.194

버스 놓친 후기요? ㅋ

저 댓글 붙이고 화장실 들러서, 길 건너 버스 정류장.

명동선 기사분께 겨우내 수고 많으셨다.고 인사하고.

내 버스 찾아 타서, 검표하고 안전벨트 묶으니 58분.

심야너굴~, 너굴너굴~. ^^

심야너굴

2017.03.22 10:33:24
*.140.249.13

아쉽군요 ㅠㅠ

덜 잊혀진

2017.03.22 10:53:28
*.138.120.19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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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아무튼 매를 벌어요, 매를~. ㅋ

심야너굴~, 너굴너굴~. ^^

심야너굴

2017.03.22 10:59:43
*.140.249.13

ㅋㅋㅋㅋ

덜 잊혀진

2017.03.22 11:14:05
*.138.120.194

(주말이건 그 전이건) 일기예보가 눈으로 나오면 알려 주세욤~. ^^

심야너굴~, 너굴너굴~. ^^

심야너굴

2017.03.22 11:20:24
*.140.2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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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넵!

곰팅이™

2017.03.21 17:56:08
*.132.21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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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이제 얼마 안남았으니....열심히 달려야지요..ㅠㅠ

이번 주말에도 좀 눈이 왔으면..;

덜 잊혀진

2017.03.22 09:29:00
*.138.120.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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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끝입니다. 아~, 몇번 가지도 못했는데.. ;; ㅋ

열혈류

2017.03.21 18:09:46
*.252.18.104

덜덜~~ 오늘 가시다니 부럽 부럽~

덜 잊혀진

2017.03.22 09:31:22
*.138.120.194

수요일이 더 좋을 겁니다. 화요일 오전, 시계 지독히 불량. ㅠ.ㅠ

덜 잊혀진

2017.03.22 09:32:53
*.138.120.194

이번 주말이 지나면 출근을 짼다고 해도, 선 볼일이 없어요. ;;

1324

2017.03.21 18:36:30
*.47.3.212

파크는 아직 열었나요 ㅠ?

닭죽대왕

2017.03.21 20:50:53
*.86.2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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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닫았습니다. ^^

연구형

2017.03.21 20:33:29
*.36.118.136

아 진짜 회사 일만 아니면 휴가를~~~~~~~~~~~~~~  >,.< 불가능 ㅠㅠ

덜 잊혀진

2017.03.22 09:34:33
*.138.120.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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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몸이 아프다던가.. 그게 그러니까, 우주의 기운으루다가.. ;; ㅋ

Quicks

2017.03.21 21:46:25
*.223.39.27

시즌 끝물까지 대단하세요 :)

덜 잊혀진

2017.03.22 09:36:19
*.138.120.194

뒷북 인생이라, 끝물 되면 미련이 남아요. ;;

Quicks 님은, 이미 탈만큼 타셨어요~. ^^

warp

2017.03.21 22:14:57
*.36.139.196

시즌말 꿀설질 냄새 추적하시는 기계 구매하셨나봐요. 눈 오는 날 기가막히게 보드타러 들어가시네요. ^^

덜 잊혀진

2017.03.22 09:39:34
*.138.120.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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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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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과부 땡빚을 얻어서 '꽃보더 추적 기계' 를 주문했는데, 배달 사고인 듯. ;; ㅠ.ㅠ

jekyll

2017.03.21 22:22:55
*.178.222.241

덜님... 근데 오늘은 또 왜? 거기 계시는 건지요?

하아...

겨울용 타이어 뺐어요!!!! 시즌 끝났어요. ㅠㅠ!!!

덜 잊혀진

2017.03.22 09:46:14
*.138.120.194

시즌권자가 자기 집에 가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하나요. ;;

4월부터 경포에 꽃놀이 있답니다. 오세요~. ^^

너굴너굴~

2017.03.22 02:11:16
*.194.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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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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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찌르지 않아도 촉이 옵니다..ㅋㅋ

(오늘은 개인 업무가 많아서 찌르지도 못했지만요~;;)


심야너굴님이 알려준 예보는 수요일부터?였던듯 싶은데

여튼 주중에 눈이 오는 꿀정보에 맞춰 기똥차게 들어가신다는!!

닭죽대왕님 후기와 덜님후기를 동시에 읽으니 

머릿속에 상황이 그려지는군요~~ㅎㅎ

너굴너굴~~^^


심야너굴

2017.03.22 09:16:57
*.140.2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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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

170322-시계탑.png


<정상>

170322-정상.png


파란색: 비

하늘색: 눈

무지개 색: 바람


날씨가 또 바뀌었습니다. ㅠㅠ


토/일 모두 강수가 있는데 어찌될 지 잘 모르겠네요...


(가실 분들은 '여차하면 술이나 먹지'라는 생각으로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첨부

덜 잊혀진

2017.03.22 09:55:56
*.138.120.194

토/일 모두 "강수" 라.. ;;

혹시 눈 폭탄 소식 생기면, 곧바로 경보 때려 주세요~. ㅋ

심야너굴~, 너굴너굴~. ^^

너굴너굴~

2017.03.22 11:30:09
*.70.5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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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강수'는 너~~~~어무~~ 포괄적이네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좋은 소식으로 기대해봅니다.

너굴너굴~~^^

덜 잊혀진

2017.03.22 09:52:52
*.138.120.194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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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거의 흰깃발 백너구리. ;; ㅋ

만화에 글:아무개/그림:저무개. 하는 식으로요?

후기에 사진:닭죽대왕/서술:덜 잊혀진. ? ;; ^^

너굴너굴~~. ^^

너굴너굴~

2017.03.22 11:31:27
*.70.52.142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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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끄덕끄덕끄덕끄덕~~~~~~~~~



너굴너굴~~^^

덜 잊혀진

2017.03.22 11:41:41
*.138.120.194

근데.. 비행기 안타요? 벌써 일본이신가. ;;

너굴너굴~~. ^^

너굴너굴~

2017.03.22 11:50:20
*.70.52.142

추천
1
비추천
0

( _ _)  다녀오겠습니다; 

공항가고 있습니다~

너굴너굴~~~^^

깻잎한장

2017.03.22 09:48:32
*.66.223.3

올시즌도 수고 하셨습니다!!!! :)

덜 잊혀진

2017.03.22 09:57:47
*.138.120.194

아래쪽에 [문D] 님이 올린 웹캠 사진을 보니,

바닐라는 없어지고 초코 아이스크림 이던데..

주말에 넘어 오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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