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영상 7도 보면서 밸리 입성. 흐린 하늘 덕에 상당히 음침하고 춥게 느껴지는 아침.

11시까지 햇빛 실종, 그 이후 한스러운 태양. 산들바람 수준이던 바람은, 오후되며

위세를 펼치더니.. 마감할 때는 여러가지 물건의 위치를 옮겨 놓기에 충분.


*. 설질.

11시 무렵까지 '물기없는 푸석한 가루'의 집합체. 12시 완전 습설, 몇곳의 늪지대.

..) 아침은 이런 모습이었고~.

Resize of P180401003.jpg

오후 2시 물 웅덩이 출현. 더 이상의 설질 논의는 무의미. 배고픈 자가 밥을 먹되

찬밥인지 더운 밥인지 따지면 반칙, 햅쌀로 지었는지 묵은 쌀인지 물어 보면 경고.

..) 골드의 마지막 모습. (좌측은 요즘 하루만 유지되는 모굴 코스)

Resize of P180401006.jpg


*. 인파.

오전에는 차량 40 대 정도. ;; 마지막을 지켜주는 전국의 의리파 고객들 총 출동~.

하나 둘 빠지고, 줄어 들고, 어디론가 사라지고. '떠나 보내는 마음' 은 쓸쓸해요.


*. 기타.

-. 주간 마감, 4시, 4시반, 5시.. 시간은 자꾸 흐르건만, 정설차는 보이지 않아요.

기다려도, 기이이다려도 님은 오지 않고, 잊혀진 채 스러지는 골드의 측은한 모습.

Resize of P180401010.jpg


-. 어제 분실물 고글 사진은 효과가 있었어요. 아침 9시 반 무렵.. 2번 돌리고서

3번째 들어 가는데, 어떤 분이 승차장에서 기다리더군요. ㅋ

'인터넷 사용하지 않는다는' 연세 든 스키어 분. 입소문을 물어 물어 찾았다고~.

일주일 개근한, 차량 뒷편 '목재 재질의 장비 거치대' 붙인 분. 다행입니다. ^^


-. 어스름 깔리는 골드, 차량 3대 남았을 때 주차장 쪽에 남겨진 주인 잃은 헬맷.

Resize of P180401013.JPG

어쩔수 없이 또~ 사진 올려요. 저 안에 '다른 물건' 이 있어요. 그걸로 신원 확인.

택배 착불로 보내 드립니다. 주인분 현장 수배~.

(내가 무슨 '용평 분실물 센터 공무원'도 아니고.. ;; ㅠ.ㅠ)


-. 시작은 나를~ 님과, 다시 윤일~ 님이. 다시 말당~ 님. 이 사람들, 바톤 터치로

화장실 갈 시간도 주지 않으며 나를 뺑뺑이 돌리는 건가. ;;

함께 한 하하~ 님, 매직~ 님. 오늘도 응원 해주신 포천~ 님, 헝그리 스텀 패드로

인사한 루덴~ 님, 3시 넘어 들어 온 관봉~ 님과 일행 분. 모두 감사합니다.


-. 이번 겨울 출격일수는 좀 되는데, 이른바 '상주병' 이 걸려서 나태해졌습니다.

7년 전까지만 해도, 후기에 '전투는 솔로다' 를 썼던 부지런함이 있었는데. ㅠ.ㅠ

참고로 그 날은 셔틀 내려서 마감까지, 슬로프를 벗어난 시간을 다 합쳐야 20분.

다음 겨울에는 따뜻한 아침 식사를 꾸역꾸역 먹는 사치부터 버려야겠습니다. ;;



전투는 솔로다.



이른 시각, 첫 바인딩을 묶을 때면


왼발 스트랩에게 한마디 던진다.


오늘도 네가 고생이 많겠구나.


화장실만 아니라면, 내가 솔로인 한


하루종일 풀릴 일이 없을테니.



둘 셋씩 모여 꺄르륵~ 소리 내는 이들 곁을


오직 아래만 바라 보며 스쳐갈 수 있는 건,


나에겐 가야할 길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그 어떤 애달픈 사랑도


같이 죽을 수는 있어도


대신 죽을 수는 없듯이,


헤쳐 나아가는 인생살이


동반자는 있을수 있어도


대신자는 있을수 없기에.



자~


또 다른 길이 펼쳐진다.


내려 가는 거다,


다시 오르기 위하여...




-. 산대소 산역소. 산을 보고 웃으니, 산도 또한 웃더라.


용평이 웃을때면 나또한 기뻤었고,

용평이 찌푸리면 나마저 서글펐다.


마지막 떠날 때, 우연히  눈에 들어 온 광고 판..

Resize of P180401015.jpg


용평에 감사한다. (__)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 각주. (아래 부분은 언제나 동일한 내용이니 한번만 읽으시면 됩니다.)

= '날씨' 부분.. 상황에 따라 옷을 바꾸거나 추가하지 않고 그냥 버팁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이하의 온도가 되면 '춥다'는 식으로 표현되니 참고하세요.
= '설질' 부분.. 장비도 싸구려에 실력은 더 싸구려라 강설에 극히 약해요.
차라리 슬러쉬일때 '비교적 좋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니, 감안해서 읽으세요.
= '인파' 부분.. 집단폐해 선호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항상 혼자 움직이기에
대기줄 기다리는 것을 호환마마 보다 무서워 합니다. 참고하고 해석하세요.

= '기타' 부분..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까운 내용들의 집합체 입니다.

대개는 건너 뛰셔도 무방합니다. ㅋ


Basket信

2018.04.03 08:41:11
*.33.165.147

추천
2
비추천
0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 이번 시즌은 거의 건너 뛰다시피해서리...
다음 시즌을 기약 하겠습니다

프로 셔틀러
눈 시인
드래곤밸리 명전 예정자
곤돌라 귀신

덜 잊혀진

2018.04.03 12:05:01
*.131.193.69

추천
1
비추천
0

그쵸, 이번은 거의 굶으셨으니.. 다음 겨울에 자주 뵈어요.


프로 셔틀러.. ;; 인정. ㅋㅋㅋ

눈 시인.. ;; 이거 쑥스러워서.. ;;

드래곤 밸리 명전 예정자.. ;; 뭐라고 답글 달아야 할지.. ㅋ

곤돌라 귀신.. ;; 이번에 굶었으니, 다음에는 기필코~! ^^

~예수믿으면천당가고오빠믿으면홍콩간다~

2018.04.03 09:05:21
*.33.164.237

추천
1
비추천
0
마지막 후기신가요?ㅠ
너무 섭섭합니다ㅠ

덜 잊혀진

2018.04.03 12:23:10
*.131.193.69

모든 곳이 닫았으니, 아쉽지만 마지막이 되겠지요. ㅠ.ㅠ


다음 주말, 가리왕산 등반 보딩하자는 사람은 있어요. ㅋ

GNo_

2018.04.03 11:52:59
*.223.10.241

추천
1
비추천
0
약 8개월 동안은 이 글이 마지막 후기 글이 되겠군요. 눈 생각 용평 생각 날때마다 들어와서 읽게 될 것 같습니다. 1718시즌 함께 하며 참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덜 잊혀진

2018.04.03 12:26:32
*.131.193.69

감동적인 말씀을 해 주셔서..

길게 답글 달았다가 지우고,

마음만 남깁니다. (__)

윤일공이팔

2018.04.03 12:03:41
*.94.41.89

추천
1
비추천
0

마지막이라 같이 식사라도 할려고 했는데 끝까지 슬롭을 지키셨군요 ㅎ

덕분에 즐거웠구요... 스무번째 꾸욱~ 누르고 갑니다 !!!

건강한 모습으로 18/19시즌때 뵐께요 ^^

덜 잊혀진

2018.04.03 12:28:27
*.131.193.69

같이 식사하자는 전화 받았을 때, 골드에서 발이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ㅠ.ㅠ

1819 이전에라도, 서대문 출몰 가능하니 뵙게 될지도. 그쪽에 탁X4 님 있죠?

고맙습니다. ^^

나를막만졌잖아...

2018.04.03 12:17:47
*.39.146.125

추천
1
비추천
0
저도 저 사진 나오면서 찍으려 했는데 ㅎ

오늘부터는 파고다공원? 후기를 쓰심이....ㅋ

한시즌 수고하셨습니다

덜 잊혀진

2018.04.03 12:30:44
*.131.193.69

자른거 말고, 원래 사진 보내 드려요? ^^


파고다.. 어금니 깨물고 따라 나오셈~. ㅋ


오랫만에 반가왔어요. ^^

긴빨간바지

2018.04.03 13:09:17
*.241.249.91

추천
1
비추천
0

항상 자세한 소식 , 쭈욲~ 지켜 보고 있습니다.

몇개월을 기다려야하는게 아쉽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얼마 안 남았네요..

몸 건강히... 겨울에 뵙겠습니다...    -숨은 애독자 올림-

덜 잊혀진

2018.04.03 13:23:12
*.131.193.69

응원 감사합니다~!

귀찮음에 그만 두려 하다가도, 이런 댓글 하나에 또 울컥~.

반갑게 뵙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

Zealot//LIM

2018.04.03 15:11:57
*.105.61.217

추천
1
비추천
0

다시 뵈니 반갑습니다. 

마지막까지 수고 많으셨습니다.

덜 잊혀진

2018.04.03 15:22:56
*.131.193.69

여기까지 먼 길 오셨습니까.. ^^ 모굴 많이 타셨는지요~.

저도 반갑습니다. 댓글에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__) ^^

새로 시작하는 다른 시즌, 즐겁게 보내십시오. ^^

헝거스키어

2018.04.03 17:26:20
*.221.207.158

추천
1
비추천
0

대단하십니다..ㅎㅎㅎ

덜 잊혀진

2018.04.04 12:05:04
*.63.9.83

환자 인증이죠, 뭐.. ;; ㅋ

주중에는 차량 한대 들어 오면 "선수 입장~!" 외치고, 또 한대 오면 "환자 등장~!" ㅋ

점심때 되면 옆에 앉은 분들과 음료수 나눠 먹고, 서로 모르면서도 한식구 느낌? ^^

어필

2018.04.03 20:32:21
*.62.169.131

추천
1
비추천
0
끝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
이번시즌도 용평소식 항상 감사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시즌 뵙겠습니다.

덜 잊혀진

2018.04.04 12:08:03
*.63.9.83

귀찮아서 후기질 그만두려고 하다가도, 이런 댓글 하나에 또 마음이 흔들리고.. ;;

다음에 오실 때 미리 연락 주세요. 아내 분 '시간 때우기' 할인권 제공합니다~. ㅋ

응원 감사합니다. ^^

씩군

2018.04.04 11:45:22
*.75.253.245

추천
1
비추천
0

와..진짜 마지막 소식이네요 용평은 가본적이 없어 눈팅만 했습니다. 시즌 어마하게 소식 보내주신점 드릴건 추천뿐이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쉬움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덜 잊혀진

2018.04.04 12:10:41
*.63.9.83

추천
1
비추천
0

용평 보다 좋은 곳 다니시나 봐요? 정보 좀~. ;; ㅋ

정보건 뭐건, 누군가 나눠야 받는 이가 생기겠죠..

응원 댓글 감사합니다~. ^^

씩군

2018.04.04 12:44:00
*.75.253.245

추천
1
비추천
0

용평보다 더 좋은곳은 없다라고 약속의 땅은 성역이라고 배웠습니다.ㅎㅎ

아랫지방에 살아서  에덴아니면 무주죠. 마음의 안식처는 휘팍이고요~~용평에 가면

꼭 찾아서 말없이 커피드리겠습니다. 훗날 커피만 주고 도망가는 놈이 접니다.

덜 잊혀진

2018.04.04 13:29:05
*.63.9.83

추천
1
비추천
0

저를 어찌 찾으시게요.. ;; ㅋ

미리 연락 주세요, 추러스 쏘겠습니다. ^^

피츠버그

2018.04.04 14:58:34
*.252.43.16

추천
2
비추천
0

소식 감사합니다. 아울러 용평을 이용하는 분들의 혜택을 위하여 음지에서 하신 공작(?)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


다음시즌에도 좋은 소식 부탁드리며, 건강하세요. 꾸벅!



덜 잊혀진

2018.04.04 16:35:10
*.63.9.83

추천
1
비추천
0

공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용평측에서 미움 많이 받았습니다.. ㅠ.ㅠ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badass

2018.04.04 19:04:35
*.111.162.217

추천
1
비추천
0
시즌 내내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담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 부탁드립니다. 그럼.

덜 잊혀진

2018.04.05 10:05:07
*.63.9.83

응원 감사합니다. 이 짓을 다음 겨울에도 또 해야 합니까.. ;;

건강하세요~. ^^

키다리슈퍼맨

2018.04.04 23:47:02
*.151.21.6

추천
1
비추천
0
진짜 수고하셨어요. 대단한 열정 ^^

덜 잊혀진

2018.04.05 10:06:21
*.63.9.83

댓글 고맙습니다. 시간만 되면 가는 거죠. ;; ^^

바람돌이

2018.04.05 19:44:01
*.238.214.118

추천
1
비추천
0

올 시즌 처음으로 용평을 못갔네요..


아.. 빅에어 결승 보러 갔구나.. --

덜 잊혀진

2018.04.06 13:22:56
*.63.9.83

나 싫어서 용평 버리신 겁니까.. ㅋ

다음주 목요일에 번개 쳤어요. ^^

광주시민

2018.04.05 22:22:30
*.112.10.34

추천
1
비추천
0
폐장이 됬음에도 매일 헝그리보더를 들어와 자동적으로 보드장소식에 들어오게 되네요.... 17/18 수고하셨습니다......

덜 잊혀진

2018.04.06 13:24:24
*.63.9.83

저도 맨 처음 보는게 보드장 소식.. 그리고 '변한게 없구나~' 하는 마음. ㅠ.ㅠ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 겨울 용평에서 뵙겠습니다. ^^

광주시민

2018.04.06 17:22:59
*.112.10.34

용평 자주 갈께욥!!

덜 잊혀진

2018.04.06 17:28:36
*.63.9.83

저두욥~! ^^

핑크보더피치ª

2018.04.06 09:32:22
*.128.64.40

추천
1
비추천
0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

매일매일 소식 잘 봤습니당 :)

담시즌에도 부탁드려용 헤헤 :D

덜 잊혀진

2018.04.06 13:26:08
*.63.9.83

내 일기장을 매일매일 봤다구욤? 아이~, 부끄~. ;; ㅋ

다음 목요일에 번개 있어요, 나오면 홍일점으로 사랑 받을수 있을듯. ^^

산유국서민

2018.04.06 09:56:31
*.16.249.163

추천
1
비추천
0
이 용평소식이 1819시즌 소식과 같은 페이지에 있을것 같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돌아오는 시즌에 살아서 뵈요~^^

덜 잊혀진

2018.04.06 13:28:29
*.63.9.83

해마다 마지막 후기 쓰는 기분은 참 뭐라 표현하기가..

그래서 지난해에는 죄없는 '도깨비' 를 우려 먹었고. ㅋ

네, 반갑게 뵈어요~. ^^

glacier_Express

2018.04.07 12:56:06
*.210.55.223

추천
1
비추천
0

^^  성의 있는 작성글이네요 

설질 논의 무의미란 말이 잘 와 닿는 구절이군요

고생하셨어요 .  전  용평 2~3번 가봣는데  하이원이 베이스라 그런지 좀 낯설게 느껴지더군요.

덜 잊혀진

2018.04.07 14:03:27
*.63.9.83

마지막이라 사진도 편집하고.. 그래 봤어요. ^^

말씀 고맙습니다, 하이원도 정말 좋은 곳이죠~.

nobird

2018.04.07 19:26:37
*.55.234.86

추천
1
비추천
0

저는 새직장으로 옮기자마자 미친듯한 근무일정으로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어느덧 폐장하였군요. 수고 많으셨고 다음 시즌에도 몸건강히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덜 잊혀진

2018.04.08 11:30:14
*.63.9.83

폐장도 모르고 계셨다니, 기다렸눈뎅~. ;; ㅋ

다음 시즌까지 나를 안 보겠다는 말씀? 흠~.

북의 사주를 받았나. 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스노우캐슬 [각 보드장 맛집정보] [57] 루카[ruka] 2019-01-09 64 73016
공지 공지 [보드장소식 이용안내] [9] Rider 2017-03-14 23 70241

용평 2018/04/01.일. 용평. file [92]

용평 3/31~4/1 후기남겨봅니다 file [14]

용평 막보 또 연장.. 드디어 완결편.. file [17]

용평 4월.....첫날이자 막보딩... file [7]

용평 2018. 3. 31.(토) 용평 주간후기입니다. file [19]

용평 2018/03/31.토. 용평. file [27]

용평 용평 주간 file [21]

용평 2018/03/30.금. 용평. [18]

용평 2018/03/29.목. 용평. file [29]

용평 용평 골드밸리 웹캠(월요일과 목요일 비교) file [8]

용평 2018/03/28.수. 용평. file [29]

용평 용평 오전 file [21]

용평 2018/03/27.화. 용평. file [40]

하이원 하이원 ...... ^^ file [25]

용평 용평 주간 file [20]

용평 2018/03/26.월. 용평. file [28]

하이원 하이원 끝까지 타다가 왔습니다! file [12]

하이원 3.25. 폐장일의 하이원 (3) file [37]

하이원 3.25. 폐장일의 하이원 (2) file [18]

하이원 3.25. 폐장일의 하이원 (1) file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