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알람을 못 들어 셔틀을 놓쳐 2주만에 왔습니다.
노랑, 핑쿠, 빨강 시리즈& 금색 계곡 슬롭이 반겨주네요.
아침기온 대박...!! 앞서 자게에 어느분께서 올려주셨듯이
셔틀 도착시간(8:30) 경에 영하 7도를 딱!!! 보여줬습니다.
물론... 11시를 기점으로 영상으로 바꼈고 오후 2시에는
5도까지 올라 옷을 두껍게 입으신 분들은 더웠을 듯.
새벽에 출발 전 웹캠을 보니 많은 슬로프에 보강제설을
하고 있었는데 그 덕분이었는지 군데군데 기온대비
양호한 설질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아침나절엔 그린과
골드 차도에 제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10시 전후로
기온이 올라 모두 멈췄지만... 밤 되면 다시 시작 할 듯.
설질은 굵은 소금을 은쟁반 위에 두껍게 쌓아 놓은
상태지만 눈의 양이 많아 빙판은 많지 않았고 군데군데
눈이 몰린 범프를 팡팡지고 나가는 재미로 탔네요.
오늘은 어느 슬롭이 좋다 딱 집어 이야기 하긴 좀 그렇고
3월 중순 이후와 비교하면 비단결 위에서 타는구나...
그런 생각으로 타니 나름 즐거웠습니다.
인파는 오전에 학단&초딩 캠프로 붐볐지만 오후엔
초딩캠프와 일부 학단이 빠지면서 제법 한산했습니다.
어제는 몹시 복잡했다던데 오늘 오길 잘 한 듯..
핑꾸&노랑 리프트만 약간의 대기가 있었고 나머진
2~3분 내로 리프트 탑승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 기온이 더 떨어져서 보다 많은 슬로프가 빨리 개장하길...
# 리프트에서 금연!! 이번시즌 처음으로 소리질렀네요.
딱~ 걸리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