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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용시간 : 18:30 ~ 21:30 (정작 보딩은 한 10번 정도...ㅠ ㅠ)
2. 이용슬로프 : 빅베어, 리틀베어
3. 대기인원 : 없습니다.
4. 날씨 : 영상3도, 19:30 이전까지는 상단, 하단에 번갈아 가며 비가 간혹 뿌리다가 그 이후부터 그냥 내리기 시작... 결국 21:30 이후부터는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영상 1도만 되였어도...ㅠ ㅠ
5. 설질 : 야땡 시 첫런의 빅베어는 단단하지도 무르지도 않은 촉촉한 상태였습니다. 건설과 습설의 중간단계로... 상/중단은 엣지박고 달리기 좋았습니다. 감자도 없었고요... 하단경사 부분부터 먼가 많은 눈덩이에 빠지는 느낌과 스무디의 느낌의 설질로... 솔직히 지난 화요일의 건설과 감자 설질보다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마 주간 온도로 어느 정도 녹았고, 야간 온도도 높은 편이고, 습한 상태여서 이정도의 설질이 나오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경사부분은 비가 좀 오기 시작하는 19:30 까지 제법 많은 습한 범프로 구성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대기 타면서 비가 멈추길 기다리며 중간중간 탔는데... 눈이 점점 찰진 떡이 되였습니다. 그래도 재미 나는 설질이라고 생각했지만... 리틀베어부터는 속도가 나지 않는 설질입니다. 전체적으로 슬로프의 눈이 모자른건 아닌데... 보강제설이 없고, 있는 눈으로 버티다가 살짝 녹으니... 이런 설질이 된 듯 합니다. 비만 오지 않았다면 상/중단은 라이딩으로 달리기 괜찮았고, 하단은 약습설의 범프를 즐기는 설질 이라고 생각합니다.
6. 기타
1) 큰일입니다. 저수지 물이 거의 바닥권이며... 물 보강도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ㅠ ㅠ
2) 금요일 야간 파노라마 오픈인데 이렇게 비가 내려주니... 내일 파노라마는 안봐도... 감자밭이 될 듯 합니다.
3) 21:00 정도에 빅베어 리틀베어 합류 지점에서 슬로프에 먼가 알록한게 있길래 과자 봉지인줄 알고(속도가 난 상태에서) 지나갈려다가 우뚝 솓아난 듯해서 급히 피했습니다. 그리고 멈추어서 위를 보니 그게 참... 먼가 애매한 느낌이길래, 깡총깡총 올라가 봤더니... 호피모양의 핸드폰 케이스가 떡!!! 하고 꽂혀져 있었네요.(그냥 그 위로 지나갔으면 큰일 날뻔...), 그 케이스에 민증, 카드 등등 많이 꽂혀 있어서 가지고 있다가 연락을 기다릴까 생각했으나 곰마을에 그냥 맡기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헝글 자게, 보드장 소식에 적어 놨습니다.
4) 43번 국도 롯데리아 지나서 부터 부인터 4거리 까지 도로 확장 공사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
5) 진목리에서 부인터 4거리 도착 내리막길에 70 km 짜리 속도 카메라 생겼습니다. (아.... 찍힌 듯...ㅠ ㅠ)
6) 현재 상태로 보니... 당분간 빅베어 보강제설은 꿈도 못 꿀 상황입니다. 분명히 이번 시즌...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중급자(빅베어)가 열렸지만... 타슬로프 오픈도 하시려니 방치 상태가 되였는데... 그래도 어느정도는 발란스가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하면서 아쉽습니다.
7. 총평
지난 화요일 보다는 좋았던 설질이지만... 비가 망쳐버린... 그래서 많이 아쉬운 날이였습니다. 그래도... 이정도 비에는 슬로프에 많은 영향은 없을 듯 합니다. 단지... 보강 제설 없이는 그 설질이 그설질일 듯 합니다.
마지막 짤은... 오늘 제대로 타지 못해서 먹방으로 마무리 한 샷입니다. ㅎㅎ 곱창은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