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오전.


*. 날씨.

느긋이 나갔을때(요즘 동선이 바뀌어서, 버스 하차후에 시간차 있어요)

영하 7도. 여기저기 바람 살짝. 구름없고 맑은 하늘. 시계 좋습니다~.


*. 설질.

아침나절 그린, 아주 좋아요. 문제는 몇군데 단차와 쌩~뚱맞은 구덩이들.

마주치는 사람들 첫마디가 대부분 "C8 구덩이..". ;;

골드는 이틀전에 비하면 용 됐습니다. 바닥은 상당히 딱딱하지만, 표면에

많은 눈가루. 레드파라도 신기하게 호전 됨. 단지.. 골드 갈라지고 난 뒤의

'고질병'(아직 위치 표시는 없으나 "RC-5" 라고 하면 알 사람은 알 듯. ^^)

자리는 빙판, 그 아래로 다소 불량.


*. 인파.

옐로우는 학단에게 완패. 슬로프와 대기줄이 구분되지 않음. "용평 비발디".

그린은 파리 날리다가 10시반쯤 학단 출현. 11시이후 골드는 빈의자 가끔.

골드 슬로프는 중단 아래 좁아지는 부분이 다소 신경 쓰이는 정도의 인파.

12시 이후 레드는 점심 시간. ^^


*. 기타.

-. 용평, 오늘 같은 날은 아침부터 뉴옐로우 리프트도 돌렸어야 마땅하다..


-. 오늘부터 리프트 가격이 조정(이라 쓰고 인상 이라고 읽는다) 되었어요.

제휴 카드 할인 40%. 콘도/골프 회원 60%.


-. 블루 리프트 운행, 블루 슬로프는 미운영. 따라서 그린에서 골드 가려면

블루 리프트 - 레.파. - 브릿지. 하시면 되고, 대신 골드에서 그린을 가려면

골드 브릿지 - 레드 리프트 - 뉴레드 - 핑크 허리치기 - 옐로우 뒷길 - 그린.


허리치기.. 말 해놓고 보니 좀 이상. ;; ㅋ

~~~~~~~~~~~~~~~~~~~~~~~~

오후.


*. 날씨. 제법 쌀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며 골드는 찬바람 강해 짐.


*. 설질. 골드 벗겨졌어요. 절반 이상의 공간에 빙판 노출.


*. 인파.

2시 넘어서 드.프. 나가며 옐로우 대기줄 보니 하품이 나옴. 레드까지

걷기 귀찮아 그린으로 가기로. 걸어 가보니.. 30분짜리 대기줄. ㅠ.ㅠ

다시 블루까지 걸어 올라가서 골드로 갔어요. ;;

골드 대기줄은 거의 없는데, 슬로프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 학단까지.


*. 기타.

-. '골드 전문가' 분의 정보에 의하면, 골드 파라 정설까지 마쳤답니다.

패트롤이 그물(방호벽) 설치하고 있다니.. 여는 일만 남았군요. 언제?


-. 호출을 받고 골드로 갔는데, 장갑을 선물 받았어요. 거기에 덧붙여

오뎅과 떡볶이 까지.. ;; 나중에 식사로 갚아야 사람의 도리겠죠. ^^


-. 그린 스낵 들어가 보니, 골드 보다 웃기는 메뉴판의 가격표. @.@

돈까스 13,000 / 매운 돈~ 14,500. 여기까지는 그렇다고 쳐주는데..

장터국밥 13,000 / 꼬치어묵우동 9,500 / 기타 등등..

새우튀김우동 12,000. (독도 새우라도 넣었나?)


-. 이번 겨울 슬로프에서 발견하지 못한 어떤 분. 오늘도 마감 락커에서 인사.

무협지에 나오는 투명신공 이라도 연마하셨나.. 손오공의 털을 동원했는지,

분신 아류작은 레드와 그린에 있던데.. ㅋ


-. 오후 3시 좀 넘어, 골드 리프트 내려서 막 출발했는데 문자가 들어오는 소리.

"덜님? 방금 골드하차?" 등골이 싸~해서 전화하니, 웹캠으로 보고 있었다고. ;;

이거야 어디.. 무서워서 살 수가 있나.. ㅠ.ㅠ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 각주. (아래 부분은 언제나 동일한 내용이니 한번만 읽으시면 됩니다.)

= '날씨' 부분.. 상황에 따라 옷을 바꾸거나 추가하지 않고 그냥 버팁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이하의 온도가 되면 '춥다'는 식으로 표현되니 참고하세요.
= '설질' 부분.. 장비도 싸구려에 실력은 더 싸구려라 강설에 극히 약해요.
차라리 슬러쉬일때 '비교적 좋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니, 감안해서 읽으세요.
= '인파' 부분.. 집단폐해 선호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항상 혼자 움직이기에
대기줄 기다리는 것을 호환마마 보다 무서워 합니다. 참고하고 해석하세요.

= '기타' 부분..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까운 내용들의 집합체 입니다.

대개는 건너 뛰셔도 무방합니다. ㅋ

엮인글 :

덜 잊혀진

2017.12.02 13:42:29
*.113.81.139

내일은 새벽차 들어 와도 13시에 빠집니다. 후기 압박하는 분들께 미리 알려 드려요. ;; ^^

아싸아~~

2017.12.02 14:03:16
*.62.163.145

덜님 오늘후기 넘 성의 없이 작성하신 흔적이 보여요~ㅎ
골드가 그립네요...

덜 잊혀진

2017.12.02 16:37:40
*.113.81.144

이제 은퇴해야죠.. ㅠ.ㅠ

개인적으로는 무협지를 추천 드려요~. ㅋ

내일 지산 가세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아싸아~~

2017.12.02 22:23:47
*.62.203.98

"무협지". 참 좋은 책이죠.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중학교때 12권전집 몇개 독파하면 세상은 제 발아래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ㅎ

일에 치여서 토욜인데 지금 퇴근.

낼 개시는 물건너 갔네요...ㅜㅜ

덜 잊혀진

2017.12.03 08:54:17
*.113.81.161

에긍~. 다음 주말에는 지산 설질 좋기를~. ^^

샤를1세

2017.12.02 14:06:27
*.184.255.26

오늘일찍 후기 작성하셨네요^^

덜 잊혀진

2017.12.02 16:39:18
*.113.81.144

압박하는 사람들 성화에.. 몇자 적고 다시 나갔어요. ;;

대명 확정인가 봐요? '부수적인 일들' 잘 되었는지. ㅋ

옆에 있는 분한테 안부 전해 주세요~. ^^

말당나귀

2017.12.02 14:56:07
*.70.57.223

소식 고맙습니다
여러군데 넘어다니시느라 고생 많으셧겠어요

덜 잊혀진

2017.12.02 16:41:51
*.113.81.144

말당나귀 님의 요구 사항 : "광활한 용평 한바퀴 돌아주실거라 믿습니다~~"

책임 지세요~. ㅋ

말당나귀

2017.12.02 19:11:59
*.70.57.223

추천
1
비추천
0
이거 본의 아니게 후기압박이 들어갔네요~ㅋㅋ
용평 워낙 커서 넘어다니기만 해도 시간 다 가던데
고생하셧습니다~

덜 잊혀진

2017.12.03 08:55:55
*.113.81.161

추천
1
비추천
0

우리(? ㅋ)끼리야 괜찮죠, 압박이 응원으로 들리니까요. ^^

가끔은, 가만 있어도 좋을 사람들이 귀찮게해서 좀 당혹.. ㅋ

종이컵에똥너

2017.12.02 15:20:19
*.120.186.147

용평 비발디 ㅋㅋㅋㅋㅋ
올 해는 용평웰팍으로 바꿔 주세용 ㅋㅋㅋ

덜 잊혀진

2017.12.02 16:42:49
*.113.81.144

용평웰팍 보다는 그래도 비발디가 혀에 감기지 않나요?

하긴, 백마 볼기짝이나, 흰말 궁둥짝이나.. ㅋ

종이컵에똥너

2017.12.02 16:44:20
*.7.58.52

그게 그거네요 ㅋㅋㅋㅋ
용평 가고싶당 ㅠㅠ

덜 잊혀진

2017.12.02 16:47:10
*.113.81.144

오세요~, 종이컵 준비해 놨어요. ㅋ

Basket信

2017.12.02 16:23:49
*.62.219.218

야심음 어떨지 ㅋ
지금 들어가는 중 임다

덜 잊혀진

2017.12.02 16:36:31
*.113.81.144

좋을 겁니다. 눈 자체는 괜찮으니 정설하면 좋을테고,

학단은 나오지 않을테니.. ㅋ

셔틀 인생이라, 뵙지 못하고 가요. 아쉽습니다~. ^^

연구형

2017.12.02 16:37:07
*.111.2.225

헙 메뉴에 김치찌게는 이제 없어젔나요? 그거 하나는 먹을만 했는대요 ㅋㅋ

덜 잊혀진

2017.12.02 16:45:04
*.113.81.144

오후 2시 넘어서 사진 찍은거라, 몇몇 메뉴는 (품절로)빠진듯 했어요.

인기있는 상품을 없애지는 않았겠지요, 가격은 올렸겠지만. ㅋㅋ


근데.. 어디로 숨어 다니세요? 못찾겠다 꾀꼬리~. ^^

연구형

2017.12.02 16:50:22
*.111.2.225

콘도 당첨된게 있어서 휘리리팍에 있습니다 ㅋㅋ

덜 잊혀진

2017.12.03 08:56:50
*.113.81.161

이럴.. 수가.. ;; ㅋ

덜 잊혀진

2017.12.02 16:48:04
*.113.81.144

버스 잡으러 갑니다. 댓글 응대 불가. 016 사용자. ;; 이해 바랍니다. ^^

라리라

2017.12.02 17:11:07
*.70.51.200

오후 3시 넘어 그린에서 마무리하려고 넘어갔다가 대기 줄 보고 블루맆트로 도망쳤네요. 뉴옐로우 뿐만이 아니라 4인승 그린도 운영했어야지 싶어요. 질려서 내일은 안 올라구요. 시즌권 팔고 곤지암으로 갈까봐요 ㅋ 한주 건강하시고 담주에 뵈요.

덜 잊혀진

2017.12.03 08:58:11
*.113.81.161

3시 넘어까지 타셨어요? 사우나 가신줄.. ;; ㅋ

나 버리고 가긴 어딜 가요, 다음주에 뵈어요~.

jekyll

2017.12.02 19:49:21
*.178.222.241

흠냐 곤지암은... 딸랑 슬로프 한개...

용평은 하아...


갈까? 말까? 

말 그대로 갈팡질팡 하는군요. 쩝!

덜 잊혀진

2017.12.03 08:59:03
*.113.81.161

일단 장갑부터 챙기고 고민하세요. ㅋ


홍삼캔디

2017.12.02 19:55:31
*.111.1.102

추천
1
비추천
0
못가는 아쉬움을 골드정상카메라로 달래던차에~
덜님이 똭!~

덜 잊혀진

2017.12.03 08:59:52
*.113.81.161

딱~ 걸려쓰~. ㅋ

새로운 취미가 생기셨나 봐요, 웹캠으로 파파라치. ㅋ

다다음주 용평에서 반갑게 봐요~. ^^

닭죽대왕

2017.12.02 20:31:12
*.86.242.50

ㅎㅎ 손가락은 다섯개인데 두 곳에 뭉겨 넣으면 다소 불편할 겁니다.^^


덜 잊혀진

2017.12.03 09:00:45
*.113.81.161

다섯개를 두곳에.. 어떻게 넣는거죠?

2+3 인가요, 1+4 인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 ㅋ

고맙습니다. (__)

곰팅이™

2017.12.02 21:59:29
*.237.84.103

추천
1
비추천
0

ㅠㅠ...

백만웰팍 시즌권자는 웁니다..

오늘 힘들었어요...;; 사람 많아서 힘들고..

발가락 아파서 힘들고...

그래도 용평이 좋았을것 같네요...;


덜 잊혀진

2017.12.03 09:01:51
*.113.81.161

추천
1
비추천
0

용평 학단은 "용평 비발디". ㅋ

자~, 시즌권 양도 알아 보자구요~. ^^

열혈류

2017.12.03 00:33:43
*.252.18.104

2시반 쯤 되었나?

덜님 골드로 넘어 오는것 목격~

계속 뺑뺑이 돌면서 쫓아갔으나 

실패....

대략 3시 45분쯤 따라 잡았다고 생각했으나,

못 만남....

아마 이쯤 브릿지 타고 가신 듯.....


골드 파라로 방호벽 들고 가는 것은 저도 목격

조만간에 오픈 할 듯!

덜 잊혀진

2017.12.03 09:03:43
*.113.81.161

앗, 발견하고 쌩~하신 거에요? 꽃보더 일행이 있으셨나.. ㅋ

3시 45분. 흠칫~. 브릿지 타고 시계 봤을때 43분이었어요. ;;

이 분도 거의 스토커. ;; ^^

열혈류

2017.12.03 21:07:37
*.252.18.104

꽃보더 일행은 없었습니다.

꽃보더 일행이 있으면,

골드 뺑뺑이는 생각도 못하죠.... ㅋㅋ

덜 잊혀진

2017.12.04 15:08:09
*.98.203.28

아하~, 그렇군요. 꽃보더 있었으면 그린이죠.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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