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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 날씨.
용평에 용풍이 왔습니다. 골드 이무기가 떼거지로 승천.
아침 영하 13도 봤고, 조금 전 1시경 영하 9도. 추워요~.
내일은 최고가 영하 12도라는 예보. ㅋ 맑은 하늘.
*. 설질.
골프공 두께의 신설, 나에게는 꿀설질. 환타는 마지막에
살구씨 크기 얼음 약간. 밸리는 깔끔하게 우수. 골.파. 는
뉴골드 하자장 일대 완전히 벗겨짐. 그린은 '시즌권 아닌
리프트 끊었어도 아깝지 않다'.
*. 인파.
전체적으로는 널럴하게 시작. 소규모 학단 있고, '대한~
단'/'~연맹' 있고. 골드 밸리 검정바지/빨간자켓 일행들..
파란 옷 인솔자가 한명한테 얘기하고, 한명 내려 보내고.
근데, 왜 꼭 슬로프 가운데에 20여명 뭉치를 세워 놓고는
그짓을 하냐고. 몸뚱이가 특공대를 졸업했으면 나머지도
따라가야지. 쯧~. 패트롤 시켜서 쫒아 버렸어요.
*. 기타.
-. 어제 서울에서 용평 홈피의 '비행기 포토 뉴스'를 보니
수영장 선전. 그거 20세기에 운영하다가 메꾼거 아는데,
호텔 등급 올리려고 필수 조건인 수영장 구색 맞추기. ㅋ
벙커는 거위털 이불이 4만원, 수영장 입장료도 4만원. ;;
물을 3다수로 채웠나?
-. 어쩌다 안면 생긴 아저씨. ㅅㅇ에서 밥 먹자, 술 먹자.
용평에서는 고기 먹자, 술 마시자. ;; 점심을 1시간 넘게
먹을 바에는, 김밥 먹으며 후기를 쓰겠네~.
남자끼리 전화할 일 있겠냐고 해도, 굳이 번호를 따가요.
낮에 전화할테니 점심 같이 하자 해서, 아예 꺼버렸어요.
용평 내부 분들이야 저절로 만나지겠지만, 다른 곳에서
연락하려는 분들께는 죄송~. (__)
-. 강설 좋아하는 분들은 주말 계획 잡으시고. 무른 눈과
벽타기 선호하는 분들은 내일 아플 계획 세우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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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 날씨.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철푸덕 에고에고!!! ㅎㅎㅎ
때아닌 리프트권 상주 중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