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급 야간자정으로 달렷습니다.
일기예보에 0.5미리 눈온다고 되어 있어서...
싸락눈같은게 밤10시부터 좀 많이 오더군요.
바깥상황은 어떤지도 모르고 싸락눈이라도 오니 설질이 쬐금 좋아지길레...열심히 밤12시까지 이빠이 탔습니다.
밖에 나오니....ㅜㅜ 눈으로 길이 하얗게...아..
친구가 낼 약속이 있어서 집으로 가는걸로 강행...
자정이 넘어서 눈은 오는대로 다 쌓여서...덕유산 ic 8킬로전쯤에서...차뒷바퀴가 미끌려서 더 이상 진행불가.참고로 후륜차..
ㅎㅎㅎㅎㅎ길 가운데에서(오르막길) 오도가도 못하는상황..
결국 견인서비스로 무주리조트쪽 가자고하니 길이 안좋다고해서..
무주읍으로 입성. 배도 고파서...편의점있는 동네로 온다는게...
친구놈 낼 약속취소..본의 아니게 낼도 보딩예정ㅎㅎㅎㅎ
리조트에서 7킬로미터 이동하는데 1시간걸렸는데...오는동안 사고차 함 보고...다사 견인차로 무주읍들어오는데 1시간...견인기사가 오늘저녁에만 사고차3대 견인했다네요.
암튼 그래서 지금 무주읍 모텔와서...새벽4시30분에 글남겨 봅니다. 눈없는 남쪽동네에서 와서 눈길 넘 겁나요.
차라리 보드를 타고 가는게....
아...낼아침에는 리조트까지 가는길 좀 나아져야될텐데....
걱정반 기대반으로 이제 잘렵니다.
ㅎㅎ무주리조트 눈많이 왔다고 보드장소식 전할려고 적게 시작한게...왠지 자게글 같이 되버린.....ㅎㅎㅎㅌㅅ각인가?
새벽에 추천하나 드리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