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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_<
용평의 봄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처음으로 보드장소식을 써봅니다.
(저는 설질을 잘 모르는 초보보더인지라 겨울에는 못쓰고............... 지금은 눈이 없으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평의 모습을 전해드리겠습니다 >_<)
이 글의 형식은 덜님의 보드장소식을 샘플링한 것임을 밝힙니다. >_<
1. 날씨
정수리를 태울듯하던 전날의 햇살은 온데간데 없고, 구름이 많이 낀 하늘.
그린피아 주차장에서의 기온은 23도. 레인보우 정상의 기온 18도~20도.
기온차이는 3~5도 뿐인데, 베이스에선 반팔을, 정상에선 긴팔 후리스를 입어도 추웠다는.... ㅠㅠ
에어컨 바람같은 차가운 바람이 후리스를 파고 드는 추운 정상의 날씨였습니다. 역시 봄에도 용평의 똥바람은 멈추지 않는다. -_-b
2. 설질 (?)
설질......................... 설질..................................??
전할 설질은 없으나! 오마이가뜨! 아직도! 실버와 레드 상단에는 눈이 남아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5월에도 눈썰매장 했다면서요?ㅇㅅㅇ) 그와 대조적으로 메가그린은 파래도 파래도 너무 파래서 파래같........................ 아이고재미없다. ㅠ_ㅠ
(파릇파릇한 메가그린과 실버 상단의 눈이 비교됩니다.)
실버와 레드가 아무리 음지라지만, 얘네도 눈이 남았는데 신기하게 레인보우 정상에는 눈이 한톨도 안남아 있더라구요.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아아....... 내려오고 싶다........ 저기를.... 미끄러져 내려오고 시프다... 하악...... @.@)
(안녕? 욘사마오빠 지우히메온니? 안더워? ㅠ_ㅠ 둘의 눈빛은 여전히 사랑스럽구나...하아...... 잘먹고 잘사셈. -_- 커.플.지.옥. )
(레인보우 메인. 요기는 아직 안 파릇파릇하네요. 보드타고 내려갈땐 심호흡한번 하고. ㅎㄷㄷㄷ하면서 살기위해 내려가던
경사였는데. 요렇게 보니 하나도 가파르지 않아보여요. >_< 왠지 담시즌엔 렌보우 메인이 만만하게 느껴질듯한 근자감! 을
안고 왔습니다. ㅋㅋㅋㅋ 사람 많은데 운동화신고 비비피자세하고 낙엽하면서 개집까지 내려간건 안비밀................. -_-;;)
3. 인파
와. 저는 정말. 가면 저밖에 없어서 귀신나오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깜박했습니다. 저는 안양촌년이었드랬죠 ㅇㅅㅇ
일단 어린이들이 한부대. 그럼 당연히 셋트로 부모님 한부대 이상?
곤돌라는 줄은 안서고 혼자 타긴 했으나 오는 족족 빈 채로 보내는 곤돌라 없이 계속 사람이 타는 정도.
시즌보다 되려 지금이 외국 관광객도 더 많은 듯 보이던데요.
(아닌가? 버스 대절해서 온 한 무리인건가? @.@ 아무튼 많아많아요 노란머리 언니 오빠야들.......... )
4.기타
-곤도라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크게 틀고 모든 창을 열어놓고 산들산들 들어오는 봄바람을 맞으며 누워서 발을 까딱까딱..
아.. 정말 여유롭고 낭만있다... 하며 허세떨다가 곤돌라 의자에서 굴러 떨어진건 안비밀..................
-내려오는 길엔 밥먹은지 한시간밖에 안되서 또 스태프핫도그를 먹겠다고..... 치즈덕을 냉큼 한입 베었다가...................
옷 다버리고 입천장 홀랑 까진건.................... 이건 비밀로 해야되나...? ㅠ_ㅠ
-비시즌의 용평이 궁금했습니다. 너무너무 그립기도 했고.....
막상 다녀오니...................
더 그리워졌습니다.
엄마 나 보드타고 싶어............... 엉엉................ ㅠㅠ
-비시즌의 용평은 아이들의 천국이더군요. 나중에 결혼하면. (언젠간. 언젠가는요.. ㅠㅠ ) 엄마가 되면. (어.. 언젠가는..요. ㅠㅠ)
시즌뿐 아니라 비시즌에도 자주 데리고 놀러와야겠다.. 하는 잡히지 않을것 같은 꿈만 꾸고 왔습니다. 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ㅋ
엄마. 나 그냥 보드랑 결혼할래................................ ㅠㅠ
(아이들의 작은 놀이공원으로 변신! >_<)
아.. 아무튼..
(보드장 소식은 어떻게 마무리 하는건가요?? ㅠ_ㅠ 도와주세요........... ㅠㅠ )
자.. 잘 다녀왔습니다!! 흠흠.
모두 자고 일어나시면 개장일인겁니다! 레드 썬!!!
모두모두 용평에서 만나요!! >_<
작년 모님은.. 실버 직벽으로 올라가서 실버.파라 로 내려왔다죠.
"다음에는 편하게 실버.파라 로 올라가야지~." 했다는 후문.. ㅋ
근데 진짜 보드랑 결혼하실거죠????
꼭 약속 지키세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