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 베어스타운] "주말마다 가족과 衣·食·住·레저·문화 콘텐츠 누려 보세요"

1999년 겨울. 유통업체인 2001아울렛 중계점에 근무하던 스물아홉 살 ‘스키광’은 금요일마다 불 꺼진 점포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날 오전 4시에 일어나 친구들과 새벽 스키를 즐기기 위해서였다. 목적지는 경기 포천 베어스타운. 신입사원 티를 갓 벗은 그가 주말마다 스키에 푹 빠져 살 수 있었던 건 베어스타운의 가까운 거리와 합리적인 가격 덕분이었다. 이랜드 레저사업 총괄대표를 겸임하고 있는 유병천 이월드 대표(사진)의 청년 시절이다.

베어스타운과 유 대표의 인연은 2013년 이랜드그룹이 ‘쇼핑이 있는 리조트형 테마도시’ 건설을 위해 베어스타운을 인수하면서 다시 이어졌다. ‘전초기지 조성’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았지만 유 대표는 20여 년 전 주말마다 느끼던 두근거림을 아직 잊지 못한다고 했다. 자신이 푹 빠졌던 ‘겨울의 즐거움’을 서울, 수도권 시민들과 공유하는 게 그의 목표다.

스키장을 넘어 ‘추억 공간’으로

베어스타운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는 ‘가족’이다. 유 대표는 “어렵게 짬을 내 아이들과 리조트로 주말여행을 온 부모에게 2박3일 내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싶었다”고 했다. 가족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설이 ‘코코몽 눈썰매장’이다. 코코몽 눈썰매장은 국내 최장인 400m의 슬로프를 자랑한다. 순식간에 내려오고 나면 썰매를 끌고 다시 올라가야 하는 다른 눈썰매장과 차별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썰매장 리프트를 설치했다. “아이들에게 눈썰매장은 단순한 놀이공간 이상의 추억을 남기는 곳”이라는 게 유 대표의 지론이다.

여름마다 개장하는 ‘코코몽 야외 수영장’도 베어스타운의 가족 특화 콘텐츠다. 아이들은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고, 부모는 텐트 옆에서 바비큐를 즐기면서 아이들을 지켜보는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아이들의 안전은 상시 대기하는 라이프가드가 책임진다. 유 대표는 “계곡보다 안전하고 캠핑장보다 저렴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며 “포천 주변에 비슷한 콘셉트의 수영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리조트를 재방문하는 가족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 따라왔다.

봄과 가을에도 ‘사계절 리조트 테마파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베어스타운을 인수한 뒤 안전을 위해 수십억원을 쏟아부은 스키 리프트가 효자 노릇을 한다. 리프트를 타고 산 중턱에 올라가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리프트 전망 카페’가 대표적이다. 유 대표는 “지난가을 아내와 함께 리프트 전망 카페에 갔는데, 숲을 보고 아내가 가슴속 응어리가 다 풀리는 것 같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산악자전거 코스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레저 스포츠 루지 코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가족의 꿈과 추억을 지킨다’는 각오는 회사 운영에도 녹아 있다. 인수 당시 이랜드그룹은 베어스타운 직원들을 새로운 그룹 가족으로 맞아들였다. 7개월 동안 밀렸던 급여를 지급하고 체계적인 재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리조트라는 직장과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꿈을 잃지 않게 도와줄 수 있었던 게 가장 자랑스럽다”고 유 대표는 말했다.

수도권 동북부 시민의 테마도시 건설

‘이랜드 테마도시 건설’은 이랜드그룹의 오랜 꿈이다. 주말마다 가족들이 놀러와 이랜드가 마련한 의·식·주·레저·문화콘텐츠를 즐긴다는 ‘큰 그림’이다. 서울 동북부 시민(200만 명)을 비롯해 수도권 동북부 거주자 350만 명이 잠재 고객이다.

서울에서 40분만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베어스타운이 계획의 중심에 있다. “입지는 이미 최적”이라고 유 대표는 자부한다. 구리~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됐다. 2018년에는 진접~내촌 도로가, 그 뒤에는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과 지하철 4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다. 테마도시 건설을 위한 물밑작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베어스타운 인근 토지에 쇼핑몰을 건설하기 위해 체육시설용지에서 상업시설용지로의 지구단위 인허가 용도변경을 추진 중이다. 진출입로 토지주 동의는 이미 받았다.

이랜드그룹은 외식·호텔·레저산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베어스타운에 모두 쏟아부을 계획이다. 5년 뒤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있다. “현장에서 들리는 고객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는다면 그 이상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하는 유 대표의 눈이 빛났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3868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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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차고, 어이도 없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아침에 우연히 기사 읽다가 속이 체할뻔...


거의 한달간 한파가 왔고, 현재도 한파인데... 보강제설은 단 한번도 없었고...

1월 1주가 다되여 가는데도 챔피온, 환타지아는 여전히 제설중이고...

리틀폴라(사실 빅폴라는 기대도 않하며, 거기 뿌리는 눈이 아까울 정도)는 올해 열기는 하는 건가 싶을정도로 조용하고...


카더라의 소식에 의하면 제설팀 직원이 4명뿐이라 보강제설을 못한다란 소문도 있고...


1차 시즌권 대비 전년대비 무려 10% 이상 폭리를 취하였으며, 이를 피하고자 많은 분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스포츠 회원으로 갈아 타셨는데...


이정도 운영이면... 언론기사에 제보라도 하여 강력한 클레임을 걸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베어스에 아무리 연락하고 항의 해 봤자... 이랜드 본사에서 움직여 주지 않는 한... 바뀌지도 않고, 바뀔 수도 없는 현실 입니다. 

엮인글 :

덜 잊혀진

2018.01.04 09:16:59
*.113.81.141

기레기 짖는 소리죠. 저년 대비 10% 올린거에요?

더 올린줄 알았.. 기존도 가격이 장난 아니었군요.

첫 추천~. ^^

이클립스♠

2018.01.04 09:17:46
*.180.6.37

작년 1차가 약 38 수준이였는데 올해 43만원이였어요. ㅎㅎㅎ 10% 이상이죠.

fodl

2018.01.04 09:25:29
*.163.219.116

울며겨자 먹기로 시즌권 삿지만 그래도 한가닥 기대는 걸었 습니다 올시즌은 달라지겠지..하고 하지만 꽝입니다 진짜 너무하더라구요 사적인 생각으로는 규모가 큰 동호회들이 나서주면 일반 이용자들이 동참할듯 싶은데요 어려울까요ㅠ

이클립스♠

2018.01.04 09:34:35
*.180.6.37

현재 베어스 타운 자체도 자금자체가 없어서 이랜드의 지원없이는 암것도 못하는 현실이라서... 베어스에 아무리 이야기 해봤자... 한계일거 같다는 생각이네요. ㅠ ㅠ

노동이즈베리임폴턴트

2018.01.04 09:30:43
*.98.242.7

이랜드나 베어스에서 해당 신문사 광고주일겁니다. 우호적인
기사를 써줬겠지요. 기사라기 보다는 사설같네요. 망가진 언론..

이클립스♠

2018.01.04 09:35:44
*.180.6.37

ㅎㅎ 바로 보셨습니다. 커버스토리 광고 기사입니다. 그런데...불과 12월 21일(보름전) 기사인데 현재와 너무 현실성 없는 이야기라서... 울컥하게 하네요.

태백루십보댕

2018.01.04 09:54:33
*.141.48.136

애증을 버리시면 맘이편합니다 ㅎㅎ
베어스가 이쁜짓할일도 극히 드물지만 오왠일?
보통은 역시나~~ 저는 이런맘으로찾죠 ㅎㅎ

이클립스♠

2018.01.04 10:14:43
*.180.6.37

이젠 애증도 안남아있을거 같아요. ㅎㅎㅎ

林보더

2018.01.04 10:25:56
*.101.121.67

그걸 아는 양반이 운영을 개판으로 하시고 있네요...
덕분에 이번 시즌은 야간 들어 갈때 갈까 말까 엄청 고민한다규~

이클립스♠

2018.01.04 10:29:16
*.180.6.37

ㅎㅎ 올시즌 정말 너무 안들어오는것 같더군요...ㅎㅎ

환상2

2018.01.04 11:00:42
*.143.8.198

 이미 다시  판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유는 제정적인 어려움이라고는 하는 데  언론의 광고비 주고 뻥튀기 중인 거죠. 제대로된 투자자 나서야 하는 데 말이죠. 이랜드가 인수해서 뻥튀기 중 ~

이클립스♠

2018.01.04 11:07:07
*.180.6.37

그러게요... 능력있는 회사가 제대로 잘 해주시면 정말 좋은 곳이 될 수 있는데...ㅠ ㅠ

철구보더

2018.01.04 11:12:58
*.111.182.178

이랜드...ㅉㅉ 어딜가나 양아치 짓이구만...

이클립스♠

2018.01.04 13:14:28
*.180.6.37

공감합니다. 이건 아니죠. 정말...

ㅊㅓㄹㅣ™

2018.01.04 12:22:21
*.62.203.120

대표가 안티네요....!
두근두근이 사라졌나 봅니다.

이클립스♠

2018.01.04 13:15:08
*.180.6.37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문만 열어놔도... 설질 관리 상관없이 단체는 들어오니깐요. ㅠ ㅠ

라리라

2018.01.04 12:23:49
*.33.208.188

이랜드 돈없어요. 중국쪽 투자가 잘 안되서 잘 나가던 호텔들도 사람 다 자르고 팔아 치웠는데요 뭘

이클립스♠

2018.01.04 13:15:33
*.180.6.37

그러게요... 작년에 좋은 기업 만나서 팔렸어야 했는데... 하.... ㅠ ㅠ

&보마

2018.01.04 12:30:33
*.226.13.1

기사가 아니라 소설을 써 놓은 거 같네요

읽는 내내 어이가 없네요


스키광이던 대표가 슬로프 관리를 이런식으로 하게 내팽겨치나 싶네요....



베어스타운 인수 받고 스키를 제대로 타보기나 하셨는지...

코코몽 수영장은 과연 가보셨는지 .. 배수가 제대로 안 되는 샤워실과 지저분한 화장실.... 정말 최악입니다

썰매장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에고.....내 손가락만 아프네요...

기업이 이익을 내기 위해 만들어진 집단이라지만..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 운영하기 바라네요...ㅠㅠ

이클립스♠

2018.01.04 13:15:50
*.180.6.37

ㅎㅎㅎ 공감합니다.

또영이당

2018.01.04 13:05:01
*.33.204.132

어쩌구니가 없어요

이클립스♠

2018.01.04 13:16:10
*.180.6.37

네.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이야기이죠.

곰팅이™

2018.01.04 13:53:40
*.149.169.34

;;; 그래서 올시즌 한번도 안간..(못간)겁니다..-_-;;

이클립스♠

2018.01.04 13:58:55
*.180.6.37

추천
1
비추천
0

ㅎㅎㅎ 웃픈 현실이옵니다. ㅠ ㅠ

WhyJei(와이제이)

2018.01.04 16:55:41
*.208.108.253

이건 사기 수준입니다. 뭔가 단체행동을 해야할 것 같은데. 참 어렵네요.

이클립스♠

2018.01.04 16:59:44
*.180.6.37

이 정도 클라스를 보여주는 현재 단계에서 단체 행동을 유발하거나 선동하면... 분명히 영업방해로 걸거예요. 조심하셔야 되요. ㅠ ㅠ

WhyJei(와이제이)

2018.01.04 17:01:02
*.208.108.253

네. 참 할 수 있는 건 없고 화는 치밀고...그렇네요.

흐규흐규

2018.01.04 18:03:27
*.241.190.254

작년 시즌권 37에서..올해는 45만원이 됐더군요..그나마 작년에 시즌권자라고 2만원 깍아줘서 43만원... 뭔가 좋아지려나 했는데

너무하네요~~ 오픈 때 한 번 뿌려놓고는 보강제설을 해줄생각이 없네요..

매일 빙판에서 타야한다는..내년엔 곤지암으로 가렵니다.

이클립스♠

2018.01.05 08:31:47
*.180.6.37

머... 거의 15% 가 올랐다고 보시면 되죠. ㅠ ㅠ 하... 오늘 간만에 출격할려고 장비 챙기고 출근했는데... 스타힐을 가볼까 ? ? ? 이런 생각이 다 드네요. ㅠ ㅠ

딩가딩

2018.01.04 19:15:50
*.194.62.250

해마다 시즌권 가격은 올라가고 시설은 노후대서 고칠생각 조차 안하고 학단은 빅베어에서 줄줄이 비엔나일뿐이고 보강제설도 안해서 눈은 점점 얇아지고 점점 가기 싫어지는 재미도 없어지고 가면 다칠까봐 조마조마 하고 홍보나 광고는 그럴듯 하게 해놓고 정작 해놓은건 1도 없는 항상 말만 번지지르르 하게 해놓고 고객이 뭐를 원하는지 절대 알지도 못하고 대놓고 욕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클립스♠

2018.01.05 08:32:14
*.180.6.37

그래서 오늘 오전에 스타힐을 가볼까? ? ? 이런 생각까지 드네요. ㅠ ㅠ

언젠가는날겠죠

2018.01.04 19:46:07
*.183.39.102

베어스가 보강제설 열심히하고 슬로프에서 노는 아이들,사진찍는 부모들 통제 하고 초보자가 익스올라와서 타는것만 막아도

전 60이여도 샀을겁니다 ㅠㅠ

이클님 이모티콘에서 카빙 기가막히네여

이클립스♠

2018.01.05 08:31:00
*.180.6.37

엇... 오랫만입니다. ^^ 말씀하신 대로가 된 다면야...ㅠ ㅠ ... 저 이모티콘 만드는데 하루 걸렸어요. ㅎㅎㅎㅎ

그냥웃지요

2018.01.09 17:25:50
*.220.209.36

저도 이 기사보고 헐..했었는데, 모두 생각이 같은가봅니다^^ 내년에 팔아먹으려고 언론을 이용해 잔꾀를 쓰는듯..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려봤자 결국 사필귀정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랜드 같은 기업이 베어스를 운영하는것은 첨부터 어불성설이었어요.스키장을 잘알지도 못하면서 호텔레저쪽 회원권을 팔려고 들어온건데, 요즘 골프장 있어도 회원권 잘 안팔려요.아마 돈 많이 들어가는 스키장을 감당하지 못해서 머리싸매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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