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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셔틀 내리니 영하 18도, 코 끝이 찌릿~. 시원~해요. ㅋ
다행히 바람이 없어서 그나마 숨 쉬고 살지요. 기온은
오전 중에 금방 올라간 듯, 낮에는 포근함을 느낄 정도.
종일 회색빛 하늘, 높은 구름이 하늘 전체 얇게 덮음.
*. 설질.
전체 평균으로 "아주 좋음" 정도? 골드 환타 문제 없음.
밸리 상단 오전에 벗겨 짐. 중단 숨은 빙판은 더~ 깊이
들어간 모양, 사라 짐. 3시반 골.파. 단체 지나간 흔적.
아침~11시 그린은 마냥 좋고, 4시 이후도 여전히 좋고.
아쉬운 점이라면.. 표면의 좋은 눈 두께가 얇은 편이라,
엣지 세우면 바닥에서는 지지직~ 잡음 들림.
*. 인파.
대형 주차장에 얄딱꾸리~한 이름의 단체 버스들 출현.
무슨 협회, 무슨 공사, 무슨 연맹, 무슨 연합.. 줄줄이~.
평일 분위기는 맞지만, 이따금 '정체모를 성인 단체' 들.
골드에서 자기들 끼리 부딪치고 엉키고 뭉개고 비비고.
학단은 '훈족에 밀린 게르만족' 신세가 된 듯.
*. 기타.
-. 드.프. 곤돌라 승차장 일대를 (가시없는)철조망으로
둘러 막았어요.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보고 있자니 흡사,
아우슈비츠 관광이라도 온듯한 착각이.. ㅠ.ㅠ
('대하 소설에 컬러 삽화' 는 생략합니다. ㅋ)
-. 그린 마감 후에 뉴그린만 돌리면 그린쪽이 한가하죠.
어린 꼬마가 스키가 분리되었기에 처리 해주고 있는데
검은 물체가 빠른 속도로 옆을 쓩~. 눈썰매 탄 아줌마.
그 자체도 문제인데, 앞에 서너살 꼬마를 태우고서.. ;;
리프트 두번쯤 올라가는데, 또다시 그린을 눈썰매로~.
아마도 누군가 밑에서 차에 태우고, '베르데힐 개구멍'
까지 올려 주는 모양. 다치고 싶으면 혼자 굿을 해야지,
어린 아이는 무슨 죄냐..
-. 용평에서 보드나 스키 타는 분들 많습니다. 소식 좀
올려 주세요. 저만 압박 마시구요. ;; 혼자 떠들어 대면
썩은 언론으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ㅠ.ㅠ
(어제 1/3은 집안 일이 있어서 서울에. 오늘 늦어진 건,
어제의 분풀이로 뉴그린 마감치고 19시 버스 철수. ㅋ)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어용? 차라리 내 따귀를 때리세요~.
(내일 보자.. 듀거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