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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일. 오후. 맛뵈기.
*. 날씨.
광장 온도계가 핑크 대기줄에서 잘 보이지 않아요, 가건물.
주로 영상 3도 유지된 듯. 구름 많고 햇빛 살짝. 바람 약간.
12시 반경 발왕산 정상은 -2도에 떵바람. 가느다란 눈발~.
얼어 죽을뻔. ;;
아래쪽도 한때 먼지 비슷한게 날렸으나, 눈이라고 하기엔..
*. 설질.
습설. '비맞은 습설'은 아니고 그냥 촉촉. 기온이 높아지면
'떡진 상태'로 금방 바뀔 듯. 그래도 개장일임을 감안하면
"양호" 수준. 기대를 낮추면 마음이 편해요~.
*. 인파.
길어야 5분 내외. 4시 넘어까지 대기줄. 진한 사람들.. ㅋ
서울에서 멀다는 점이 이럴때는 호재. 운전은 귀찮아도~.
*. 기타.
-. 영동 고속도로 신갈에서 용평까지 3군데 여전히 공사 중.
둔내 지난 뒤에 2차로 폐쇄. (둔내 터널도 1개 차로만 통행)
진부 1터널 직전부터 1차로 폐쇄. 월정 졸음쉼터부터 또~.
횡계~강릉은 더 심하다니, 잠시 뒤에 강릉갈때 구도로 예정.
-. 횡계 일대 길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생뚱맞은 속도 방지턱.
고속도로 아래 교차로 부근은 횡단보도를 겸한 속도 방지턱.
네비보다 육안에 의존하는데, 가까이 가서야 인지했어요. ㅋ
초행인 분들보다, '횡계일대 빠싹하다' 는 분들, 안전운전요.
-. 아침 먹고 출발해서 영동선 붙었는데 n~ 님이 보낸 문자.
9시 전에 도착인데, 이미 락커 등록에 5줄 있다고. 심하다..
이코노미 락커의 보드 거치대가 많이 줄었어요. 한쪽 치우고
캐비넷 형태 락커가 들어 온다네요. 26(시즌권자 22)만원~.
-. 지난 3월에 '용평 개장일에 같이 타요' 글을 올렸던 Q~님.
반가왔어요. 펑크낸 연~ 님은 이번 겨울내내 놀려야지~. ㅋ
~너구리 님, 만나지 못해 아쉽구요. 캔커피 갖고 다녔는데..
-. 골드 개장에 관심 있는 분들 많으실텐데.. 용평측에서는
'날씨 상황상', '많이 늦으면 12월초' 라는 원론적 대답 뿐~.
쏟아지는 전화와 문자들.. 정신없어서 답신 누락이면 죄송.
-. 이번 겨울 서울방면 셔틀이 초장에 덜그럭 거리는 분위기.
우등 버스 제공한다던 업체도 말썽에, 기존 업체도 용평과
직접 계약이 아닌 중간에 대행사가 끼어서 매끄럽지 못함.
대부분은 괜찮은가 본데, 저는 오늘.. 버스 미포함 시즌권
발급 받음. 죄송하다며 담당자가 연락준다는데.. 다소 실망.
-. 횡계 일대의 개인 후원이 끊겨서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
그나마 아직은 직원에게 뚜껑 커피 대접받고(용평과 고객의
차원이 아닌 개인 친분), 곤돌라로 정상 관광.
11월 말까지는 관광 곤돌라로 운영, 12월부터 2월말까지는
용평이 아닌 올림픽 조직(?) 어쩌구가 운영권을 갖는답니다.
민간인은 완전 통제라고. ㅠ.ㅠ
-. 야간 용평 후기는 없을 겁니다. 강릉으로 소환되었어요.
용평 근무자가, 오늘 찜질방에 숙박하는걸 어찌 알았는지
자기가 가는 찜질방 끊어 준다며 같이 저녁 먹자고 하네요.
나한테 뭐 청탁할거 있나? 고기를 먹건 술을 마시건, 5만원
넘기지 말아야겠어요. ㅋ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 각주. (아래 부분은 언제나 동일한 내용이니 한번만 읽으시면 됩니다.)
= '날씨' 부분.. 상황에 따라 옷을 바꾸거나 추가하지 않고 그냥 버팁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이하의 온도가 되면 '춥다'는 식으로 표현되니 참고하세요.
= '설질' 부분.. 장비도 싸구려에 실력은 더 싸구려라 강설에 극히 약해요.
차라리 슬러쉬일때 '비교적 좋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니, 감안해서 읽으세요.
= '인파' 부분.. 집단폐해 선호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항상 혼자 움직이기에
대기줄 기다리는 것을 호환마마 보다 무서워 합니다. 참고하고 해석하세요.
= '기타' 부분..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까운 내용들의 집합체 입니다.
대개는 건너 뛰셔도 무방합니다. ㅋ
엄지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