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설질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두려움에 평일 오후의 쾌적함을 기대하고서 근무 취소하고 달렸는데, 이게 왠. 그린피아 주차장이 거의 꽉 차다시피; 이 먼 대관령까지 월요일 점심부터 일은 안하고 사람들이 뭐하는...
설질 좋아요. 2월 햇살이 슬슬 따가워지지만 안 무너지고 좋네요. 메가그린, 렌보 파라다이스, 골드 환타스틱, 골드밸리, 골드 파라다이스, 블루 순. 날 잘 박힙니다. 밸리 급사면도 이 정도면 양호. 브릿지도 나쁘지 않아요. 다만 블루는 오후가 돼서 그런지 범프가 좀. 설질은 지난 설 연휴보다 나은 듯해요(개인적인 관점입니다). 뉴레드는 정설하느라 막아놨던데 참고하세요.
내일 영상 7도에 모레 비오면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는데, 이번 주말에 눈을 기대할 수 있다니 다시 와볼까 싶습니다. 지난 6년 간 시즌권 사고 최대의 눈이 저번에 내렸는데 그걸 뒤로하고 돌아와야했던 아쉬움이 여전히 크네요. 렌파 한 번 갔다가 못다한 발왕산 관광하러 갑니다 ㅎㅎ
사진은 죄다 용량 초과라.. 패스하는 점 이해 부탁드려요.
카톡 나한테 보내기해서...핸펀저장하면 용량이 줄어듭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