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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5시 조퇴후 야땡을 위해 갔으나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리는 바람에 제설이 안되서 길이 많이 막혔네요~
광릉전까지는 눈이 많이 오다가 넘어가니...하나도 안오는...이거 베어스만 피해서 내렸나?
첫런...어제와 별반 다를게 없는...약간 무른 설질에 중단부터 으깨지는 감자 다수~
두번째...눈이 내리기 시작 소식을 전하기 위해 핸드폰을 찾는 순간...
아뿔사!!!
핸드폰 넣은 주머니 문이 열려 있다는...역시 핸드폰도 없어지고~ㅠㅠ
패트롤분께 전화 한통 부탁...안받고..밑에 검표 알바분께 핸드폰 습득물 없어요?를 수도 없이 물었는데...ㅠㅠ
내가 그동안 찾아준 유실물이 몇갠데...정작 제꺼는 못 찾고...중이 제머리 못 깍는 말이 맞는 순간
잡설이 길었네요~
암튼 베어스는 눈이 계속 내렸어요...베이스보다 상단에 더 많은 눈이 내렸네요...제 전화기는 그래서 안보이나 봅니다~
설질은 역시 자연설이 좋네요~
습설이 내리다 보니...쫀쫀해지는 느낌과 함께 넘어져도 푹신해지네요~
하늘은 계속해서 뿌릴기세로...거묵거묵...익스는 스산함이 느껴지고요...전화기가 없어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폰을 찾느라고 낙엽으로만 타느라고 힘도 빠지고 해서 익스는 가보지는 못 했으나...무지 좋을꺼라 생각합니다...어제도 설질은 빅베어보다 익스 파노라마가 좋았으니까요~
암튼...낼 오땡은 참 좋을꺼 같아요~
근데 오후에 기온이 올라가면 야땡은...또 감자밭일지도....ㅠㅠ
결론은요~
집에 도착후 씁씁한 마음에 사발면에 반주나 하려는데
혹시나 전화를 해보니...검표 알바분이 받았네요...어느 착하디 착하신 분이 맡겨주셨데요~
고로...낼은 나이를 생각해서 쉬려고 했으나...강제로 들어가야 겠어요~
집에 오면서 보니까 제설은 70퍼 이상은 되어 있습니다...과속및 급정거만 안하시면 무난하게 오실꺼에요~
슬펐지만 기쁜 베어스 후기에 추천 콕!!
핸드폰 찾으셔서 다행입니다. 같이 슬퍼질뻔했어요.ㅠ.ㅠ
내일 꼭~꿀설질 맛보시길요~
너굴너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