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너굴너굴~ 입니다.(_  _)

오전 9~12시까지 이용했습니다.

9시10분경 0도

10시 20분경 2도

11시 30분경 3도

새벽에 케이워더 검색했을때 11시경부터 바람이 조금 늘어나던데,

아니나 다를까 시작할때보다 바람이 조금 불더군요.

영상 기온이라 춥지는 않았지만 흐린 날씨에 체감은 쌀쌀했습니다.

덕분에 뚱띠 패딩 안입고 얇은 자켓 입었는데,

혹시나 입은 내복 덕분에 몸에서 수분 방출이 일어나네요.

오전 내내 잔뜩 흐리다가 12시경 햇빛납니다.

타는 동안에 슬롭 굴곡이 잘 안보여서...조금은 덜덜덜~~;;

시작은 역시나 클-째 이용했습니다.

째쯔는 소프트한 눈입니다.무른 설질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딱이다 싶으면서도

첫 런인데..금방 무너지겠구나 싶었습니다.

중단 이하는 10시도 안됬는데 벌써 일어나서 범프가 생긴곳도 있었구요.

레게는 지난번 비오고 빙판이었던것에 비하면 생각보다 많이 살아났습니다.

테크노도 범프가 많이 생겼고 중간 중간 벗겨진 곳이 보입니다.

오른쪽 펜스쪽에 투명한 아이스도 몇개 보이구요.

펑키도 시작은 좋았지만 발라드 합류지점에 통아이스 드러나고

발라드도 이미..덮어놓은 눈이 벗겨져서 아이스 드러났습니다.

상대적으로 힙합이 괜찮았는데,힙합 리프트가 느린데다 중간에 멈추니..

탈맛이 안나네요..ㅜ.ㅜ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덕분인지,락이 제일 양호했습니다.

카빙하기에 좋은 설질이었으나 카빙을 못해서 저의 주특기인 뒷발차기로 내려왔습니다.

락 중하단쯤 넓어지는 경사 구간에 모글 코스 조성중입니다.

참고로 테크노 립트 하차장도 대형 아이스에요.ㅋ잘 미끄러져 내려가네요~^^

아..진짜 기온 안습입니다.

눈이 데크에 붙고, 물방울도 생겨요.

전체적으로 눈이 소프트한 상태에요.설탕은 아니어서 그나마 나은거 같아요~

제설에 많이 힘쓴 티가 나긴 하지만 아이스 회복되려면 시간이 걸릴듯 합니다.

오전 10시 이후부터 락을 제외하고 전슬롭 범프 형성되고

인파도 많아서 반질반질 벗겨지거나 아이스 드러난 구간이 많이 보였습니다.

펑키 상단에서 (대략 펑키6.8 지점쯤) 엉카 하시다가 터지시는 분들 유난히 많이 보였습니다. 

립트대기 없었는데 10시 30분 넘으니 인파가 몰려서 테크노 립트 3~5분가량 대기있었고 초급은...줄이 계속 늘어나네요;;금요일이 맞나봐요;;;

스노위랜드 곤돌라줄도 신규락카 입구쪽까지 늘어섰네요.

슬롭에도 북적북적..대기줄도 북적북적.

테크노 한번밖에 못타서 더 타고 싶었는데 하단에서 보니 엉카 보더분들 무더기 내려오시고 스키어도 섞여 내려오시고...겁나서 못갔네요.ㅜㅜ

오늘 같은눈에, 카빙도 안되고 슬턴도 안되는 하수는 뒷발만 겁나 시전하다 물러갑니다.ㅠ.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안보하시길요.(_ _)~

덧.1

후기 쓰라고 전슬롭 한바퀴씩 다 돌아야한다며 챙겨주신 '머~'님~ㅋㅋ

점심 맛나게 드시고 오후도 안보하세요~

2.비발디에서 토끼 사육하나봐요.수요일 그 토끼에게 누군가가 양상추를 던져준듯.먹느라 도망가지도 않네요~어찌나 잘먹는지.

투실투실~~합니다.ㅋㅋ

3.째쯔 첫 런후 째츠 립트 타고 올라가는데,학단소속 스키어가 넘어지면서 스키가 벗겨졌네요.하단 부분에서 유령스키 되어 아래로 아래로..ㅠ.ㅠ

다행히 하단에 사람도 없었고 펜스에 걸려 멈췄지만 빠르게 내려가는 스키보니 무섭더군요..덜덜덜;;

넘어진건 안타깝지만,타인의 안전을 배려해주는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장비 챙기려는 의지가 없어 보이고 일단 넘어져 멍때리는듯한..

4.습도가 높고,오늘 왠지 관절 쑤십니다;;불가마 생각이 간절...

관절 후달리니 흥이 그닥 안나고 조금은 쳐지는 날이었네요~-.-

5.셔틀 타려고 맞춰놓은 알람이 울리고.

자동으로 손이 알람을 끄고.

잠시 눈을 감았다 뜨니 50분간의 꿀잠.

옷만 입고 입에 거품물고 뛰었네요;;

셔틀 상주'덜~'님 상황을 십분 이해할듯요;

탑승장 가까운 대신 차를 타기엔 애매한 거리..

믿는건 두다리 뿐이네요..ㅜ.ㅜ

오늘은 눈도 꼬질~ 사람도 꼬질~

세수한번 못한들, 고글과 워머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