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양지를 떠나 그동안 지산 성우 용평 곤지름을 전전하다가
오늘 야간 16년만에 양지를 와봤습니다.
양지가 이렇게 작은 동네 보드장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리프트 속도는 속 터질 정도로 느리고....
뻥 조금 보태서 카빙 두번 치니까 베이스더군요.
이런데서 초보시절 두시즌을 어떻게 탔나싶습니다.
사람은 놀랄 정도로 적습니다.
대기 제로에 슬로프에 사람이 없습니다.
예전네 왔을 적에는 성수기 야간에는 리프트 줄이 있었는데 아무리 바이러스 영향이라지만 이래서 운영이 될까 싶었습니다.
타다 배고파서 구내식당을 가니 컵청주 한잔에 6500원.
손님도 없고 음식 가격이 너무 창렬이라 마침 콘도 지하에 편의점이 있길래 편의점에서 하나남은 도시락을 사먹었습니다.
그런데 편의점 알바 언니가 진짜 이쁘더군요. 숨넘어가는 줄 알았습니다. 얼굴은 조막만하고....살결은 희고..
콘도는 일본인 노인단체에 의해 점령당해있습니다.(통일교)
노인네들 스키라도 타는지....바이러스 땜시 시내 놔두고 시골 보드장으로 피신이라도 오셨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