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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영하 18도 보며 용평에 입성. 한낮에도(바람을 감안했을 때)
족히 -15도의 체감 온도. 바람이 처음에는 잠잠하더니, 오후
넘어가며 기세를 올림. 2시부터 '사람 성가시게 만드는' 단계.
구름없고 맑은 하늘. 하이원 희미하게 보임.
*. 설질.
고맙습니다~. ^^ 아침~14시까지 골드. 밸리와 환타 모두
약강설 표면에 힘주면 날 박혀요. 모굴 없고. 동행한 고수분
'10점 만점에 10점'. 저는.. '주먹 두께 자연설만 더 있어주면
10점 만점에 11점'. ㅋ
14시경 골.파. 또한 동일한 상태, 불만 없음.
이후 그린. 역시나 약강설에 날 박힘. 자잔한 알갱이 많아요.
*. 인파.
환타 중간에서 보면, 위 아래로 아무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
골드 리프트에서 보면, 밸리에 한명 있기도, 여덟명 있기도.
그린은 놀랍게도 한꺼번에 열댓명이 있기도. ;; ^^
*. 기타.
-. 아침에 레드 정상에서 블루와 뉴레드쪽을 모두 막고 정설.
모굴 조성하는 줄 알았는데, 오후에 넘어 오며 보니 조용함.
그냥 폼 한번 잡아 본건가.. ;; ㅋ
-. 셔틀 버스 '성수기' 끝나며 저녁 7시 버스가 어제부로 종료.
그동안 5시건 5시 반이건, 마감하고 정리하고 후기질을 해도
7시 버스 시간에 문제가 없었는데.. 이제 멍 때리고 있다가는
강제 숙박 당할 분위기. 5시 버스 잡으러 나갑니다~. ^^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오후에 도착하니 영하 11도 찍길래 각오 했는데도 동태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