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에 휘팍에 시즌권을 이용 주말 보딩만 3년 했던 남정네 랍니다.

보드 용어도 모르고 넘어지지 않고 잘 내려오는 정도의 보딩만을 했는데

나이가 30대 중반이 되다보니 모처럼 바빠서 보딩을 못했구 모처럼 2박을 하이원에서 했습니다.

휘팍과 하이원의 느낌?

참 다른게 많네요.. 휘팍은 뭐랄까요? 돈이 있던 없던 많은 사람들이 으쌰으쌰 하며 뒹굴던 기억과

뒹굴어도 닿지 않을 슬로프 폭. 그리고 젊은 사람들..멀지 않은 거리와 연결해 주는 교통이 오랜동안 시즌권을

구입하고 즐거운 보딩을 하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설질로 보나 거리로 보나 당일 코스로 최고였던거 같구요..

하이원은 거리가 정말 멀어요...

하이원 들어가는 곳까지도 꼭 철옹성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거리와 슬로프의 길이가 같은것 같아요..

휘팍이 2k남짓인거 같은데 하이원은 4k는 되더군요.. 서비스의 질은 사람을 대하는 곤도라난 리프트의 담당자들의

표정으로는 좋습니다. 그런데 왠지 하루에 다녀오기에는 뭔가 부담이되고 그곳에 숙박하기에는 주변 교통 숙박편이

쉽지많은 않은것 같습니다.(거의 모텔, 호텔들 이더군요)

하이원 마운틴 콘도에 2박을 하면서..

CJ홈쇼핑에서 구매했던 콘도 이용권이 이렇게 나마 사용해야지 하면서 예약을 했던게 18일 19일 입니다.

정말 깔끔하고 넓습디다.. 33평형인데 내부면적은 25평은 되는것 같고 홀이나 베란다등 모두 좋더군요.

슬로프까지 거리도 2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저는 B동에 있었지만 C동은 더 가깝겠죠.

주차장에 카터도 있어 편리하게 짐도 운반가능했구 . 편의시설이나 깨끗함은 최고였던것 같아요..

먹거리에 대한 고민 ...

함께 간 일행은 5명입니다. 주변의 슈퍼는 패밀리 마트....그런데 좀 비싸죠. 먹거리도 없구..

결국 일하시는 분들께 여쭈어 보니 태백에 이마트가 있더군요. 15분 거리였습니다.

한산하고 그곳에 오시는 분들도 꽤 되는듯 합니다. 푸드코트가 있는데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할듯 해요. 그냥 그렇습니다.

먹거리 재료들 구매하니 14만원 나오더군요.  나름 저렴하게 이것저것 구매했는데 다른 여행에 비하면 적게 들은것 같아요.

이곳에 오기 전날 인터넷으로  스키복 상의 구매하고 발열내의 주문하고 그랬는데 프론트에 배달이 완료되더군요.

대한**택배는 오지를 않아 전화로 따지니 직원이 없다고 담날 다른지역 사람을 통해 배달되더군요. 참고하시길...

다른(한진,우체국,CJ)택배들은 그곳까지도 1박 2일이내에 모두 도착했습니다. 

19일 스키장 개장...

18일까지도 차들이 없었던 주차장이  주변 지역에서 민박이나 시즌방에 있었던 사람들 차로인해 만원이더군요.

그런모습이 조금은 안스럽더군요. 사실 하이원이 주차장을 스키장 입구에 많이 만들던가 콘도 주차장을 한시적으로

이용할수 있게 조치를 취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나중에 오더라도 거리가 있어 이런식으로

주차를 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던데 ....

하이원 장비 1만원.  리프트 1만원이벤트 였습니다.

그래두 이곳에 다니시는 분들이 추천을 해주셨던 *** 삐에로에 갔습니다.

저를 제외한 4명이 초보이기에 옷도 빌리고 장비도 빌렸어야 했거든요. 장갑5개 구입 , 보드 5개 대여, 옷 4벌 대여,

모자,반다라 구매 해서.  14만원이  안나왔습니다. 거의 반가격에 했는데  상냥하신 삐에로 직원분들이 이벤트에 맞추어

해주신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정말 운이 좋은것 같습니다. 사실 저랑 같이 가신분들이 추억에 남으실듯 하네요.

이곳에 글을 적는 이유는 딱 2가지 입니다.

첫째는 하이원 좋네요. 가족과 그곳에서 3~4일 지내면서 산책도 하고 보딩도 하고 휴가다운 휴가가 될거같습니다.

둘째는 장비가 없다면 ~~~삐에로 가셔서 빌려보세요. 이분들 돈만 보고 하시는 장사꾼은 아니네요. 정감있고

상황이 어떻건 잘 해주시는 그런 곳이네요.. 이런 느낌과 대우 다음에 가도 다시 찾게 될꺼 같습니다.

추천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4년만의 보딩이지만 보딩시 빠르게 적응한듯 합니다.

잼있네요.. 자주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