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적당한 온도 평일이라 적은 인파

분위기 있게 살살 날리는 눈 등

정말 최고였네요

몇명 데뷔시키는 날이었는데 이날 데뷔한 분들 축복받을 듯


12일

당초 지니의 할인 공세로 엄청난 인파를 예상하고 쫄았으나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제가 경험한 바론 최고로 사람 많았습니다

그래도 싱글라인 이용하면 탈 수 있다는

그리고 전날 밤 오전 눈으로 일부 지역은 꽤 파우더가 있어서

설질도 참 좋았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습설화 되고 일부 아이스가 드러났습니다만

확실히 밑바닥엔 시즌 내내 축적된 아이스가 있어서 조금만 벗겼지면 아이스가 심하더군요

특히 S1  두번째 커브 내측은 계속 엄청난 아이스가

하여간 토요일 전반적으로 올시즌 최고였다고 할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전날 보드크로스에서 좀 다쳐서 주간만 탔지만요


+ 관리 불만

지니 할인 공세도 그렇지만 성우 인건비 절감 차원인건지 관리 인원 태부족입니다

4시반 정설 시간 되면 빨간옷 입은 스키강사인지 하는 사람들 엄청 많은데 

이 사람들은 정말 그렇게 "돈받는" 강습만 하는 건지 리프트 쪽 다른 관리 인력은 정말 없어요


대표적인게 다른 날은 형식적으로라도 검표를 하는 검표원이 있었는데

12일은 엄청난 인파의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예 검표원이 없더군요! 

적어도 제가 타는 리프트에서는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지니에서 싸게 샀다고 생각하고 오신 분들은 아마 꽤 허탈하셨을지도

막말로 안사고도 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실제로 같이 보딩한 제 여친은 시즌권자임에도 불구하고

옷을 갈아 입는 과정에서 깜박하고 시즌권은 바지 주머니에 넣어 두고

바지 앞쪽에 축축 늘어뜨려서 밖에서 보이는 시즌권 케이스에는 

무려 "0910시즌 하이원 시즌권"이 드러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무 문제없이 주간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첨엔 몰랐는데 4시에 리프트 올라가서 확인해 보고는 정말 황당하더군요


검표원마저 인원 감축인 건가요


하나 더 불만을 얘기하자면 델타리프트에 싱글라인 옆으로

스노우보드 회전 경기 참가자용 라인이 따로 있더군요

참가자들이 원할히 올라갈 수 있도록 한 조치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관리자가 하나 붙어 있던가 적어도

"여기는 참가자 전용"이라는 푯말이라도 하나 있어야지

이건 뭐 일반인들이 그 라인으로 들어와서 마치 싱글라인에 새치기하듯 들어와서 타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싱글라인에서도 최소 5분이상 기다려 간신히 앞에 왔는데

간단히 껴드는 일반인들 ,,,, 허탈하더군요


그러고 보면 최근 패트롤도 줄어든 것 같던데

최소한의 관리 , 서비스는 합시다

정상적으로 제 값내고 이용하는 사람도 생각해야죠

 

정말 걱정 스럽습니다


엮인글 :

주말보더여

2011.02.13 12:03:29
*.146.92.35

토욜 주간은 그랬는데 야간 시작 하자마자 델타 슬롭에서 한분 시즌권 가기도 타다가 걸렸는지 모르겠는데 끌려 갔어요 데크랑 시즌권 압수 당하고...암튼 냐간엔 델타..브라보...표검사 열심히 하던데...제가 보기엔 주간은 훼이크 였던거 같음 ..ㅋ

라리라

2011.02.13 19:00:28
*.19.180.10

사실이라면 놀랍네요. 평소 검사할때도 이게 괴연 효과있나 의심스러웠는데 말입니다

덜 잊혀진

2011.02.13 17:19:48
*.187.2.243

인원 감축... 눈에 보이더군요. 완전 공감.

알파 리프트도 근무자 모자라서 안 돌린다는 소문.

검표와 탑.보 를 한명이 겸임하면 될텐데...

라리라

2011.02.13 19:01:20
*.19.180.10

사고나 안 났으면 좋겠네요

무적골퍼

2011.02.14 11:32:57
*.41.131.144

일욜 오후 2시경 브라보 리프트에서 시즌권 도용했다가 걸려서 데크 뺏기고 끌려간 사람 봤는데요 ㅋㅋ 그 후로 검표원 두명이서 이름 물어보고, 전부 다 검사했어요.

덜 잊혀진

2011.02.14 12:22:05
*.32.66.242

잘 됐네요. 어설픈 장난질 치는 것들, 뜨거운 맛을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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