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프 상태는 어제와 완전 동일했어요
오후 타임은 서핑...
저녁에 아이스가 될까 아님 좀 단단한 슬러쉬가 될까 했는데 여지 없더군요
뭐..어제도 힙합에서 슬턴했으니
오늘도 가서 하자 하고...
몇번 탓는데
타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데크에 미안해서 더는 못타겠더라구요
하도 비명을 질러서..
원래 펑키랑 테크노는 다음 시즌을 위해서 남겨두려고 했는데
테크노는 그렇다고 쳐도
펑키를 남겨놓은 이유는...
위에 리프트가 지나가서였습니다 (좀 더 실럭을 키우고 타자 ㅋ)
내리 쏘는 스키들도 무서웠구요
근데
오후타임 슬러쉬 때 한 번 타보니
여긴 햇빛을 바로 받지 않아 나름 괜찮았던 기억이 나서
야간에는 처음으로 들어갔습니다
너무 만족스럽고
아이스 힙합보다 엄청 쉬웠습니다
이렇게 좋은 곳을 놔두고 힙합에서 데크 생고생 시키고 있었던거였죠
감자와 알갱이들 많았고
한 번 힐턴하다 알갱이에 미끄러져 딩굴었지만
아주 재밋게 달렸습니다
이렇게 재밋는 슬로프를
시즌 내내 실력이 안되어
좋은 설질에서
이용 못했던게 아쉬웠지만
다음 시즌이 있으니깐...^^
아주 조금 남은 야간..펑키가 있어 다행인걸 안 날이었습니다
이제 하이원이나 용평 원정 갑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