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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
레드 시계탑은 영하 4도 시작, 정상은 -8도 표시 됨.
곤돌라 출구 전광판 수리되었는데, 오후 3시경 -9도.
중단 위로는 심한 운무, 시계 불량. 밤새 손바닥 두께
넘는 정도 적설량. 하루 종일 가느다란 싸리눈 계속.
*. 설질.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바, '이 정도면 탈수 있다' 쯤?
렌.파. 몇곳 제외하고는 '양호' 정도의 상태 종일 유지.
불량 구간 : 초입부 어설픈 빙판. 펌프장 경사지 일대
넓은 푸석 얼음. RP-24 식탁 크기 빙판. 실버 삼거리
주변에 푸석 얼음. 정설차 격납고 입구는 정설 불량.
한번 올라 간 그린.. 어제의 푸석 얼음이 잘~ 얼었고,
표면은 신설로 위장막 형성.
*. 인파.
제법 많이 오셨어요, 렌.파. 한번 쏘면 두세팀 추월~.
옐로우에도 소규모 단체 있는 듯. 그린은 썰렁~.
*. 기타.
-. 아침에 곰팅* 님과 한번 쏘고 난 뒤, 혼자 있는데..
'렌보 1 마감한다' 는 어느 직원 분의 귀뜸. 미안해서
주변에 알리지 않았더니, 공지 뜬 뒤 실망한 모습. ;;
-. 레드 리프트도 운행하지 않고, 골드는 고장났다가,
고쳤다고 했다가.. 다시 점검이랬다가, 또 돌린다고..
화 나신 분들 많을 듯.. ;;
-. 렌.파.하단에 핸디폰 분실한 분 있다는 제보 받고
신경 썼으나, 탐색 실패. 마감 앞두고 만난 한** 님,
늦게라도 찾으셨기를~.
-. 3시 반쯤 5명이 탔던 곤돌라. 눈을 많이 소지하고
타신 분께 인사 했더니, 말 걸어 줘서 고맙다고. ^^
아직 카빙을 못하신다는 '성우 꽃보더' 님, 알바생의
나 찾는 사람 있다는 말이 신기하신 모양이던데.. ㅋ
맞은편에 앉았던 '인상 험악한 김삿갓' 입니다~. ^^
마지막 곤돌라에서 보니, 탑승장을 향해 뛰는 모습.
하지만 내가 탔으니, 이미 시간은 지났어요~. ;; ㅋ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 각주. (아래 부분은 언제나 동일한 내용이니 한번만 읽으시면 됩니다.)
= '날씨' 부분.. 상황에 따라 옷을 바꾸거나 추가하지 않고 그냥 버팁니다.
결국 어느 정도 이하의 온도가 되면 '춥다'는 식으로 표현되니 참고하세요.
= '설질' 부분.. 장비도 싸구려에 실력은 더 싸구려라 강설에 극히 약해요.
차라리 슬러쉬일때 '비교적 좋다'라는 표현이 등장하니, 감안해서 읽으세요.
= '인파' 부분.. 집단폐해 선호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항상 혼자 움직이기에
대기줄 기다리는 것을 호환마마 보다 무서워 합니다. 참고하고 해석하세요.
= '기타' 부분.. 지극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까운 내용들의 집합체 입니다.
대개는 건너 뛰셔도 무방합니다. ㅋ
곤돌 타고 올라가면서,
덜님과 함께 다정히 내려가던 주황색 자켓 입으신 분 찍었는데...
그나저나 그 분 ,,그린 앞을 지나 곤돌승차장으로 가는 그 평지에서,
덜님은 낑낑대며 뒤에서 데크를 밀고 가던데 ㅋ
그 분은 여유롭게 한손으로 전화하며 앞에서 고수의 향기 풀풀 풍기며 슬슬 잘도 내려 가더군요....
도대체 누구였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