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

요즘 근무태만으로 용평에 오면 제일 먼저 메일 확인.

9시 반에 들어 가면서 본 광장 온도계는 영하 3도. ;;

바람없고 포근~한 느낌. 야속하리만큼 강한 햇빛. ㅠ

한낮에는 족히 영상 10도 찍었을 듯.


*. 설질.

12시~15시 레인보우. 시작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

시간 지나면서.. 입구에 커다란 빙판 하나, 삼거리 앞에

좌측으로 흙물 올라오기 시작. 입구까지 떡진 상태로~.

1 : 4중에 가장 훌륭. 2 : 떡지고.. ;; 3 : 1다음으로 우수.

4: 경사지 아래 하단 완전 습설. ;;

렌.파. 아침에 감사. 15시 이후 양지는 습설에서 슬러쉬,

음지는 습기 빠지며 푸석푸석~.

골드 환타는 오전에 이미 평지에 물웅덩이 생겼단 제보.


*. 인파.

레인보우 리프트 대기줄 장난 아님. ;; 곤돌라도 길때는

7~8분 대기. 그린 상대적으로 한산. 대부분 리프트권.

보드 타는 사람중 시즌권 달고 있는 분(빌린거 말고ㅋ)

은.. 대충 얼굴이 눈에 익은 사람들.


*. 기타.

-. 곤돌라 앞에서 오랫만에 만난 위* 님. "마지막 본게

쩡* 결혼때였지?" / "형, 내가 쩡* 이랑 결혼했잖아~!"

여보시게~, 서울도 아닌 결혼식까지 갔었는데, 나중에

고맙다는 전화는 아니라도 문자는 최소 보낼줄 알았어.

그래서 한번 긁어 준거야~.


-. 마지막 같이 보드 탔던게 10년쯤 전 양지인 닐닐*님.

문득 스쳐가는 그날의 기억.. ^^

야간 1번 쏘고 내려와서 "형님, 리프트권 없어졌어요."

지나가던 패트롤에게 '오늘 수거된 리프트권' 수배하니

3장을 내밀며 "오야/야간/야심 입니다." 야간권 집으니,

"야심으로 길게 타시죠" / "그런식으로 행동한다면 내가

자네들 앞에 얼굴이 서겠나?"

옆에서 보던 사람이 "무슨 금도끼 은도끼 하세요? ㅋ"


-. 승미니는 계속 '대통령께서 진정해 달라는 발표' 를

해야 나라가 안정된다며 골때리는 발언을.

대통령이라.. 누구 말하는거야? 지금 이나라에 없는데.

차라리 단군 할아버지가 있다는 얘기는 들어 봤다만..


-. 뉴스룸 끝난뒤의 '특집 토론' 에 나온 자유당 뭐시기.

'뭘 몰랐다' 고 우기는데, 그렇게 금치산자로 만드는걸

요즘 용어로는 '팀킬' 이라고 하더군~.


-. 집에 안가고 떼쓰는 아해. 지하철비 '2만원' 이 없나?

어제 점심이후 국민 세금으로 밥도 먹으면 안되쟎니~.

나와서 곰탕이라도 사 먹어야, 기레기들이 '곰탕 비움'

따위를 속보라고 내보낼텐데.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엮인글 :

덜 잊혀진

2017.03.11 16:44:01
*.73.93.28

버스 잡으러 나갑니다... 댓글 응대 불가.

이클립스♠

2017.03.11 16:51:50
*.223.10.156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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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추가... 막보까지 레드는 살아있었네요. 단지 리프트까지 가는길이 물길... ㅎ

덜 잊혀진

2017.03.12 08:48:28
*.73.93.28

오호~, 소중한 정보에 추천 세웁니다.

잘 가셨죠? 버스 노선이 찢어지는 바람에..

연구형

2017.03.11 17:35:27
*.158.43.163

맆트 혼자 타시고 ㅋㅋ 이제 용평에서 덜님 찾는거 너무 쉽내요 ㅎ0ㅎ)/

덜 잊혀진

2017.03.12 08:49:10
*.73.93.28

보안이 깨졌어.. 엉~엉~.. ㅠ.ㅠ

군사 보호 구역으로 숨던가 해야쥐~. ㅋ

아싸아~~

2017.03.11 18:08:17
*.62.204.44

이렇게 즐겁게 덜님후기 읽어 본지가 언제인지...ㅎ(어제의 한방이 엄청 컸죠)
오늘은 즐거운 마음으로 세종대왕님과 성웅 이순신님을 뵙고 오시길 바래요...ㅋ

덜 잊혀진

2017.03.12 08:50:02
*.73.93.28

에헤라~디야~, 얼씨구~, 지화자~~~. ㅋ

집에서 혼자 자축. 아직 갈길이 멀어서요.

열혈류

2017.03.11 19:06:03
*.252.18.104

오늘도 소식 감사합니다~

이제 덜님 보게될 날도 얼마 안남은듯....


낼 출동합니다!

덜 잊혀진

2017.03.12 08:51:04
*.73.93.28

겨울은 또 오겠죠~. (새벽 셔틀에서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소개륑 감사하구요~. ㅋ (그 분, 눈팅 한다고 했는데.. ;; ㅋ)

닭죽대왕

2017.03.11 20:11:50
*.86.242.2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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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올 시즌도 용평 후기 올리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덜 잊혀진

2017.03.12 08:51:56
*.73.93.28

말씀 감사합니다.

실시간 중계 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__) ^^

warp

2017.03.11 20:41:23
*.198.7.226

오늘 소식을 보니 정말 접이식 폴 하나 들고 다녀야 레/파를 원활하게 내려갈 수 있어 보이네요. ㅜ.ㅜ

어제 점심 잔치국수, 저녁 1차 깐풍기,  2차 닭갈비, 3차 치맥으로 자축했더니 종일 헤롱헤롱 했습니다. ㅎㅎ

덜 잊혀진

2017.03.12 08:52:53
*.73.93.28

작대기 필요해여.. ㅠ.ㅠ

전국의 닭집, 때아닌 호황이었을 듯. 이런게 창조 경제? ;; ㅋ

1740j

2017.03.11 21:11:36
*.254.167.193

사리사욕 챙긴적없어서 곰탕 못사머거요....ㅋ

덜 잊혀진

2017.03.12 08:54:00
*.73.93.28

29만원도 없을까요? 이런~, 불쌍도 하여라~.

그럼 공짜밥 주는 곳으로 조기 입소하는게 좋겠군요. ㅋ

너굴너굴~

2017.03.13 00:01:58
*.194.180.131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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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뇌구조가 다른 분들은 멀리하는게 상책인듯요..

안그럼 '팀킬'당하죠..ㅋㅋㅋ

금욜 저녁에 집에서

'닭그네 탄핵 인용됬는데 오늘 닭이라도 잡아야지~?'

닭집 배달시간 많이 걸리고 평소보다 양도 조금 적었다는..

'창조경제'에 마지막까지 힘쓴건 맞나봅니다~ㅋㅋㅋㅋ


용평도 주말내 많이 녹아내린 모양입니다.

야속한 햇빛덕에 추울때 똥바람마저 그리워지네요..

환타에 물웅덩이 생긴건..슬픈 소식이구만요..ㅠ.ㅠ

짝대기 잘 챙기셔서 안보하세요!

감사히 읽고 갑니다.

너굴너굴~~^^

덜 잊혀진

2017.03.13 11:43:37
*.138.120.194

추천
1
비추천
0

뇌구조 다른 사람 멀리하는거, 참 쉽지 않아요. ;; ㅋ

닭집들 정신 없었을 듯. 나중으로 아껴 두었습니다.

토/일 이틀에 박살 났어요. ㅠ.ㅠ

너굴너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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