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5.금. 용평. (용평 개장 113일차.)
*. 날씨.
↙ 마지막 곤돌라 올라갈 때, 곤돌라 창문에 붙은 눈.
↘ 16시 18분, 정상부 기상 상황. 영하 5도, 착해요~.
..) 함박눈으로 만들어진, 18시 레드 전경.
아침에는 미세 먼지 다시 출현, 휘팍 실종. 영하 1도.
11시경 정상부가 영상 찍었으나, 2시 넘으며 싸늘~.
3시경 시작된 눈, 두어 시간 장난 아니게 퍼 부으심.
6시 전에 눈 멈추고, 기온 내려 갑니다. 바람 살살~.
내린 눈은 습설이에요. ;;
(나중에 추가, 20시.)
후기 쓰고 밖에 나가 보니, 가느다란 눈 다시 와요.
*. 설질.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오전은 햇빛으로 금방 무너짐.
2시 앞두고 흐려지더니 싸늘한 기운, 굳어지기 시작.
3시 반, 녹았던 바닥 설면은 얼어 들어 옴.
2시 레인보우 1. 녹아서 울퉁불퉁한 바닥이 얼어요..
경운기 타고 자갈밭 달리는 느낌.
레인보우 전체가 비슷하다기에(오전은 좋았다지만),
렌1 한번으로 끝내고 하산.
*. 인파.
레인보우 쫄바지 외에는, 앞을 봐도 뒤를 봐도 썰렁.
마감 앞둔 렌.파.에는, 내일 대회 준비하는 사람들~.
둘셋씩 다니며, 굴곡지에서 대화.. "저기쯤 들어와서
이쪽으로 나가야~. / 좀 더 안쪽으로 파고 들자."
*. 기타.
-. 내일 경기 앞두고, 패트롤들이 준비하는게 많아요.
..) 계주 선수 교체하는 위치의 대기 장소도 만들고~.
-. 11시 넘어 곤돌라 탔는데, 점심 올리는 패트롤이
사람들 눈치 보길래 "타요, 물거나 해치지 않아요."
올라 가며 이런저런 대화. 이번 겨울에만 곤돌라를
100번 넘게 타서 지겹다고. 엥? 겨우 100번에? ;; ㅋ
임0우 대원, 10년 근속하고 나랑 대화합시다~. ^^
-. 어제 낮, 그린 주차장에서 알만한 사람 세명 등장.
곤돌라 같이 올라 가며, 자기네끼리 내기를 할건데
같이하자고. ㅋ 시간을 좀 잡아 준다기에 등 떠밀려
동참. 결과는 뻔~하죠, 경보와 포복의 속도 차이? ;;
(그들 세명.. 한명은 선수급, 두명은 실제 선수 출신)
뚜껑 커피 3잔 돌리며 드는 생각, 어느 분야가 됐건
민간인이 선수(출신)하고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ㅋ
근데 게시판에서는 두레박이 톱짜한테 설교도 하지.
예전 일이 생각나서, 혼자 빙그레~. ^^
-. '3.1절 100주기' 기념 행사용, 8번 '은탁이 곤돌라'.
오늘도 잘 날아 다니고 있습니다. ^^
-. 며칠전 꼬~ 님이 짐 빼고 철수, 어제는 7874 님..
오늘은 w~ 님이 또 이사 나감.. ;;
하나씩 떠나 보내는 마음이 어떤지 아시려나. ㅠ.ㅠ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중독 인증하고 갑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