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후기의 부대 내용입니다. 길어서 따로 올려봅니다.


자..이제 오션 700으로 가봅니다.

여러가지 할인제공이 되는데요..알펜시아 홈페이지 보시면..할인항목 확인되겠지만..

개인적으로 놀라운 할인이 있었습니다.

매주 일요일을 강원도민의날로 지정해서 강원도민은 10000원에 오션700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장애우동반1인까지.국가유공자는 본인만 35프로 할인되고 미취학 아동은40프로 할인입니다.

제일 할인폭인 큰것은 경찰.소방관 군인등..나라를 위하시는 분들이 50프로 할인제공 됩니다..

비씨카드도 35프로네요.(평일은35프로.주말은 25프로네요..할인율 다르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선결제 충전 시스템이 아니고 열쇠로 전부 결제하고 이용한뒤 후정산하는 시스템입니다.

특이하네요.~~


주섬주섬..수영복으로 환복을 위해..탈의실로 이동하는데보니..

투명유리..저 끝쪽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저의  관심사는..유수풀과 슬라이드..

무엇인지도 모르지만 일단 호기심때문에..이놈의 호기심때문에 무작정 올라가봅니다.

토네이도.

4인용 슬라이드로 최소2인이상 탑승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는 혼자네요... 

대기 인원도 없습니다.

올라오는 사람도 없고..

직원분에게 말을 겁니다.

"같이 타시죠~"ㅋ

직원왈.."손님이 언제 올지 몰라서 자리를 비울수가 없습니다."...하더니..

다른 직원 불러줍니다ㅋㅋㅋㅋ

오붓하게 젊은 직원과 타는 영광을 안아봅니다.

토네이도는 출발후3초면..비명이 나옵니다.

아..슬라이드 끝판왕이네요.

두눈 크게 뜨고 똑바로 떨어지셔야 합니다;;

오늘 토네이도를 타면서..실버직벽이 생각났습니다.

떨어진 이 후에는 튜브탄채로 벽타고 가는데..

마치 파이프  타는거랑 비슷한 기분일거란생각이 듭니다.ㄷㄷ

첨에 비명을 지르던..직벽 슬라이드..

전율을 느끼면서 서서히 중독증세 옵니다.

쉬지않고 7 번을 달렸습니다.

튜브슬라이드는 2번탔는데..슬라이드 종류는 오션700이 갑입니다.

자꾸자꾸 혼자여서 모르는 그 누군가를 기다리는 느낌이 새로왔습니다.

참..슬라이드 올라가는 계단이..미끄러지지 않도록 콜크?같은?재질로 마감했네요.

미끄럽지 않고 발바닥에 부담도 적어서 방수페인트? 칠한것같은 피크아일랜드와 비교됩니다.



유수풀은 피크아일랜드처럼 무료 튜브 이용이 가능한데 구명조끼를 입지 않으면 들어갈수없습니다.

구명조끼 대여료는 4000원입니다.

얼레벌레 들어가서 절반쯤..떠가는데..

안전요원이 구명조끼 입어야 한다고 나오라네요..

돈주고 빌리는건 아까와서 한바퀴만 돌고 나왔습니다.

유수풀이 야외로 나갈수 있는 구조라 신기했습니다만..

전 구명조끼가 없으니 패쓰..ㅜ 못나갔네요.

유수풀의 벽면이 높아서 약간의 답답한 면도 있지만 폭이 좁은 구간에는 유수가 아니라 파도네요..

파도풀같은 유수풀입니다.ㅋㅋㅋ찰방찰방 거립니다.

안마풀.파도풀도 전부 이용이 가능합니다.


사우나 파우더룸 조명이 은은한 황색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빗 살균기는 있으나 빗은 없습니다.

8개정도  동시사용 가능한 파우더룸입니다.

스킨.로션은 아르드보에요.(여성분들..아르드보 아시죠...??)

헤어젤과 스프레이가 있으나 사용하지 않음으로 패쓰..

면봉있고 화장솜은 없습니다.

수영장에서 락카룸  가기전 물기 흘리지 않도록 샤워실과 수건.탈수기가 있습니다.

탈수기 작동 방법이 신기했습니다.ㅋㅋ

뚜껑을 누르고 있으면 탈수가 진행되는 방식으로 수동이라 원하는 타이밍에 손을 떼면 됩니다.


싸우나는 건식 습식 두가지 전부 이용가능하고 굵은 소금과 치약 제공됩니다.

샤워타올까지 제공되나 샴푸나 비누는 보이지 않습니다.

바깥쪽으로 노천탕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또 가고 싶습니다.ㅋㅋㅋ

그리고.싸우나와 노천탕 전체적으로 깔려있는  나무향?이..코끝에 닿으며서 마음이 편해집니다.

교통문제만 거뜬히 해결된다면..토네이도와 노천탕을 위해 달려갈 맘의 준비를 하려구요.



오늘 후기로 조만간 핸드폰 사망예정입니다.ㅋ


인파없이 비클질 살아있는 강설에..오션700의 토네이도와 노천탕..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알펜 가시는 분들. 토네이도 강추합니다.

너굴너굴~

엮인글 :

그린데몬

2014.03.09 19:49:35
*.215.192.189

알펜시아는 오션700만 한번 가봤는데 빌리지가 유럽풍으로 아주 이쁘게 되있는거 같아요..슬롭도 몇개 안되기는 하지만 상급위주로 괜찮아보이던데..특히 슬롭에 사람이 잘 안보이는게 큰 특징이더라구요 ㅋ
너굴님은 하루만에 알펜오전, 눈썰매. 오션700 용평오후, 엄청 많은 일을 하시는군요..도민순 너굴이 맞는듯..ㅋ

너굴너굴~

2014.03.10 08:55:49
*.48.119.88

그린데몬님~~ 첫째와 둘째와 같이 오션 700에서 토네이도 타보셨나요?

어제 보니 첫째 또래의? 여자 아이가 너무 즐겁게 타더라고요~~ ㅎㅎ

어른들은 공포심에 소리지르고 아이들은 즐기면서 소리지르며  타는 ..그런 슬라이드였습니다.

혹시나 안타보셨다면 같이 타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가족단위로 와서 가족끼리.3인이나 4인정도 타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그래서 같이 이용할 사람이 없어서 종종 근무자분 불러서 같이 탔다는;;)

 

알펜의 유럽형 숙소도 외관이 참 예쁘긴 한데 내부 구성도 궁금해 집니다~~

슬롭도 짦은것만 빼면 좋습니다~(오히려 뺑뺑이 원하시는 분은 좋아하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슬롭에 사람이 안보는게 큰 특징..ㅋㅋㅋ(빵터졌습니다~~)

간김에 눈썰매도 탔는데..아이들이 혼자 이용하긴 어려운것 같고

보호자가 같이 타시면 안전하게 아이들이 즐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타본결과 눈썰매가 보드보다 어렵더라구요..ㅎㅎ)

 

남은 시즌도 마지막까지 안전스킹 기원합니다.~

 

곰팅이74

2014.03.09 20:57:54
*.246.78.25

진짜 부지런하시네요..^^
궁금한 알펜시아 후기 감사합니다....

너굴너굴~

2014.03.10 08:57:32
*.48.119.88

감사합니다~

 

알펜시아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편리하게 잘 정돈된 느낌이네요 ^^

기회있을때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Summer_Daddy

2014.03.09 23:26:45
*.203.244.147

와, 진짜 후기 쩌네요;;;

무슨 특파원 같으심;


아까 낮에 대명을 지키고 계신 어르신한테서 연락받았어요.

막보딩 하이원가자고 -_-;


그러나, 전 어제부로 시즌 접었습니다; ㅠ

너굴너굴~

2014.03.10 09:01:51
*.48.119.88

꽃미남님이 이렇게 일찍 접으시면 이제 저는 무슨 재미로 슬롭에 나가야되나요?  ㅜ_ㅜ

 

옹께선 하이원 타시즌권자 무료이벤트로 하이원에 가서 막보딩 계획하는것 같아요..

저도 하이원 가야하나요;

접었다고 하면 왠지 피고 싶어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닭죽대왕

2014.03.10 04:00:27
*.86.242.11

재미있으셨나봐요.ㅎ

저는 항상 사우나만 이용하고 오션700은 한 번도 이용을 못해봤습니다.^^

저보다 낫네요.

덧)알펜홈피 가입하면 50% 할인권 줘요^^

 

너굴너굴~

2014.03.10 09:06:29
*.48.119.88

정보 감사합니다.

다음에 꼭 오션 700의 토네이도 이용을 강추합니다.

 

피크 아일랜드는 이벤트 노천탕이 있는데 오션700은  사우나 안에 노천탕이 있네요.

오션 700 분위기가 더 시야 좋게 확 트인 느낌이 강합니다./

피크 아일랜드는 위쪽으로 다리및 구조물을 많이 만들어 놨어요~~=..=

혼자 노는 물놀이도 나쁘지 않으니 30분이라도 잠깐 즐겨보시고 사우나 이용해보세요~

 

덜 잊혀진

2014.03.10 08:42:32
*.158.173.59

목록에 올려 놔야겠어요.. ㅋ

너굴너굴~

2014.03.10 09:07:55
*.48.119.88

추천
1
비추천
0

무슨 목록인가요~??

너구울~~?

노땅보드

2014.03.10 09:18:49
*.72.156.179

냐하하,,,,젊은 직원은 무슨죄....ㅋㅋ

너~~~굴 너~~~~굴....^ㅡ^

너굴너굴~

2014.03.10 10:21:51
*.48.119.88

젊은 직원은 동물?(너굴너굴~)과  같이 타는 신세계의 맛을;;ㅋㅋㅋㅋ

 

너굴너굴~

서노홀릭

2014.03.10 09:24:17
*.246.72.105

후기가 생생하니 오션700에 다녀온것 같네요...
아쉽게도 토요일 지인분이 초보인데 절벽에서 (곤돌라탑승장에서 옐로우리프트 타는쪽으로 내려오는 고) 머리착지 하는 바람에 토요일 오전에 접고 오후쉬고 강릉 바다&커피투어 했네요 (보헤미안, 할리스 마리나점, 테라로사)
하루안에 알펜, 오션, 용평을... 대단하시네요

너굴너굴~

2014.03.10 10:33:20
*.48.119.88

감사합니다.

지인분께서 빨리 쾌차하셔야 될텐데요..안타깝습니다.

강릉 바다 커피투어라면 추천부탁드릴수 있을까요?(좌표를..)

막보딩 하고 귀가전에 가까우니 바다도 보고 여유좀 부리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매번 보드장에 가서 산만 보니까 ..바다를 안본지 오래된 기분입니다.

안목에 몇번 갔었는데 바다보면서 마시는 커피라 그런지 왠지 자판기 커피도 맛있게 느껴지더군요.ㅎㅎ

 

함께 즐기는것도 재밌지만 혼자 즐기는것은 내킬때 언제든지 이동할수 있기 때문에 유동성이 좋아서 ~

여기저기 다 갈수 있는것 같아요~; ^^

강릉바다& 커피투어라 하니 자꾸 분위기가 상상되서 가고 싶어집니다~~

아무쪼록 시즌 마지막까지 안전스킹 하시고 추후 기회될때 뵙도록 하겠습니다.(_ _)

 

서노홀릭

2014.03.10 12:31:59
*.184.64.199

추천
2
비추천
0

강릉 주변에 유명한 커피숍이 꽤 많은데요

1. 유명한 순서로 바리스타 1세대 박이추선생님이 직접 드랍해주시는 보헤미안(북강릉 IC)-탕약같은 고전적(?) 분위기

2. 최근 급부상한 테라로사 (남강릉IC)-베이커리도 있고 커피체리도 볼수 있어 젊은 사람 선호

3. 즐비한 안목커피거리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좋은 할리스 마리나점

 

일단 바다를 보려면 북강릉IC로 가서 보헤미안 11시 이전에는 토스트가 나오는 세트메뉴가 있더군요

현대적이라기 보다는 진한 고전적인 맛이 났었구요

(경포대에는 아드님(박상우) 운영하는 보헤미안이 있더라구요

테라로사도 보헤미안에서 조금 내려오면 바닷가에 유리건물로 사천점이 있어요

 

여기서 좀 쉬다가 다시 나와서 바닷가를 타고 내려가면 사천항, 경포대가 나오는데 송정을 지나 더 내려오시면 안목항이 나옵니다.

여기 꽤 괜찮은 횟집이 있는데 해송, 머구리횟집... 괜찮았구요

여러 프랜차이즈 커피숍과 로칼 커피숍이 즐비한데

할리스 마리나점 최고의 전망입니다. 할리스 double 카드 만들면 적립 및 사이즈업그레이드 됩니다

 

여기서 오시는 길에 강릉IC로 오려면 시내 거쳐서 시간이 좀 걸리는데

남강릉IC로 돌아오면서 근처에 있는 테라로사(어단리) 들릅니다.

이디오피아 예가체페 퍼퓸 향이 독특하고 전반적으로 신맛이 강합니다.

신선한 원두로 만든 커피는 신맛이 강하다고 하더니

젊은 분위기가 나는 세련되고 볼거리도 많고 커피나무에 둘러쌓여 커피한잔 할수도 있습니다

대기자가 제법 많을 수도 있습니다

커피맛이 좋아 리필해왔는데 1000원 추가하면 리필해줍니다(테이크아웃 가능)

여기서 용평 돌아오는데 약 30-40분 걸립니다

 

시간난다면 정동진가고 하슬라아트뮤지엄 돌아보고 헌화로 드라이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코스 북강릉IC(보헤미안) -> 해안도로 따라서 -> 경포대-> 안목 (할리스) -> 남강릉IC(테라로사)->(정동진)-> 용평

                 역방향으로 도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장점 - 강릉 시내를 돌아서 붐비는 시간에도 차막히지 않고 바다전망이 좋습니다

덜 잊혀진

2014.03.10 12:59:04
*.158.173.59

토요일 상황 전해 들었습니다. 일행 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 드립니다.

이 정도 내용이면 시간 지나서 사장되기에 아까운 칼럼감인데요? ^^

추천 세웁니다.

너굴너굴~

2014.03.10 15:13:46
*.226.220.216

우와~~!

대단하십니다~

너무나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_ _)

앞으로도 강릉갈때 유용하게 즐길수 있는 정보네요~

서노홀릭님의 커피정보및 코스추천글 감탄하고 갑니다.


사천항은 가보싶었지만 아직 못가본 곳이고

하슬라아트뮤지엄은 호텔 전망과 일출뷰가 엄청 멋지다고 들었습니다.

(숙박비가 후덜덜하지만요;)

나중에  꼭 말씀해주신 코스대로 돌아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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