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동이었는데

끝내 중급과 상급리프트의 대기줄은 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ㅎ

대신,

초급의 대기줄이 최대 거의 열줄정도까지 생긴 걸 보고 흐뭇.

사람들 많이 오면 제가 돈 버는 것도 아닌데 흐뭇해지는 건,

제가 오투를 처음 방문했을 때의 그 휑함, 

활기라고는 눈을 씻고도 찾을 수 없었던 썰렁함

무려 1시간여 동안 중급 슬로프를 혼자 뺑뺑이 돌아도 아무도 보이지 않았던 짠한 기억들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러함에도,

미소를 잃지않았던 직원분들과 아르바이트하시는 분들의 친절함을 알기 때문이겠지요.

그건 그렇고, 

오늘 설질은 며칠 따뜻했던 날씨 탓이었는지 ,,,

어제 밤새 보강제설까지 하면서 노력했는데,,, 

압설이 조금 아쉬웠,,,.

그리고,

이 번 휴게실장소 마련과 다과 제공 건을

단순히 부영이라는 회사의 상술저의로 뭉뚝거려 치부해버리거나,

살짝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 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그렇게 생각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제가 헝그리보더회원들의 휴게장소를 마련해 달라고 

스포츠영업팀장님께  제안하였고 , 팀장님선에서 전결로 처리된 사항입니다.

부영 최고위층들의 마인드가 어떤지 제가 알길 없으나,

현재 오투스키장을 현장에서 지휘하고 계시는 스포츠영업팀장님은 

그들과는 상관없이 정말 고객들을 위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분입니다.

캡틴아메리카님께서 자게에 올린 과자류리필 사진.

거기에 과자류 리필해드리고 혼자 정리하고 계시는 분이 바로 스포츠영업팀장님입니다.

직원들 시켜도 될 터인데, 직접 본인께서 챙긴 거죠.

그리고 뒷얘기로,

제가 헝그리보더 회원님들의 할인을 처음 제안 했을 때도,

윗선에서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스포츠영업팀장님께서,일단 총대메고 결정하고 본 일입니다.

아무튼,,

이 번 이벤트는 오투스포츠영업팀장님과

오투에 근무하고 계시는 관계자 여러분들의 협조하에

이루어진 것일 뿐,

부영이라는 회사 자체의 상술과 연결짓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즉, 고객관리차원의 상술 저의가 있다라기보단  

휑했던 스키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신데 일조한 헝그리보더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린 거라고 보는 게 더 맞는 듯 합니다.^^

짐작컨대,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