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보더 Dj쿤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데크는... 12/13시즌 네버썸머 에보라는 데크예요 ^^


연식이 오래된?! 데크인데 의외로 에보에 대해서 사용기가 많이 없는거 같아서...


미천한 실력이지만 제가 겪어본 에보라는 데크의 장단점을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사용중인 데크 spec


연식 : 12/13

길이 : 152

캠버 : w캠버(하이브리드, 갈매기)

플렉스 : 4


뭐 대충 사용하고 있는 데크의 스펙은 이정도입니다.


아마 베이스에 피닉스가 그려져있는 넵썸 데크를 슬롭에서 많이들 보셨을꺼예요 ^^


자 그럼 간략하게 장단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장점


공식적인 플렉스는 4이지만... 평균적인 플렉스 수치로 놓고 보았을때 2~3정도로 느껴집니다. (매우 말랑말랑, 책받침 수준)

롤링계열의 트릭에서 편합니다.. 상당히 다루기 편하고 재미있는 데크거든요 ^^

데크의 무게또한 가볍습니다. 그리고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 개인취향입니다 ㅋㅋㅋ

사용자의 레벨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뭘 하든 역엣지에 걸릴 확률이 많이 적습니다. 캠버때문일수도 있지만....

역엣지를 먹을거 같다?! 싶을때부터 몸이 반응하면 데크는 그걸 인지하고 최대한 역엣지를 안먹게 반응을 해주거든요...

(말이야 발이야.......뭔 말인지 원 ㅋㅋㅋ) 



● 단점


너무 말랑거리는 플렉스를 소유하고 있어서 노즈, 테일의 탄성을 이용한 트릭계열이 조금은 밋밋해 보입니다.

쓰리를 돌리더라도 높은 하이가 있으면 더 멋있어보이지만... 요놈에 데크는 땅그지트릭에만 특성화 되어있나봐요...

레귤러 기준 알리를 치더라도 뒷발은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접어줘야지 알리처럼 보여요.....? ㅋㅋㅋㅋ

최고의 단점이라고 해야될까요..........

라이딩에서 많이 매우많이 불리합니다......................................정말로요......................................

이 데크를 처음 가지고 왔을때 기존에 라이딩 자세로는 도저히 이 데크를 운영할 수 없었습니다.. (버릴까? 심각하게 고민함)

낮은 플렉스와 라이딩시 유효엣지가 짧은 탓으로 인해....... 고민을 많이 했던 데크죠.....ㅋㅋㅋㅋ

슬로프의 설면을 온 몸으로 체감 할 수 있습니다.....(모글은 치고 나가는게 아니라 통통 타고 가는거라죠?! ㅋㅋㅋ)


● 총평


그라운드 트릭 입문에는 상당히 좋은 데크! (그러나 입문용으로 쓰기엔 가격이......좀 쌔죠)

라이딩용으로 사용하기엔 상당히 불리한 데크! (익숙해지면.... 어느정도 괜찮아집니다... 속도가 조금만 빨라도 터지긴 하지만...)

역엣지 걸릴 확률이 대폭 감소! (그트 처음 입문하면~ 역시 가장 두려운게 역엣지~)

파크를 이용하기엔 다소 불리하지만... 익숙해지면 상당히 좋은 데크! (실력이 최고의 무기란 소리죠...ㅎㅎ)

킥에서는 랜딩이 다소 불안한?! 느낌!!!!! (랜딩시 의외로 잦은 슬립으로 인해 불안하다는 느낌이 좀 들어요~)


이상! 12/13 넵썸 에보 데크 사용후기였습니다.


댓글 '20'

초보™KFPHGKO

2016.03.30 14:59:04
*.90.53.68

1213 에보면 그땐 죄다 다들 에보 타고 트릭하실때져 ㅎㅎㅎ

조금더 탄성을 먹으려면 프로토 HD 모델이 좀더 나으실겁니다 ^^;


저는 RC 캠버가 참 어색해서 포기했죠 ㅜㅜ

Dj쿤

2016.03.30 15:03:49
*.66.184.4

그런거 같아요~ 보통 넵썸 타시는분들 보면 입문을 에보로해서 프로토로 넘어가시고 에보는 소장덱이 되더라구요...ㅋㅋㅋ

캠버에 적응 못하셔서 떠나시는 분들도 많구요.... ㅜㅜ 저도 심각하게 고민을..........했었죠...........

정캠, 역캠, 제로캠 다 써봤는데.... 이놈은 적응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ㅎㅎㅎ

초보™KFPHGKO

2016.03.30 15:07:20
*.90.53.68

잘은 모르겠지만 최근 네버썸머의 캠버는 CR 캠버로 점점 바뀌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론 CR캠버의 펀슬링거도 좋을거 같습니다 ^^

Dj쿤

2016.03.30 15:10:00
*.66.184.4

16/17부터 넵썸이 좀 이상해지고 있는거 같긴 합니다... 갑자기 라인을 뒤집이 엎고있는 느낌이랄까요....

ㅜㅜ그래서 좀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흑흑

초보™KFPHGKO

2016.03.30 15:14:54
*.90.53.68

썰에는 안팔린다는 말들이...................

Dj쿤

2016.03.30 15:16:46
*.66.184.4

에보라인이 사라지죠................ ㅜㅜ 그래서 좀 싱숭생숭해요................

쩝쩝

숑나간다

2016.03.31 11:19:58
*.58.66.95

파크에도 참 좋은 데크죠. 에보 sl 한때 많이들 탔는데 요새는 그때만큼 인기가 없죠

Dj쿤

2016.03.31 11:23:27
*.66.184.4

네~ 근데 좀 플렉스 있는 덱을 쓰시던분이 레일 탈때엔 느낌이 너무 다르다보니 '어라?!' 하시면서 떨어지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도 처음엔....그랬다는......... OTL........ 

에보 인기가 많이 떨어져서 좀 아쉬워요 ㅜㅜㅎㅎ

숑나간다

2016.03.31 11:36:44
*.58.66.95

플렉스 1짜리 살로몬더로 레일 투쎄 인아웃 하는 사람도 여럿 있는데요 너무 말랑거리면 슬라이드 기술 들어갈때 데크가 확 휘어버리긴 하는데 에보는 그정도는 아니더라고요 이제는 좀 아쉬운 데크죠 그리고 에보 캠버가 w가 아니라 m이에요

노래하는선장

2016.03.31 17:30:13
*.138.196.166

152에 유효엣지가 121이면 유효엣지가 긴편 아닌가요

Dj쿤

2016.03.31 17:57:55
*.36.152.232

실제로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유효엣지가
바인딩 앞뒤로밖에 없다고 보시도 무방할 정도로
적습니다... ㅎㅎㅎ

집에쌀이없어요

2016.04.07 10:49:21
*.204.154.234

아직도 1112에보를 가지고 있고 가장 좋아하는 녀석이라 평생 보관 하려고 생각 중인 녀석인데
탄성 제대로 먹으면 상당히 괜찮은 녀석이라고 생각 해요
말랑말랑한 장점도 있고 저한테는 한치수 큰 사이즈이라서 그런지 카빙 할때도 상당히 재미 있습니다.

1112 에보가 제가 알기로 에보 모델중 가장 말랑한 녀석으로 알고 있는데 전 대부분 만족합니다. 내구성도 좋아서 요즘 탑시트 부분 부숴지고 깨지는 모델이 많은데
이놈은 누가 치고 가도 살짝 기스만 나지 탑시트가 깨지거나 부숴지지도 않아요
대 만족

짙은눈썹

2016.04.08 00:21:31
*.120.15.88

저는 1213 에보 사놓고 ... 트릭은 안하고 라이딩만...


덕분에 에보가 카빙을 잡아준 고마운 놈입니다~


에보 라이딩에도 좋은 데크 입니다.

뿔소11

2016.08.19 00:04:21
*.183.101.168

저도 에보로 라이딩잡고 데페넘어가는데, 자세 좋다고 칭찬많이 들었습니다 ㅋㅋ 좋은데크에요 에보

뚜기i

2016.05.11 05:19:23
*.191.79.10

올해 초에 도둑맞아서 잃어버린 제 에보랑 같은 1213 모델이군요.. 사이즈도 같구...  ㅠ _ㅠ  정말 잼나게 잘 탔는데....

Dj쿤

2016.09.05 13:17:29
*.56.96.40

정말 재미난 데크이죠 ^^ ㅎㅎ 평생 소장용 데크로 생각중입니다 ㅋ

미X토끼

2016.08.30 10:54:31
*.55.17.201

1213 장비로 챔피언 카빙까지박아본 1인으로서

공포의 털림을 잊을수가없습니다.

그래도.. 해머덱만큼은 아니더라도 잘잡아주고 털리기도 그만큼 잘털립니다 털털털털털

노즈가 덜덜거리는게 느껴질만큼 ㅋㅋㅋㅋㅋㅋㅋㅋ

Dj쿤

2016.09.05 13:18:31
*.56.96.40

어우... 에보로 챔피언에서 카빙을 ^^;;ㅎㅎ 능력자시네요 ㅋㅋ

저는 살짝만 제 몸을 의탁하면... 몸이 달달 떨려서 못하겠던데... ㅜㅜ흑흑

그래도 그거 말고는 다 좋은 데크라 생각해요 ^^ 이번 시즌에도 에보로 출격합니다~ ㅋ

와이드탐

2016.11.22 11:51:47
*.240.95.83

에보는 책받침 수준은 아닌데 ㅎㅎㅎ 토션과 탄성 잘 이용하면 엄청난 하이를 뽑아주는 녀석입니다. ㅎㅎ

1213 에보에서는 없었지만 1415 에보부턴가 Caborn VXR 이 추가되어 (카본이 한줄 더 들어감) 노즈 테일 탄성이 훨씬 좋아졌죠

그러나 이제는 아시다시피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

1516 부터 나온 펀슬링거라는 모델이 에보의 후속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하지만 이녀석은 에보보다 훨씬 명기 입니다.

비대칭 사이드 컷 기술 (힐 사이드와 토사이드의 사이드 컷이 상이) 로 라이딩도 잡았고

네버썸머가 고수하던 오리지날 락커 캠버(갈매기 캠버) 가 아닌  립쏘 캡버라는  캠버를 사용합니다.  약간더 정캠버 성향에 가까워진 하이브리드 캠버라고 보시면 되십니다. 

플렉스는 에보와 비슷하구요~


올해는 워락이라는 모델이 추가되었죠 (헤머인듯 헤머아닌 헤머같은 데크)  사실 헤머데크 같은 쉐입은 파크에서의 랜딩 안정성을 위해 고안된 쉐입입니다. (네 프리스타일 데크입니다. )

한번 찾아보세요 ㅎㅎ


Dj쿤

2016.11.22 11:57:32
*.56.96.40

다른 연식의 에보는 몰아보지를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ㅡ^ㅎㅎ

12/13의 경우 많은 데크를 몰아본건 아니지만.. 일단 책받침 수준이라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책받침 데크로 유명했던 살로몬 산체스보다 표기되어 있는 플렉스는 높지만 오히려 실제로는 더 소프트합니다.. ^^

네~ 16/17부터는 에보 라인이 사라지고 펀슬링거 라인 나온거 알고있습니다 ㅎㅎ 저도 궁금해서 매장에 방문해서 넵썸 제품들 직접 다 보았구요 ㅎㅎ

다른것보다 펀슬링거가 탐나긴 한데~ 이미 다른 데크를 또 구매해둔게 있어서 그놈은 다음으로 미뤄졌네요 ㅜㅜ흑흑

ㅎㅎ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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