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디자인면에서 큰 변화는 없지만 화이트 리몬만의 특유의 센스로 이번 시즌 보호대 역시
타 브랜드 보호대보다 디자인면에서는 우수하다.
특히 내가 구입한 노랑색+검정 체크는 허리밴딩 부분 또한 섬세하게 신경 썼다는게 보인다.
캘*속옷처럼 패션에 민감한 보더들에게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는 밴딩 부분까지 멋지게 디자인했으며 보딩을 하다보면 엉덩이가 노출될수 있는데 이런점을 화이트리몬은 오히려 보여주고 싶게끔 이쁘게 디자인하였다.
또한 화이트리몬 로고 글씨체가 작년에 비해 귀엽게(엽서체 같음ㅋ) 바뀐점과 화이트리몬만의 상징인 크리스탈은 여성보더인 날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작년 시그니처캔에 이은 향기나는 스위트캡슐은 아이디어에 별4개를 주고싶다. 향기도 좋고 꽤 오래가서 필자는 캡슐을 방에 두고 가끔 열어두며 방향제로 쓰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작년 시그니처 캔이 더 마음에 든다. 앉을 수도 있으며 보관이 용이하고 손잡이도 달려있으며 튼튼해 보이기 까지 한 시그니처캔이 WIN!! 향기나는 캡슐이라는 신선한 아이디어이긴 하지만 통을 열고 닫기가 조금 귀찮다는 점이 단점이다.

기능면에서 보자면 역시나 내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화이트리몬이다.
우선.작년 모델을 착용했을 때 내가 겪었던.그리고 주위 보더들이 착용했을 때 불편했던 부분을 완전히 수정해서 나왔다.
첫번째로 너무 쫀쫀한 밴딩과 밴딩안에 처리되어있는 찍찍이.
밴딩이 배를 압박하여 입고 격한 보딩 하기 힘들다고 했던 보더 분들이 몇명있었다.
또한 밴딩에 처리되어있는 찍찍이가 격한 보딩을 할땐 나의 배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힘을주게되어 찍찍이가 풀어져버린다는점..그리고 찍찍이가 자꾸 배를 쓸어서 배 피부가 빨갛게 된다는 점이였다. 밴딩이 작년보다 신축성부분에서 업그레이드되었는지 배가 많이 압박되지도 않았다. 보딩을 하면서 배가 불편하다는 점은 느끼지 못했다.
두번째로는 가장 신경쓰였던 부분은 무릎보호대였다.
어느 브랜드 무릎보호대이건 보딩을 하다보면 어느새 발목쪽으로 쭉..내려온다.근데 이번 화이트리몬은 내려감 방지를 위한 무릎보호대 위쪽에 방지 밴딩이 하나더 부착되있다는거!!후후!!
그래서 나의 무뤂에 찰싹.잘붙어있어서 보딩중에서 무뤂보호대의 내려감이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다.
세번째로 화이트리몬만의 최고자랑인 꼬리뼈 보호와 보온성.그리고 착용감이다
보온성이야 말로 이것 만한 건 없는 거 갖다..내복이나 레깅스를 입고 타는 여자보더분들은 이놈 하나만 입고 타도 문제없을거다. 물론 나도 여자보더며.나는 엉덩이보호대(엉덩이보호대가 허벅지 중간까지 내려온다)무뤂보호대(무뤂위5센치 무릎밑으로 정강이까지보호)만 해도 나의 하체가 훈훈함을 느낀다.그 렇다고 땀찰 걱정이 없다. 보온성이 뛰어나면서도 땀이 차지 않는다는게 신기하다. 소재는 부드럽고 신축성 더 좋아진 것 같다. 입고 활동하기에 전혀 무리가 없으며 움직임이 심한 남자보더들에게 특히나 더 필요한 아이템인듯 싶다.
내가 착용후 느낌점이라면 타 브랜드 보호대는 우선 간지를 중요시하는 보더들에게 보드복을 아무리 이쁜 것을 입어도 간지가 영 안난다는점..(오리 궁뎅이가 되는건 예삿일이며.ㅋㅋ)
무릎 보호대 또한 무릎자체만 보호하며 움직임이 조금 불편하고(소재의 문제인듯 싶다) 땀이 찬다는 문제점.
또한 부피가 큰 보호대이지만 두께만 두껍지 충격완화기능은 떨어지는 보호대와는 차이가 있다고 본다.
화이트리몬이 두께상으론 타브랜드의 두께보다는 얇지만 충격완화능력.은 우수하며
엉덩이를 자연스럽게 감싸는 디자인과 소재로 착용감도 좋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화이트리몬을 착용하는 필자는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보호대를 입었을 때 안입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건 정말이다.
꼬리뼈보호가 되고 정강이 보호까지 되는 이 훌륭한 아이템은 격한 보딩을 시도할 수 있는 용기까지 준다.
이 리뷰는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주위보더들에게 보온성과 충격완화가 더 보완된 보호대를 추천하므로써 안전한 보딩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 리뷰를 작성하였다.
아.그리고 이건 필자의 생각이건데. 보호대라는것은 보더며 스키어들에게 필수품이며
보호대의 선택을 버리고 간지를 선택하여 비싼 레어아템을 찾아 고글이며 보드복을 사는 간지보더&스키어들은 이 글을 꼭 읽고 현명한 선택을 통해 내 몸이 한탄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물론 잘타는 보더나 스키어도 보호대 착용은 필수이지만 필자의 생각엔 초보 보더 스키어들에겐 보호대라는 것이 더욱 중요한….오히려 장비구입이나 간지보드복 보다도 0순위가 되어 사야하는 것이 보호대다.필자도 초보(물론지금도 실력은 수준이하이다ㅜㅜ;)때에도 보호대 착용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꼬리뼈의 부상이 있은 후 내 생각을 후회했었다.
넘어지거나 깨지거나 다치는일이 더 많은 초보 보더들에게 보호대를 꼭 구입하라고 강조하고싶으며 내 몸을 보호하는 보호대이니 만큼 좋은 제품 꼼꼼히 평가하여 구입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