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랜드명  : DEMON

2. 모델 : 엉덩이 보호대, 정강이 보호대(무릎보호대)

3. 생산업체 : DEMON

( http://www.demonsnow.com )

4. 수입업체 : GTG 엔터프라이즈


5. 구입처 : 보드코리아(www.boardkorea.com)

6. 취급점 : 보드코리아, 산바다스포츠, 엑스포즈



안녕하세요? 보더^^입니다.

벌써 시즌이 3개월 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4월달만해도 '이제 시즌은 한참 남았구나...'하면서

비통해 했었는데 실내보드장 개장의 즐거운 소식을 몇 번 들으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게시판을 통해서 실내 보드장에서 재미있게 보드 타시는 모습을 보면 피가 끓습니다.-_-;

원정나가 계신분들을 상상하면 피가 역류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직장인 보더분들이 그렇듯이 그냥 보고 썩소를 지어야 하는 현실이 괴롭습니다.

일안하고 보드만 타러 다니면 우리나라의 경제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ㅎㅎㅎ-.-

한국경제의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시는 모든 보더들을 위해서 이 글을 바칩니다.

1. 엉덩이 보호대

지난번에는 상체보호대 사용기에 이어 이번에는 엉덩이 보호대와 정강(무릎)이 보호대에 대해서 입니다.

보호대 중에서 가장 사용량이 많은 보호대가 엉덩이 보호대라고 생각합니다. 초보때 주위의 권유를

보아도 '최소한 엉덩이 보호대와 핼멧을 착용해라' 든지... '초보때는 엉덩이로 많이 넘어지니까

엉덩이 보호대를 꼭 착용해라' 등등 너무도 많은 주위의 조언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보호대의 종류도 다양하고 디자인 기능도 많은 차이가 납니다.

제가 생각하는 데몬 엉덩이 보호대는 라이딩 보다는 파크 이용자들을 위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엉덩이로 넘어지거나 떨어질경우 아니면 앞으로 넘어질경우를 대비해서

플라스틱 캡으로 보강을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엉덩이 꼬리뼈와 양쪽 볼기 사이를

그냥 압축 스폰지나  젤라틴으로 보호하는 경우도 있지만 굳이 플라스틱으로 보강을 해 놓은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플라스틱으로 좀더 보강해 놓으니까 좀 나을려나?' 정도였습니다.

한번 레일과 박스에서 엉덩이로 찍혀보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일반적인 스폰지나 젤라틴은

충격을 받으면 충격에 눌려서 들어가게 됩니다. 그 충격이 심하면 당연히 몸에 부상으로 연결됩니다.

보호대는 말그대로 보호해주는것이지 부상을 100%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플라스틱캡이 부딪히는 힘을 분산시켜서 레일이나 박스에서 충격이 가해질때 몸까지 오는 충격이 작아집니다.

특히 모서리나 가장자리 부분에 부딪혀 보신분들은 그 고통을 충분히 아시겠지만 이전의 보호대와는 그 충격의

느낌이 월등히 작아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플라스틱캡의 걸리는(?) 느낌때문에 보드를 타는 자세를 취할때 조금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납니다.

이것이 단점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플라스틱 캡을 떼어 내고서 사용했더니 착용감은 확실히

좋았지만 넘어졌을때 충격이 더 많이 옵니다. 플라스틱 캡의 탈부착은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에 따라

선택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냥 엉덩이 보호대만 입었을때의 착용감은 정말 편합니다. 그냥 헐렁한 반바지를 입은 느낌?

어느정도 엉덩이 보호대의 피팅을 느끼고 싶어 하시는분들은 별로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른 회사나 브랜드의 엉덩이 보호대도 사용해보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 파크에서의 보딩을 60% 이상 하시는분들께

필요하실것 같습니다. 라이딩이나 그라운드 트릭 보다는 레일이나 박스 빅에어나 하프 파이프 등에서 효과를 더한다고

생각합니다.


2. 정강이 보호대(무릎 보호대)

같은 DEMON 의 무릎보호대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릎보호대라기 보다는 정강이 보호대라고 지칭하고 싶습니다.

무릎 보호의 기능의 혜택도 당연히 있지만 정강이 보호의 기능이 더 월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탈착은 용이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드복을 입은 상태에서도 벨크로 테잎(찍찍이)을 통해서

탈부착 할 수 있습니다. 보드복 밖에다가 착용하시는것은 취향이실 수도 있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두 부분의 밴드가 잡아주기 때문에 조금 잡아주는것이 헐렁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보호대가 정강이 보호의 순기능은 충분히 해냅니다. 레일에서 한번 넘어져 보시면 좀 놀라실겁니다. 정강이 좀 세게

부딪혔는데 느낌 거의 없습니다. ㅎㅎㅎ

구조상으로도 느껴지겠지만 착용후 무릎을 구부리게 되면

무릎 덮게(?) 부분이 무릎과 분리되려고(?) 합니다. 보드복 안에서는 보드복이 밖에서 덮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지만 그 때문에 착용감이 불편합니다. 그리고 무릎으로 넘어져 보기는 했는데 역시나 다른

종류의 일반적인 무릎보호대들 보다는 무릎에 충격을 막아주는게 약합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무릎보호대

안에다가 다른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서 정강이 보호대의 용도로 썼었습니다. 라이딩할때 보드복에 걸리는 느낌이

납니다. 이것도 불편한 점입니다. 그래서 파크에서 레일이나 박스 타실때 쓰시는데 권해드립니다. 파이프나 킥커는

무릎의 보호기능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레일이나 박스 입문하시고 킥커나 하프 파이프 입문 하시는정도의

분에게 권해드립니다. 레일이나 박스에서 자세 잡으실때 보호대의 구조상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긴 보호대 아예 안 착용하시고도 잘 타시는분들이 계시니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만...

'보호대를 한것이 안한것 보다는 낫다.'는 말로 긴말을 대신합니다.


역시나 전체적으로 부족한 사용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는분들이 공감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반면에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라고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 판단을 해서 글을 썼지만, 주관적인 느낌도 정보라면 정보이기 때문에...

보호대에 대한 생각에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