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 ~ 0708 보호대 사용기  

안녕하십니까. 처음으로 사용기를 올려보네요. 장비는 실력이 안되는지라. 논할자격이 없고 초보보더로서 그동안 사용해본 보호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그동안 0506때 보딩을 시작하면서 0506 엑시트 0506 어반어스 0607 어반어스 0607 화이트리몬 0708 가드너스 로 보호대를 사용했습니다. 좀 더 안전한 보호대를 사용할수록 자신감이 생긴다는 말에 많이 바꾸기도 한것 같습니다.

우선 0506 도깨비 엑시트보호대는 처음 엉덩이로 자주 넘어지는 저에게는 엉덩이와 무릎이 좀 얇아서 고통을 좀 주었습니다. 그리고 착용감이 별로 안좋았죠. 그러던 제게 친구한녀석이 엉덩이 빵빵한 어반어스를 권해주더군요. 두꺼운 폼으로 인해 엉덩이가 엄청커보이게 되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좋은 착용감과 보호성능은 좋았습니다. 무릎도 전에 쓰던것에 비하면 완벽했죠. 무릎꿇고 질질 끌려서 슬롭을 내려와도 안아팠으니까요.

그리고 나서 0607 시즌이 되었습니다. 반시즌정도 사용했었는데 0506 어반어스 폼이 반정도로 죽어버렸더군요. 그래서 다시 0607 어반어스로 신상을 샀는데 신상이 트쪽 색만 바꿨더군요. 그리고 사용하다 보니 몸에 완전히 젖혀저서 엉덩이로 렌딩할 경우 보호대가 말려올라가서 꼬리뼈를 거의 노출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완전 밀착형이 아닌 약간 널널함 때문에 오는 거라고 생각이 되고 보호대를 다시 꼬리뼈 보호가 잘되고 엉덩이도 작아보인다는 화이트 리몬으로 갈아탔습니다.

비싼감이 있었지만 디자인과 슬림함에 반했습니다. 착용감도 좋구요. 하지만 처음입을때 무릎쪽에서 나는 “트트득” 어딘가 터지는 소리가 조금 불안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동감하시더군요. 또한 하루 타고 집으로 올때쯤 무언가 싼듯한 축축한 땀... 처음에는 눈이 들어온줄알았는데 땀 배출이 좀 안되는것 같았습니다. 그것빼고는 보호성능은 어반어스정도로 잘되는 편이었구 착 밀찰되는 꼬리뼈 보호도 만족했습니다.

리몬 사용하던중 0708 가드너스보호대가 생겨서 올시즌 사용해봤습니다. 가격은 머 말할필요없이 덜덜....했지만 착용감이 좋았습니다. 특히 허리부분 밸크로처리가 정말 좋더군요..착 밀착하게 해주니까 말이죠...그리고 허벅지보호를 할수 있는 옵션 폼도 주고 성능상 꼬리뼈보호도 잘되고 화이트리몬에서 안되던 땀도 전혀 안차고 쾌적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무릎을 흘러내리지 않게 도와주는 밸크로가 처음에 조절을 잘못하면 무릎을 굽힐때 불편했습니다. 밴드식으로 늘어나게 했으면 좋았을걸...이란 생각을 했죠. 나머지부분은 비싼값을 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종합.(★★★★★ 만점)

0506 엑시트 - 얇은 폼과 좋지 않은 착용감... 하지만 적당한 가격 (★★★)

0506 0607 어반어스 - 빵빵한 폼, 최고의 무릎보호대... 하지만 꼬리뼈보호가 안될때가 있고 오리궁댕이가 된다. 초보자들에게는 가격대 최고가 아닐까...(★★★★)

0607 화이트리몬 - 슬림하고 좋은 보호성능... 하지만 땀이차고 어딘가 들려오는 터지는 소리 (★★★★)

0708 가드너스  - 좋은 착용감과 좋은 보호성능...하지만 가격이 비싸다 (★★★★)

어떤 보호대든지 아무리 좋다해도 장단점은 다 있는것 같습니다. 각기 다른 특징도 있구요 보호대도 친구꺼나 아는 사람들꺼 한번씩 입어보고 사용해보고 장비처럼 자신에게 맞는 보호대를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