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일부 계층에서만 사용되고 있는~!! 자가 데크 정비용 아이템인 왁스~!! 에 대한 사용기를 씁니다.

자~왁스란 무엇이냐!!

이걸 설명하려 하니, 생각보다 왁스의 개념부터 시작해서 어쩌고 저쩌고 설명하려니 길어질듯 하여...;;;

판떼기가 잘 미끄러지게 하는 거임~!! 이란걸로 아주 간단명료무책임성의없는 정의만 내려보죠~!!

그럼 왜 잘 미끄러져야 하냐!!?? 미끄러지면 빨라져서 무섭던데!!?? 

물론 옳은 말이지만, 저같이 일부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조금더! 조금더!!가 더 필요합죠~

이  익스트림 왁스는 헝그리보더 싸이트에서도 "익스트림"님이 만들고 있으신 왁스입니다. 

즉, 100% 국내산 공정을 자랑하는 아이템이죠!! 

제가 이 왁스를 알게 된 계기 또한 헝그리보더 내에서의 익스트림 님의 테스트 요청으로 인하여 사용을 처음해보았습니다.

작년부터 이 왁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2년째 쓰고 있는데 현재까지 큰 불만은 없고, 오히려 불만사항이 있으면 바로바로 피드백 되는 '익스트림'님의 열정이 대단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왁싱을 한 장비는 Rome Anthem 입니다. 

이전의 사용하던 왁스는 일반 핑크왁스, 갤리움 등의 왁스를 사용해보았습니다. (다른것도 있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남..;;;)

짠~~

전 간단하게, 하양이, 퍼렁이, 누렁이 로 부르고 있는 왁스의 종류 입니다. 

흔히들 왁스 메이커에선 왁스를 리조트의 온도에 따라 다른것을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영상용~-1~-10도용, -10도 이하용 등등)

익스트림 왁스는 간단하게..;;

하양이는 영상~-17도까지 아무때나..;;

퍼렁이는 아무때나..;;

누렁이는 강설에서의 빠른 라이딩을 원할때...;;

이렇게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굳이 구분을 하자면, 왼쪽부터 일반, 고급, 선수용 정도로 구분이 되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왁스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게 제 입장에서는...

1. 작업의 간편성.

2. 슬립성.

3. 유지성.

이 꼴랑 세가지 정도인데....

1번 작업성의 경우는

익스트림 왁스의 특징일까요? 맨 처음 받아본 테스터 모델에 부터 써있던 심금을 울리던 문구인데..;;;

"저도 하다보니 작업하기 힘든거 싫어서 제가 만들어서 쉽게 만들었습니다!!"

이란 문구가 써있습니다. 

흔히들 핫왁싱이라 하면 굉장히 어렵고..뭔가 전문틱한 테크닉이 있어야 할것 같은 포스를 뿜어내나...실제론 어렵지 않습니다.

사용설명서도 친절!! 하게 동봉되어있어서, 매뉴얼대로만 하면 아주 쉬운 작업성을 보여줍니다.

2번 슬립성의 경우는..

기존에 사용하던 갤리움 및 일부 고가 왁스를 바로 때려치게 만들었습니다. (갤리움도 모델별로 사재기까지 해놨던건데..ㅠㅠ)

과앙고오 및 홍명보 선수가 아니라, 실제로 사용해본 느낌이 원체 좋습니다. 

위에 썼다싶이 피드백 부분의 반영이 굉장히 빠르시기 때문에 어느어느 점이 불만임...하면 바로 수정본도 나오는 괴력!!!

(이 부분은 익스트림님이 혼자 일하셔서 그래요..ㅠㅠ 즉, 본인이 바로 수정해버리시더라구요..ㅠㅠ)

무척 성의없게 벗겨놓은 앤썸의 모습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방금 막 작업을 끝낸 따근따근한 사진입니다. 

반들반들해지는 데크의 베이스를 보면 참으로 행복함. 

다음으로 3번 지속성의 이유가 사실 제가 다른 왁스를 사용하지 않게된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전 주 4~5회 정도 보딩을 하는 편이며, 굉장히 라이딩 99.9%를 자랑하기 때문에 데크의 베이스에 민감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해봐야 솔직히 말해서 왁스가 완전 벗겨진 상태가 아니면 크게 구분을 잘 해내거나 하는건 아니오나..

기분학상이랄까요? 조금이라도 베이스가 허~옇게 되면 뜨끔뜨끔 하죠...

이 점에서의 익스트림 왁스의 지속성은 굉장하네요. 1회 핫왁싱에 5일 이상은 버텨주는듯 합니다. 

물론 다른 왁스들도 지속성은 만만치 않겠으나, 성능을 유지하면서 지속해주는데에 있어서 전 익스트림왁스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바로 이 콜드왁스!! 때문이죠. 흔히들 콜드왁스라 하면, 지속성 1~2시간 정도를 생각하는, 즉 핫왁싱을 깜박했을때의 아주 잠깐 

사용하는 왁스 정도로 알고 있고, 저도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제품이었으나...

이거슨 익스트림 왁스의 대표주자~!! 콜드왁스 입니다. 

이 왁스는 정말 대단한듯 합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야간타고 집에들어가면 피곤해 죽겠는데 그걸 언제 또 왁싱하고 앉아있으며..

왁스야 바른다 쳐도 언제 그걸 벗기겟습니까...피곤하게시리..

이럴때 필요한 콜드왁스인데, 이 콜드왁스의 지속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제기준으로도 하루는 충분히 버팁니다.

전 관광보딩을 하지 않으며, 아침떙보딩후 2회정도 오전 휴식, 오후 2시 정도까지 

하체가 버틸때까지 타는 편인데도요.

성능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갤XX사의 콜드왁스보다 월등한 슬립성을 보여줍니다. 

자아~~이렇게 장점만을 언급한다면 그거슨 진정한 사용기가 아니겠죠!!

단점~!! 편입니다. 

1. 고급 왁스로 갈수록 작업성이 빡셉니다. 

-이거야 뭐 어쩔수 없는 왁스의 성분차이겠지만, 맨 위 사진의 누렁이의 경우 정말 빡세요..;;; 지금은 다행히도 수정모델이 나왔지만, 기존엔 누렁이로 왁싱하면 벗기기가 겁났습니다..;;

2. 가격은 싼편이나, 용량이 약간 부족하다 느낄수 있다..

-실제 가격은 생각보다 싼 편이지만, 원 제작자가 아닌 저같이...;; "많이 뿌리면 좋겠지??" 하는 단순한 생각을 하는 사람에겐 콜드왁스의 내용물이 생각보다 적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원 제작자인 익스트림님은 "조금만 발라도 좋다니깐요!!!" 하시지만, 사람 심리란게 좋은건 듬뿍 발라주고 싶어서..;;;

3. 왁스의 종류가 방대해서 헷갈려 죽겠다..;;

-이건 사실 장점이자 단점인데, 저도 이 사용기를 작성하기 전에 뭔가 좀 종류별로 나열해보고 싶었는데...너무 많아서 원..;;

저 또한 콜드왁스와 핫왁스 빼고는 뭐가 뭔질 모르겠어서 종종 문의중입니다..;;;

그래도 설명은 친절히 해주심..;;

국산에..핸드메이드로 제작되는 익스트림 왁스의 사용기였습니다. 

왁스란 제품의 사용기는 사실상 굉장히 쓰기가 어렵네요. 슬립성을 제가 뭐 퍼센테이지로 나타낸다 하여도 객관적인 내용이 

되기가 굉장히 힘들고, 주관적인 느낌의 위주이기 때문에 정확한 설명을 드리는것이 어렵다는게 에러네요..;;

다들 왁싱을 생각하실때 한번이라도 사용해보셨으면 하는 취지에서 사용기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