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용기라지만, 사실 몇시간 라이딩후 적어보는 사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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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사용해본 부츠는 헤드사의 세븐보아입니다. 헤드사의 최상급 모델이며, 프리라이딩을 겨냥한 가장 단단한 모델입니다. 16-17과 17-18의 차이점이 없어보입니다 ㅠ.


헤드 세븐보아를 사용하는 유명 라이더는 헝글에서도 유명한 딥카빙 본좌중 하나인 수굴 마츠모토와 오가사카 라이더 유지 우스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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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구매전 부족한 정보때문에 굉장히 망설였던 부츠인데, 가장 부족한 정보가 무엇이었냐하면, 저 플렉스 인덱스입니다. 헤드사의 플렉스 최고점이 최대 10점만점인지, 아니면 5점인지 몰라서 굉장히 망설였고, 다른 해외 샵들을 봐도, 딱히 몇점중 몇점이라는것도 없었으며, 어느곳에서는 10점중 5점이라는 그저 말랑한 부츠로 표현해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드를 잘타는것보다 여러보드와 장비들을 경험하고싶은 욕구가 더 큰 저로써는 도전하기로 맘먹었고, 부족한 정보를 그나마 해소하고자 이렇게 초보의 사용기를 남겨봅니다.




1. 착화감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_filter=search&mid=Free&search_keyword=h9&search_target=nick_name&document_srl=39668928


제가 전에 헝글 자게에 한번 끄적여본 뻘소리입니다. 저만의 부츠 고르는 방법인데, 저 방법에 따라 이 헤드사의 사이즈도 어느정도 사전에 감을 잡았습니다.


제가 주문한건 41사이즈고 mm로 265로 나오는 사이즈입니다. eu41-265mm라면 제 논리대로라면 딱 타이트한 265의 느낌을 줄것이라고 예상했고, 그건 그대로 적중. 발 앞코와 뒷꿈치가 딱 맞는(제 왼발인지 오른발인지 아무튼 한쪽 실측 265mm) 마치 노스웨이브 부츠 길이감과 유사했습니다. 하지만, 발볼 부분에서 차이가 있는데, 제 발이 못생기고 넓은 발인편인건 맞습니다만, 발볼 부분에서는 노스웨이브랑 비슷한것 같지만, 묘한 압박감이 다소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발 입구가 타이트합니다. 신기가 꽤 어렵습니다. 그래도 발이 일단 들어가면 괜찮습니다. 아무튼 제가 신어본 부츠중에서 가장 신기 불편한 부츠입니다.


본인이 발볼때문에 운동화도 실측보다 크게 신는다. 패스입니다.


착화감 자체는 한줄로 평가하자면 : 딱히 좋진 않다.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다.


잡아주는 느낌에서는 오히려 디럭스 부츠에 가깝습니다. 일단 내피 조이는게 디럭스 부츠와같이 그냥 당겨 조이고, 추가로 부츠 외피 상단에 있는 벨크로가 있는것도 유사합니다. 그 벨크로가 꽉 안잠겨서 정강이가 살살 노는것도 비슷한 느낌이구요. 


다만 디럭스와 다른점은, 디럭스는 퀵레이스라 타다보면 살살 풀립니다. 근데 이녀석은 풀린다는 느낌은 딱히 없습니다. 다른 원보아 부츠들과는 다른게 상단에는 보아줄 없이 벨크로만으로 지지하고 있고, 부츠 중단부터 보아가 시작됩니다. 아무래도 원보아의 약점을 커버하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디럭스 내피줄 잠금 시스템이 뭔가 허술한 반면, 이 세븐보아는 딱딱 잠가주는 클립이 존재합니다. 그래도 내피를 완전 밀착되게 조이는건 거의 불가능하긴합니다.


그리고 뒷꿈치. 뒷꿈치를 마치 뱀이 무는것마냥 꽉 물어버립니다. 잡아준다는 표현보다는 물어버린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네요. 내피도 만져보면, 발 뒷꿈치를 무는 부분에 뭔가 단단한게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 부츠들은 그쪽에 보통 바나나를 넣는 그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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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플렉스/반응성


표기상 플렉스 인덱스가 5로 그냥저냥 중간 플렉스의 모델을 예상했습니다만. 이게 웬걸? 꽤 하드합니다. 못해도 디케이드보다는 하드한 느낌입니다. 트라이던트가 10점중 8점받는데, 이정도면 플렉스가 솔직히 10점만점중 8점이상은 줘야할것 같습니다. 

아마 헤드사는 5점만점인가봅니다.


다만 발목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움직임이 존재합니다. 제가 벨크로 붙어있는 부츠는 종아리가 얇아서(?)인지, 정강이쪽을 꽉 잠그지 못합니다. 그래서 정강이 부분에서 어느정도 움직일 수 있고, 발목부분에서도 꽤 움직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부츠의 좌우 플렉스는 제법 단단해서, 전중후경을 줬을때 반응이 굉장히 빠르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느정도 무른 부츠는은 후경을주면 준만큼 부츠가 늘어지고 안따라오는 느낌인데, 이녀석은 그냥 에누리없이 반응해줍니다.


플렉스도 플렉스지만, 그냥 착화감이 타이트해서 뭔가 반응이 더 빠른 그런 느낌도 있는듯합니다.



3. 외피크기/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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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웨이브 디케이드 모델입니다. 제가 올라운드용으로 굉장히 애용하고있는 모델입죠.


보시다시피 별 차이가 있나 싶을정도입니다.




4. 기타


세븐보아만의 특징 중 하나는, 저 신발등에 있는 커버입니다.

부츠 자체가 프리라이딩을 겨냥해서 나온 제품이기에, 딥파우더도 타야하는등의 상황에 노출이되며, 그럴때는 보통 발등에 눈이 쌓이기 마련입니다. 

널리 알려진 라이드 트라이던트 제품의 단점이 바로 발등에 눈쌓였을때 빨리 안치워주면 그게 텅과 외피사이 틈으로 눈이 녹아서 들어온다입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 세븐보아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한것입니다.


다른점으로는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부츠 힐쪽에 트라이던트처럼 플라스틱같은 재질로 지지가 있는데, 바인딩 힐컵이 부츠를 파먹는 경우가 있다고 가끔 헝글에서 글을보고는 합니다. 그런경우에 세븐보아는 그런현상이 안일어날듯합니다.




5. 총평


장점 : 발 아랫쪽에서 묘하게 느껴지는 일체감, 발등커버, 강력한 뒷꿈치 지지(신어보면 바로 느껴집니다. 뒷꿈치가 뜰래야 뜰 수가 없습니다. 


단점 : 착화감. 노스웨이브가 불편하다면, 이 제품은 거들떠보지도 마십쇼! (요즘 워낙 좋은 착화감을 가진 부츠들이 있기에... 예를들면 라이드라든지 라이드라든지 라이드라든지), 너무 강력해서 저리는 뒷꿈치 지지.


특징 : 앞쪽으로의 발목 가동성(앞쪽으로는 5~6정도 느낌? 근데 무르다는 느낌보다 쫀득하다는 느낌) 하지만 좌우뒤로는 단단함(좌우는 트라이던트랑 비슷 혹은 이상?). 취향 타는 부츠일듯합니다.




열심히 더 타고, 나중에 추가로 느끼거나 정정할 부분이 있다 싶으면 다시 쓰겠습니다.


댓글 '5'

Ellumi

2017.10.12 06:40:53
*.86.29.175

정보 찾기 힘든 부츤데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ㅊㅊ

이클립스♠

2017.10.12 09:58:07
*.180.41.191

보아 부츠만의 느낌들을 잘 보았습니다. ㅎㅎ 전 처음에 세븐보아라서... 보아가 7개 들어간줄...ㅠ ㅠ

H9

2017.10.14 00:46:38
*.181.232.141

저도요... 이름만 듣고 7개인줄.

Brembo

2017.10.14 00:32:13
*.170.206.195

저도 처음에 세븐보아라 보아가 7개 인줄... ㅋ

H9

2017.10.14 00:47:17
*.181.232.141

저도 처음에 이름만 들었을땐 그런 줄 알았습니다. 엄청 작은 보아가 7개 달린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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