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제품구매처 : GMP Company 서포터 프로모션

2. 작성자신분 : GMP Company 서포터 

3. 사용기분류 : 개봉기

4. 참고자료 : DEELUXE 카달로그

------------------------------------------------------------------------------------------------------------------------------------------------

 

1617시즌 CAPITA 스노보드의 서포터로 시작 된 GMP Company 와의 인연이 

이번시즌으로 여섯시즌이 되었습니다.

 

 

지난시즌에는 5년차 기념으로 데크(BOSD)와 바인딩(아틀라스 EVO)을 지원 받았고, 

이번시즌에는.... 여기에 부츠도 추가 되었습니다.

라이딩 실력도 뛰어나지 않고 일반보더들 사이의 영향력도 크지 않은 저에게,

어쩌다 이런 과분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좋은 기회임은 확실하기에, 이번시즌 대부분의 장비를 스텝온으로 구성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빡센 라이딩을 하고 싶은 날 사용할 부츠와 바인딩으로 디럭스 엣지와 아틀라스 에보를 선택 했습니다.

(물론 FC가 더 반응성은 좋지만..... 제가 빡센 라이딩을 한다 해도 풀카빙 라이딩쪽은  또 아니라서,

  FC는 좀 오버스펙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부츠 개봉기이니 부츠 이야기로 돌아가서,

디럭스라는 브랜드는 스노보드(프리/알파인)부츠에 특화된 오스트리아 브랜드 입니다.

(일본 라이더들이 많이 사용해서 많은 사람들이 일본브랜드라 착각을....)

부츠 텅의 플렉스를 높혀주는 TPF 쉴드 라는 텅을 (아마 최초로) 생산하기도 합니다.

 

디럭스 부츠에 대해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뚱뚱하다" 입니다.

지난 두 시즌 EDGE, 쓰락시스, 드라이버X, 탈론, 도메인을 외형비교하며, 

275mm 기준, 길이로는 가장 작은 부츠와 5mm 정도 차이가 나고, 

둘레는 조금 더 뚱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디럭스 부츠에 대해 제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는 "발을 넣기 어렵다" 였습니다.

샵에서 수 시즌동안 뜨문뜨문 시착을 시도 했었는데, 

발목이 매우 굵은편인 저는 항상 발목의 꺽인 부분을 통과하지 못해 포기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엠피와 함께하며... 일종의 요령을 터득하기도 했고,

"디럭스 부츠는 열성형 전과 후가 완전히 다른 부츠다"라는 걸 알게 된 후...

이너 열성형 후 신어 본 EDGE부츠는 다른 어느 제조사의 부츠와 견주어도 편하게 신을 수 있었고,

잘 잡아주는 부츠 였습니다.

 

다만.... 디럭스가 고집하는 레이스 시스템은.... 

본연의 역할은 확실히 해 주고, 나름 효과적인 시스템임에도 호불호가 확실히 갈립니다.

(파워스트랩과 한 줄의 퀵레이스와 발목부분 보아의 조화....)

 

========================= 이하 본문 ============================

 

이번시즌 프로모션 받을 장비로 제가 선택 한 부츠는, 

DEELUXE EDGE LTD RACING RED CTF Liner 270mm 입니다.

 

​근래까지 275mm 부츠를 계속 신어 왔는데,

1920 버튼 스텝온 이온 부츠 270mm가 맞는 경험을 하고...

1920/2021 EDGE 275mm 가 열성형 후 넉넉하게 맞았으며, 

2021 니데커 탈론도 270mm 가 열성형 없이도 별 고통 없이 사용되는 경험을 한 다음...

디럭스 부츠도 270mm를 열성형 하면 신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프로모션이니... 그정도 모험은 감수 할 만 하다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색상은... RED로...(빨간색이 좋아서가 아니라 LTD 라서... ^^;;;)

이너는 EDGE에서 선택 할 수있는 두 가지 이너(CTF 와 Stage 4 이너 중... 더 상급으로 보이는...)로 선택 하였습니다.

 

0001.jpg

 

 

디럭스 부츠의 일반적인 포장박스는 짙은 회색이었는데....

LTD 모델이라 그런지 박스도 레이싱 레드 색상입니다. 

(빨간색이 참 표현이 안되네요.... 원래 빨간색이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되기도 하긴 하지만....폰카...ㅠ)

레이싱 레드 색상이니, 이 부츠를 신으면 레이싱이 잘 될 것만 같습니다. ㅡㅡㅋ

 

0002.jpg

 

박스에는 스티커 셋(지난시즌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과 

BRANDON COCARD의 브로마이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0003.jpg

 

0004.jpg

 

외형 디자인은 지난시즌 엣지와 색상 외에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LTD모델 외에는 데이토나 그레이라 하여, 짙은 회색계통으로 출시가 되는데,

발목 절개부분 색상이 은색에서 짙은 회식으로 변경되어.. 좀 더 무거운 느낌을 줍니다.

카탈로그 상 플렉스는 10/10 입니다. (TPF 쉴드를 넣어서 강화 가능합니다.)

 

 

0005.jpg

 

0006.jpg

 

​디럭스 고유의 퀵레이스 시스템과 발목부분 보아, 정강이 부분 파워스트랩으로 결속 됩니다.

발목부분 보아는 TPF쉴드와의 결합을 위해 눌러주는 파츠가 움직이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0007.jpg

 

0008.jpg

 

디럭스는 이번시즌 장비를 출시하며 이너 라인업을 풀체인지 하였습니다.

기존 PF, TF, TFP 열성형 이너의 라인업이었으나,

여기에 S4, CTF 이너가 추가되었고, CTF 이너의 경우 힐하네스도 다른 형식을 사용합니다.

 
 

0009.jpg

 

0010.jpg

 

저는 CTF 이너를 선택 하였는데, 힐 하네스가 카탈로그상의 이미지와는 달리 

발목 부분에 J바 같은 보강재가 들어 가 있습니다.

아킬레스 건 부분에는 힐하네스와 아웃쉘을 잡아 줄 벨크로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정강이 부분에는 카탈로그와는 달리 파워스트랩을 끼울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 져 있습니다.

아마, 카탈로그를 찍어 낸 다음 일부 변경이 있었던 듯 합니다.

 

이너 파워스트랩은 제가 받은 부츠에는 동봉되어 있지 않았는데,

원래 구성품이 아닌지, 제것에서 누락 된 것인지는 확인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작년 EDGE에는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너레이스의 맨 윗줄 위치가 더 위로 올라 간 걸 고려하면, 

빠진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럼 구멍은 왜 만들었나 싶기도 합니다.

 

 

 

 

 

0011.jpg

 

 

이너를 위에서 보면, 아킬레스건 부분을 잡아줄 수 있도록 튀어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0012.jpg

 

기존 디럭스 부츠의 이너에는 없던 구조인데, 

디럭스 부츠가 이전에는 열성형을 전제로 만들어 졌다는 걸 고려하면, 

이제는 열성형 없이 사용하는 사람들을 고려하여 그냥도 신을 수 있도록 만든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잘 표현이 되지 않는데, 지난 시즌 디럭스의 이너에 비해, 전체적으로 좀 얇아 진 느낌입니다.

 

 

0013.jpg

 

예전부터 디럭스 부츠를 신으면, 발목 부분이 충분히 벌어지지 않아... 

발등이 높아 발꿈치에서 발목까지가 두꺼운 사람은 신기가 매우 힘든 느낌이었고,

그래서 이너의 레이스를 조금 더 길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이번시즌 CTF이너는 이너레이스의 맨 윗줄을 후크에 걸 수 있도록 하여 신고 벗을 때 

충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0014.jpg

 

 

디럭스는 부츠 박스 아래에 사진과 같이 발을 실측 할 수 있는 시트를 제공하는데,

이 시트로 측정 해 본 제 발사이즈는... 완발275mm, 오른발 280mm 입니다.

샵에서 측정기로 실측하면 대체로 273~4mm 정도 나옵니다. 발볼은 115~7mm정도 나오구요.

그런데... 받아서 바로 착용 해 본 결과.. 270mm가 맞습니다. 

(물론... 얇은 양말 신고 착용 해 본 거라, 실착하려면 아마 열성형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122 디럭스 엣지 부츠는, 아웃쉘의 변화는 거의 없으나,

이너가 풀체인지 되어서 실착시에 완전 다른 부츠로 느껴 집니다.

 

라이딩용 하드한 부츠를 찾는 유저 들 중, 쓰리보아 부츠의 안쪽 보아 간섭이 신경쓰이거나,

빨간 부츠가 땡기거나(읭?)

혹은 발볼/발등의 압박으로 공간의 여유가 충분한 부츠를 찾고자 한다면 충분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 이하 잡설 ============================

 

PS. 지엠피 컴퍼니와 함께하며 가장 좋았던 것은, 서포터(혹은 크리에이터, 엠버서더)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자사 장비(지원받는 품종)의 사용을 강제하지 않는다는 것 이었습니다.

하여, 활동을 하는 중에도 다른 메이커의 데크, 바인딩, 부츠, 고글들을 두루두루 써 볼 수 있었고,

그러한 자유도는 타사 장비를 사용하면서 느낀 부분들을 피드백 해주는 것으로 이어 졌습니다.

하지만.. 스노보드 시장의 제품순환주기가, 시즌중에는 이미 다음시즌 장비구상이 끝난 상태고, 

시즌중에 제기된 의견은 다다음 시즌 장비에 반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해당 장비의 변화가 서포터들의 의견을 반영 한 것인지 시장 흐름에 따른 제조사의 결정인지는 알 수 없고,

스스로가 그리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하진 않기 때문에, 제 의견이 크게 작용했을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한 브랜드가 변화 해 가는 과정을 지켜 보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지난시즌 COVID-19의 여파로 인한 시장의 경직으로 많은 수입사들이 어려움을 격었고, 

지엠피컴퍼니도 그 파도를 피해 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한세트 전부를 지원 해 주기로 한 약속을 지켜 준 지엠피컴퍼니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그래도 지금까지 해 오던 대로 메이커가 듣고싶은 말만 해 주고, 좋게 포장만 해주는 서포터가 아니라,

브랜드의 발전을 위해 할말은 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서포터가 되겠습니다.

그게, 브랜드에게도, 저에게도,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 들에게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PS.2.  이 글 쓰는데.... 여섯시간 걸렸네요... 헐... 아직 BSOD랑, 라이드/나이트로 데크도 있고...

        개인오더 한 데크와 아직 도착하지 않은 바인딩들도 있고...

        십년넘게 보드를 타며 수십장의 데크와 그 이상의 바인딩 / 부츠를 써 봤음에도 막상 기억나는게 많지 않다는 이유로

        쓰기 시작한 개봉/사용기 인데... 

        기록이 남는 건 좋은데.. 빡셉니다요...ㅠ (이러면 내가 써 줄게 장비내놔 하시는 분 많을테니 그냥 복에겨운 거시기 인 걸로..)


댓글 '11'

Ellumi

2021.10.10 18:53:44
*.86.126.43

지난 시즌보다 뭔가 확 바뀐거 같네요.
지난 신상 개시도 못했는데ㅋㅋㅋㅋ

Ellumi

2021.10.10 18:54:25
*.86.126.43

아! 정성글엔 ㅊㅊ이욥!

취향

2021.10.10 19:54:33
*.147.223.169

이너만 풀체인지죠. 근데 그게 좀 느낌이 확 다르네요 .^^:

삼귀욥살

2021.10.10 19:46:16
*.54.60.198

쓰락기본이너에 구두 뒷꿈치패드 붙여 아킬레스부분 보완해서 사용중인데 좋아보이네요~
디럭스는 역시 건담색상으로 출시해주세요!!

취향

2021.10.10 19:54:59
*.147.223.169

흰파!!!!

이번시즌 몇몇 모델이 흰색이 출시 되었는데....

빠른 판매가 이루어 졌다고...

유니그래픽

2021.10.11 02:24:06
*.65.75.59

추가된 이너 순서가 혹시 어떻게 될까요??
기존 기준으로 TF 보다 TFP가 상위 인건 알겠는데 말씀해주신 S4랑 CTF은 어느 위치인지가 궁금합니다.

취향

2021.10.11 07:06:05
*.147.223.169

CTF가 상위 입니다.
밀하자면...
TF→S4
TFP→CTF 라 보심 될 듯 해요

나나나

2021.10.11 14:44:05
*.194.205.232

추천합니다 ㅎ

취향

2021.10.11 16:18:30
*.147.223.169

감사합니다. ^^

날부마

2021.10.11 16:13:47
*.54.44.120

저도 디렉스 엣지부츠 사용중인데 좋은부츠라걸 한번더 상기 시켜주시네요

취향

2021.10.11 16:19:37
*.147.223.169

엣지 좋아요. 

좀 굵어서(??) 미관상 뚱뚱해 보이는 것 빼고.. 부츠의 기본기에 충실한...

그런데...

미관상 이유인지 인기가... ^^:;;;;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장비전반 [장비사용기 이용안내] Rider 2018-01-11 9 22653
5527 데크 11-12 그레이 쉬레드 사용기 file [36] H@RU 2011-02-27 4 83293
5526 장비전반 장비사용기 이용안내 헝그리사진첩 2015-04-21 1 75700
5525 바인딩 바인딩의 새로운 선택, 1415 나이트로 머신 file [40] 이클립스♠ 2015-09-10 7 53658
5524 데크 12/13모스 토토 개봉기 file sabana 2012-11-16 1 51754
5523 고글 스미스IO/X vs IXNINE IX-2 vs Electric EG2... file [27] X-ray 2013-01-03 1 41076
5522 장비전반 장비사용기 이용안내 헝그리사진첩 2013-08-16 1 37693
5521 데크 [프리뷰] 12/13 Nidecker Platinum SC 158 file [28] [2] Gatsby 2012-12-11 6 32263
5520 장비전반 지난 시즌 내 장비를 소개합니다 file 헝그리사진첩 2015-06-02 2 31861
5519 장비궁합 Giro Combyn + Oakley Airbrake / Oakley Sp... file [14] 뿌라스 2013-10-14 1 30788
5518 의류 믿고쓰는 '언바인드(UNBIND)' 스노우보드복 ... file [8] ☆무한도전[... 2013-11-13 3 29483
5517 데크 오가사카 FC 시승기 file [26] rumk 2014-03-03 7 27181
5516 장비전반 양식 불일치시 잠금처리!!!! [5] 헝그리사진첩 2015-01-01 1 26015
5515 장비전반 렌트 및 시승기 협찬 표시 및 업체직원 제약... [6] (━.━━ㆀ)rig... 2015-03-11 2 24245
5514 데크 헤머데크와 프리데크 (데스페라도 & 오가사... [15] 치킨라이딩 2014-12-16 2 24213
5513 데크 1415 그레이 데스페라도 Ti 개봉기 file [38] 레인보우시스타 2014-11-27 6 24206
5512 데크 callsign 님의 앤썸과 제 앤썸편. file [4] 날아라가스~!! 2012-01-19   24122
5511 바인딩 0708 SAPIENT INFINITY 바인딩 사용기 [7] 헝글박코치 2008-01-27 21 23661
5510 장갑 The North Face 오만원짜리 장갑~~ file [18] Rogy 2007-11-13 10 23164
5509 데크 도넥 사버 우드 158 / 옥세스 BX 159 / 케슬... file [57] 만수여라 2016-03-04 10 22999
5508 데크 F2 월드컵, 오가사카 FC-L, 요넥스 트러스트... file [17] queenN 2015-03-02 3 22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