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빈제이 입니다.

오랜만에 장비 개봉기로 찾아뵙네요...라고 말하고 나니 슬프네요...ㅠㅠ

그동안(2시즌) 장비를 전혀 지르지 못했다는....

아무튼 아주 오랜만에 소중하게 내 품으로 온 캐피타 슈퍼노바 알파인 개봉기를 시작합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장비는 

0708 Nitro WIIG 153

10/11 Salomon Special 153

11/12 Salomon official 155

12/13 Nitro Black light 157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17229265

12/13 Pantera 160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25454489

13/14 OGASAKA FC-X  154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29110767&mid=Use

14/15 GREY DESPERADO TYPE-R 155

14/15 F2 FROTO 154 

15/16 RABANSER SBX156 (시승 몇번)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36061569

요렇게 사용해 봤습니다. 

위에서 사용데크를 보셨듯이....프리-세미헤머-헤머 인생을 살았던 제가 

작년시즌 헤머헤드의 무상함(?)과 나이먹을수록 무서워져가는 속도....떨어지는 체력...ㅠㅠ 

그리고 오직 라이딩에 대한 집착을 버리려 과감히 다시 프리로 전향하면서 선택한 데크가 슈퍼노바였습니다. 

일단 데크에 대해 알아보면 

오직 아시아에서만 런칭되는 모델, 가성비 짱! 라이딩에 좋은 프리데크로 이름을 알렸던 NAS의 후속작으로

야심차게 지난시즌 런칭 하였으나

토션 플렉스와 고속 안정성등의 문제로 작년시즌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었던 슈퍼노바

지난시즌 야심차게 까이고 욕먹은 수입사측에서 올려까기(?)로 본사에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강력하게 반영하여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데크 입니다. 

캐피타의 차상급 모델로써 모든 환경에 특화(?)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 만물의 이치가 동일하듯 

어떠한 특별한 최고의 장점을 가진것 보다 모든 환경에서 두루두루 잘 된다는것은 

모든 면에서 최고는 아니라는 얘기지요. (이거 뭔소립니까?)

홈페이지 자료입니다. 

플렉스8로 강한 편에 속하고 

정캠버/트윈 모델로써 ALL-MTN 모델입니다. 

주변에서는 파이프 타기 좋은데크라고 하지만....립오버만 되면 심장이 쪼그라드는 관계로...

  일단 작년에 유저들이 가장 불만을 가졌던 토션과 노즈테일 안정성에 대한 부분을 의식해서인지 평행하게 들어갔던

카본 코어를 V자 형태로 변경하였고, 인서트홀 위아래로 대나무 코어를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판다 코어라는 새로운 소재가 들어갔는데....뭔지 궁금합니다. 판다는 대나무 잘 먹던데...

사양에 대한 자료에서 항상 눈에 띄는건 'NEW'라는 단어입니다. 

모든걸 새롭게 바꿨다고 자신하고 있죠. 

작년 모델을 타시는 분들께는 아쉬운 일이겠지만 캐피타측에서는 1617모델과 1718모델은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모델이라고 합니다. 

기대되는건 NC12라는 베이스 소재인데 캐피타에서 새로 개발한 소재라고 하네요.

캐피타 데크중에 스피드를 중요시 하는 모델에 사용되는 소재라고 합니다. 

번개표시....하지만 이 몸뚱아리가 그 속도를 감당할지....ㅠㅠ

개봉기는 사진이 중요!

비닐도 뜯기 전!

특별히 눈에 띄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베이스와 탑시트 모두 블랙!

남자는 블랙!

캐피타가 가지고 있는 오스트리아 공장의 이름이 MOTHER SHIP 라고 합니다. 

공장이름이 엄마 배...

그래도 마데인 치나 (MADE IN CHINA)가 아닌게 어딥니까!

비닐 뜯기 전에 저 황금 로고가 베이스에 박혀 있는줄 알았더니...스티커 였습니다.

비닐을 뜯고 사양서를 들어보니 스티커가 들어있네요!

요런 꼼꼼함 매우 좋습니다. 

새초롬 하게 비닐을 벗었습니다. 

전체적인 첫 느낌은 '여백이 많아 스티커질 하기 좋겠다!' 였습니다. 

오가사카 FC-X 이후로 아주 오랜만에 블랙 탑시트 데크를 타보네요 ㅎㅎ 

네, 캐피타 입니다. 노즈부분의 프린팅입니다. 

근데 그동안 봐 왔던 여타 데크의 프린팅과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마치 스티커를 아주 잘 붙여 놓은 느낌이랄까요?

캐피타만이 가지고 있는 프린팅 기술이라는데 기존 데크들은 탑시트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프린팅된 탑 한장을 붙이고

위에 코팅을 하는 방식인데 캐피타 슈퍼노바는 코팅위에 프린팅을 한 느낌? 혹은 프린팅과 코팅이 한 몸이 된 느낌?

손톱으로 긁어보면 내구성이 좋아보이는데 설마 스티커 처럼 떨어지는건 아니겠지요....ㄷㄷㄷㄷ

테일 부분도 마찬가지로 그냥 프린팅이 아닌 약간 볼록 튀어나온, 마치 스티커를 붙여놓은 듯한 그래픽이 들어가있습니다. 

사진상으론 표현이 잘 안되지만 반짝반짝 자개같은 느낌의 프린팅입니다. 

뒤에서 보면 부스터 쏘아져 나가는 느낌?

가운데 한 줄로 들어간 프린팅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느낌은 그냥 깔끔~깔끔~

보일듯 안보일듯 음각으로 들어간 캐피타 엄마배 공장의 로고와 캐피타 로고

캠버 높이 입니다. 

마냥 프리로 편하게 타기엔 다소 높아보이고 허리 두께 역시 얇진 않습니다. 

데크는 당연히 타 봐야 알겠지만 실내에서 살펴본 스펙이나 데크의 느낌은 

아~주 오래전 사라져 버린 나이트로의 프로라이트와 블랙라이트를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이랄까요?

지난 시즌 라이딩에 문제점이었던 토션과 고속 불안정등이 개선되고 

정캠버의 강한 플렉스를 가지고 있지만 트윈이라는 점에서 라이딩과 그라운드 트릭을 함께 즐기시는 분들에게도 

잘 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올 시즌엔 깔짝깔짝 재주(?)좀 부려봐야 할거 같습니다. 

스티커를 한 봉다리 가득 구해놨는데 개봉기 쓴다고 아직 붙이질 못했네요...

개봉기 다썼으니 이제 스티커질(?) 하러 갑니다!

다음번엔 실 사용기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