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뻬뻬뽀라고 합니다.



제 특기가 싸구려 데크 이것저것 샀다가 역시나 헐값에 넘기는, 장사꾼들이 입발림으로 하는 "손해보는 장사"인데요.



그래도 눈밥을 몇 년 먹었다고 이번 데크는 굉장히 이것저것 재다가 골랐고, 이번 시즌 벌써 약 20일 정도 탔네요


사실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것이 형제데크인 블랙아웃이었는데, 블랙아웃의 그라파이트 베이스는 가지고 싶었으나.. 역시 트루트윈을 갖고 싶어서 블랙아웃은 경선에서 떨어졌습니다 ㅋㅋㅋ...


사실 베이스와 트루트윈이라는 점만 블랙아웃과 다르지, 기본적인 느낌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고 골랐네요.





1. 라이더 스펙



키 : 171


몸무게 : 85 


사용 부츠 : 13/14 K2 T1 


사용 바인딩 : 15/16 FLOW FUSE-GT HYBRID



2. 디자인



사실 뭘 타도 본인의 느낌만 다를 뿐 외부에서 보는 퍼포먼스는 다 똑같은 허접떼기라, 저는 그냥 데크 고를 떄 디자인을 제일 우선해서 봅니다.


그런 면에서 화이트아웃은 그래도 원하는 사양을 위해 디자인을 양보했다고 생각하고 골랐는데, 실물은 의외로 굉장히 단정한 맛이 있습니다.


photo_2016-12-01_22-42-05.jpg


photo_2016-12-01_22-41-23.jpg


photo_2016-12-01_22-41-47.jpg



씨스루가 들어간 탑시트, 마찬가지로 베이스에도 씨스루로 KUSH CONTROL이라는 구조를 보여주는 조그마한 창이 열려 있습니다.


직접보면 의외로 섹시한 맛이 있어요. 확실히 남성적인 디자인이라기 보다는 차가운 도시여성의 냄새가 나는 디자인입니다.



복장으로 따지자면 타이트한 스커트에 검정스타킹......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3. 데크 스펙




3-1. 캠버


캡처2.JPG


요즘 유행하는 하이브리드 캠버입니다.


사실 구조를 보면 다들 비슷비슷해요.


발 밑은 정캠, 발 사이는 플랫 아니면 락커, 그리고 팁이랑 테일 빠져나가는 자리는 플랫 아니면 락커죠.


플로우 뿐만이 아니라 이런 구조 자체가 프리스타일 데크에는 참 큰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사실 완전 정캠의 경우, 어지간히 빡세게 눌러주지 않는 이상 발 사이의 유효엣지를 설면에 갖다붙이가기 쉽지 않은데,  발 사이가 플랫캠버라 조금만 눌러줘도 유효엣지를 최대한 쓸 수 있고요.



두 번째로,


제일 프레스가 잘 걸리는 발 밑은 정캠으로 둬서 최대한 팝을 살릴 수 있고요,



세번째로, 


팁과 테일은 플랫으로 뺐기 때문에 버터나 프레스 계열 시전시 역엣지를 최대한 줄이면서도, 락커가 들어간 경우보다 안전성을 좀 더 올린 형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이런 형태의 캠버는 처음 타 봤지만, 확실히 최근 유행이 될 만큼 뛰어난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허리부분의 플랫한 부분이 있는 것이 탁월한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캠버가 엄-청 높은 소위 말하는 "라이딩용 정캠" 에 비해 오히려 그립력이 더 좋은 느낌입니다.


물론 평이 그다지 좋지는 않은 스키티즈 저크이긴 하지만, 그래도 해머덱인 저크 157보다 그립이 더 안정적이라고 느꼈거든요.







3-2. KUSH CONTROL



개인적으로 플로우 데크의 차별점이라고 말하고 싶은 구조입니다.



캡처.JPG



위 그림에서 보이는 것 처럼, 탑시트 밑, 베이스 엣지쪽, 사이드월의 세 군데에 우레탄을 넣은 구조입니다.


크게 쿠쉬 컨트롤 프리미엄과 쿠쉬 컨트롤 플러스가 있는데, 프리미엄과 플러스의 차이는 우레탄의 경도입니다.


우레탄의 경도를 나타낼 때 쓰는 쇼어경도로 프리미엄이 98A, 플러스가 93A를 사용합니다.



아마 스케이트보드 타시는 분들은 친숙한 경도일거에요. 스케이트보드 부싱에도 쓰이니까요.


98A는 손톱도 안 들어갈 정도로 단단하고, 93A는 손톱자국은 날 정도로 살짝 더 약합니다. 근데 사실 98이나 93이나 이게 우레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단단한건 마찬가지에요.

98A는 형제 데크라고 할 수 있는 블랙아웃에 사용되고, 화이트아웃에 사용된 것이 93A입니다.


실사용 느낌은 정말 효과가 있긴 있다는 거네요. 뭐 엄청난 드롭에 도움이 되는건 잘 모르겠으나, 감자까지는 아니고 적당한 살구(?)밭이나 정설 잘못된 우둘투둘한 초강설에서의 잔떨림은 확실히 효과적으로 잡아줍니다.


98A가 사용된 블랙아웃과 비교해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타 본적이 없어서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3. 스펙 개요



flow-2016-board-specs.png



전체적인 스펙은 159 사이즈의 경우


유효엣지 1230, 허리 사이즈 255, 4개의 직경의 사이드컷 래디우스, 한계체중 약 64키로 ~ 89키로입니다.


여담으로 개인적으로는 요즘 커스텀 데크나 일본산 데크의 경우 이런 스펙을 찾아보기가 힘든게 참 꼴보기 싫은데요.


이런 제작 스펙을 정확히 밝혀줘야 "아 그래도 뭔가 수치화된 기준을 갖고 만들고, 그걸 떳떳하게 밝힐 수 있을 만큼 제작공정이 일관성이 있구나" 하는 믿음이 갑니다.


수제작품이니 뭐니 해도 결국 공산품인데, 최소한 이정도는 해줘야 되는거 아닌가 싶고요.



각설하고, 유효엣지와 허리사이즈는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때 평이한 수준입니다. 



직경이 다른 래디우스가 4개 들어가는 것도 사실 요즘은 일반적인 추세라고 볼 수 있겠네요. 



플렉스는 플로우 자사 기준으로 약 5~6이라고 하네요. 플렉스에 관해서는 실사용 부분에서 다시 말씀 드리도록 할게요






4. 그래서 타 보니까 어떻던가?


 

 요놈이 어떤 느낌인지 설명하기 전에, 요즘 데크 추천에 대해서 느낀 점을 아주 간단하게 언급하고 가고 싶습니다.


 정말 개인적인 감상이긴 합니다만, 요즘들어 점점 "무지하게 단단하고 공격적인 다운힐 머신"에 대한 평가가 지나치가 높아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데크를 선택하는 기준에는 두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지금 즐거운 데크" 와, "데크에 맞는 스펙을 가지게 되면 즐거워질 데크"의 두 가지가 바로 그겁니다.


 지금의 자신이 충실히 다룰 수 있으며, 이 데크라면 균형을 잃거나 했을때 리커버리가 가능하다는, 즉 쉽게 컨트롤 가능하다는 자신이 있는 데크가 바로 지금이 즐거운 데크이며, 어떤 면이라도 버거운 면이 있는 데크가 데크에 맞춰 라이더가 스펙을 바꿔야 하는 데크죠.



 화이트아웃은 굉장히 친절한, 바로 지금을 즐겁게 해 주는 데크입니다.


 

 요즘 정석에 가까운 캠버는 모자라지 않는 팝과 재미있는 리바운드를 주며, 강하지 않은 토션 플렉스는 아차하는 위기 상황에서 리커버리를 굉장히 쉽게 해 줍니다.


 플렉스는 5-6 정도로 미디움 플렉스이나, 노즈/발밑/허리/팁의 플렉스가 다 다르기 때문에 카빙시에는 저 플렉스 이상의 안정감을 느낄 수 있고요.


 쿠쉬 컨트롤이라는 우레탄 삽입구조 덕에 승차감 또한 아주 좋아, 발이 피곤한 느낌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블랙아웃에 비해 트루트윈이라 트릭계열에도 강점을 가지고, 신터드 4000 베이스는 상당히 빠릅니다. 물론 요즘엔 빠른 베이스가 워낙 많아서.. 헤헤..



 즉 한 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진짜 올라운드용 데크입니다. 그런데 완성도가 아주 높은 올라운드용 데크라고 생각해요.



 가장 큰 장점은, 살짝 만만한 스펙의 데크임에도, 실제로 타고 있을때 뭐라 말할 수 없는 생동감이 느껴진다는 겁니다.


 데크가 살아 있는데, 살아서 자기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랑 즐겁게 대화하며 놀고 있는 듯한... 편안하고 친숙하나 믿을만한 친구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느낌이 드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데크의 안정감이라는게 크게 두 가지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첫 번째가, "이 데크는 내가 움직이는 대로 움직여준다" 라는 신뢰라고 한다면, 두 번째가 "이 데크는 내가 실수해도 어느정도 스스로 리커버리를 해 준다" 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트아웃은 이 두가지가 5:5로 참 밸런스 좋게 만들어진 물건 같습니다. 납득할 수 있는 훌륭한 구조가 실 사용에도 느껴지고, 내가 어떤 턴을 하든지 나와 쉽게 타협을 해 주는...



물론 저랑 잘 맞아서 그럴 수 도 있습니다. 저는 제 마누라의 모든 점을 참 좋아하지만, 제 마누라가 다른 사람한테는 성격 지랄맞은 사람이라는 평을 들을 수도 있잖아요? ㅋㅋㅋ



여튼 지금까지 제가 타본 스노보드 중에 이렇게 만족스러운 놈이 없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댓글 '20'

재활은보드

2017.01.03 21:15:11
*.62.169.31

요거 상판이뻐서 자주봤었는데 장터에 신품이 어마한싼가격에있어서  떨렸지만 자중했어요ㅋ

화이트아웃 블랙아웃 타봤다는 분들 여쭤보면 다들만족스러워하이는것같아서 더욱 궁금한ㅎ 그런데크네요

정성스런 사용기 감사합니다 ㅊㅊ

pepepo

2017.01.03 21:22:48
*.137.175.179

추천 감사합니다. 플로우가 바인딩이 워낙 유명해서 그렇지.. 데크도 정말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이걸 타 봤더니 다른 데크들도 엄청 궁금하네요 ㅋㅋㅋ..


블랙아웃은 나름 플로우 데크 중에서는 플래그쉽이라서 그런지 사용기가 그나마 있는데, 요 놈은 가격면에서나 스펙면에서나 2인자 느낌이 나서인지 오히려 더 레어한 느낌이 있어서 더 좋습니다 ㅋㅋ..

고댱

2017.01.04 01:53:02
*.199.141.108

오오 추천드릴만항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1. 일단 플로우 바인딩 사용자분은 추천! 2. 플로우 바인딩에 플로우 보드 맞춤 또한 추천! 3. 올라운드용 보드 리뷰도 역시 추천감! 4. 타이트한 스커트에 검스... 아... 아닙니다...

pepepo

2017.01.04 08:29:00
*.131.153.130

역시 흰 블라우스에 검스.......... 아. 아닙니다.

구도사

2017.01.04 07:00:12
*.36.149.73

좋은 사용기 감사합니다. 저도 데크는 2가지가 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pepepo

2017.01.04 08:29:28
*.131.153.130

주말보더가 되다보니.. 스펙업은 사실상 힘들고, 그냥 짧은 겨울 재밌게 보내는게 장땡 같습니다.

Brembo

2017.01.04 08:26:55
*.170.174.48

지지난시즌에 블랙아웃 샀다가..... 용평에 아는 형한테 강탈당했는데..

저는 왁싱할 때 그 우레탄이 미묘하게 튀어나와 있는게 제일 거슬리더군요.

요즘것들도 그런가요? ^^:

pepepo

2017.01.04 08:30:42
*.131.153.130

우레탄이 튀어나와 있다는건 베이스쪽 우레탄이 튀어나와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지금까지 2번 타면 한번 왁싱 하고 있는데 한 번도 그런건 느껴본 적이 없는데... 오히려 마감은 굉장히 좋은 편이라 생각했거든요.

Brembo

2017.01.04 08:33:41
*.170.174.48

아. 개선되었나 보네요.

지지난 시즌 블랙아웃은...

왁싱할때나 스크래핑할때 모두 뚜렷~하게 우레탄이 살~짝 올라온 모양이 보였거든요.

상남동폭탄

2017.01.04 09:36:51
*.88.237.50

요리만 잘하시는게 아니군요.  글도 너무 잘 쓰십니다ㅎㅎ 블랙아웃 사용기가 참 궁금했는데, 형제 화이트아웃 후기 잘 봤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데크.. 라는 부분에서 심히 공감하고요. 남은 시즌 안전하고 즐겁게 보딩하세요^^

pepepo

2017.01.04 09:56:53
*.131.153.130

과찬이십니다.. 블랙아웃과 화이트아웃은 정말 마지막까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블랙아웃이 카본 심이 좀 더 많이 들어가고, 베이스가 그라파이트 베이스라는 점을 빼면 플렉스에서도 크게 차이가 날 것 같지는 않고요. 역시 디렉셔널이냐 트루트윈이냐 인데... 이건 라이더 성향에 따라 갈릴 것 같습니다.


블랙아웃도 정말 평이 좋은 데크라서.. 사실 블랙아웃도 들이고 싶은데 그럼 중복투자가 될 게 분명해서 참고 있어요..


이번 시즌은 다른 데크가 눈에 안 들어올 정도로 만족하고 있네요. 아마 다음 시즌 화이트아웃도 체크하지 않을까 싶어요..

제레인트

2017.01.04 14:40:20
*.94.41.89

블랙아웃과 화이트아웃 다 타보고 만족했던 1인입니다. ^^;

전 1516 블랙아웃과 1415 화이트 아웃을 탔었는데요...


지금 사라면 1516 화이트 아웃이 제일 갖고 싶네요.

(왜 타보지도 않은걸...ㅡㅡ)


1415 화이트아웃은 쿠쉬 컨트롤이 안들어가서 잔떨림이 좀 있었고

1516 블랙아웃은 완전 맘에 들었지만 전 트윈팁의 좀더 프리한 데크를 원했었거든요.


1516 블랙아웃 살때는 1415 화이트아웃의 잔떨림 때문에 라이딩에서 좀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그 쿠쉬컨트롤이 들어간 화이트아웃이라면 딱 제가 원하는 데크가 아닐까 싶네요.


뭐 지금 타고 있는 블랙아웃도 만족하고 있지만 자꾸 다른 데크에 곁눈질을 하는걸 보니....ㅋ

부럽습니다~ ^^



pepepo

2017.01.04 14:51:49
*.131.153.130

사실 제가 딱 원하는 데크는 16/17 화이트아웃에 베이스는 블랙아웃에 들어가있는 그라파이트 베이스가 들어갔으면 딱 좋겠습니다. 그라파이트 베이스가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써 본적이 없어서 그래요..ㅠㅠ..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블랙아웃이 디렉셔널이 아니라 트루트윈이었다면 아마 블랙아웃을 샀을 겁니다... 좀 아쉬워요.

제레인트

2017.01.04 14:58:11
*.94.41.89

음...살짝 바람 빠지는 소리를 하자면.전 그라파이트 베이스가 딱히 뭐 더 좋다는 생각은 안들어서요...^^;

타고 있는 모스 트위스터나 블랙아웃이 그라파이트 베이스인데...

솔직히 트위스터는 진짜 빠른 편인데 블랙아웃은 그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트위스터는 13144시즌째 타고 있고 블랙아웃은 이제 두시즌째인데도...

둘다 갈륨 하이브리드 베이스와 누립빠 왁스로 왁싱은 자주 해주지만 그라파이트 충전은 한번도 안해줬거든요.


하지만.....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리는 써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니까요 ㅋㅋ


사용기 잘 봤습니다. ^^

(특히 안정감 부분은 격하게 공감합니다 ㅋ)

pepepo

2017.01.05 08:34:39
*.131.153.130

음.. 그렇군요. 사실 빠르기보다는 그라파이트 베이스라고 하니 왠지 일반 신터드보다 더 튼튼할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좀 험하게 타다보니 베이스 백화가 좀 빨리오는거 같아요. 파란색 저온왁스위에 흰색 고온왁스 바르는식으로 해보려고 하긴 하는데..

제레인트

2017.01.05 09:44:42
*.94.41.89

음...내구성은 이전 화이트 아웃에 비해서 특별히 좋다고 못느꼈습니다.

오히려 화이트아웃이 더 튼튼했던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길들이기 왁싱을 얼마나 해놓느냐가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트위스터의 경우에 처음 샀을때부터 매시즌 시즌 시작전에 3번 이상 왁싱을 입히고 벗기고 해서 언제나 만족스러운 상태구요..

블랙아웃은 처음 샀을때 3번한 뒤로는 한달에 한번정도...(세컨데크이다 보니...^^;)

시즌 끝날때쯤 원볼에서 엣징+왁싱 맡기고 한번 타려다 못타서 따로 보관왁싱 안하고 올시즌 바로 개시했거든요.

보관왁싱과 시즌초 길들이기를 안하니 바로 백화나요...ㅡㅜ

이번주나 담주에 가져와서 두세번 왁싱하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확실한건 시즌초에 얼마나 기초왁싱을 잘 먹여 놓느냐가 시즌내내 베이스 상태를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

pepepo

2017.01.06 10:24:13
*.131.153.130

어제 파란색 저온왁스 사서 저온왁스 두 번 올리고 유니버셜 왁스 한번 올렸습니다. 빡세게 코르크질 했더니 의외로 베이스가 왁스를 많이 먹더라고요. 평소에 제대로 못 먹인거 같아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덩달아 팔도 무지하게 아프네요. 이젠 좀 왁스가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노슴오킹

2017.01.07 13:39:48
*.240.238.38

님들 자가왁싱 하시나요? 다리미와 스크래핑이 집에선 처리가 문제라서요

그거

2017.01.07 04:48:03
*.206.141.242

블랙아웃 사용자입니다
급 화이트아웃이 타보고싶어니지네요ㅋ
글에 정성이 느껴집니다^^

노슴오킹

2017.01.07 14:38:06
*.240.238.38

나와 잘 맞는 장비는 어떤 건지 10년째 답이 안 나오고 있네요

선뜻 사지는 못하면서 더 비싸고 더 고성능의 장비로 지금보다 더 잘 타야 만족하겠단 욕심 속에 매번 아쉬움에 시즌이 끝나왔는데

제가 선수도 아니고 직업도 아닌데 즐거워질 데크.. 에 대한 환상과 현재의 불만족들이 오늘의 즐거움을 갉아먹고 있던 건 아닌가 싶네요

지금 즐거운 데크.. 란 말에 정답이 뭔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전 트릭을 못하는 라이더라 프리덱 중엔 블랙아웃에 가장 관심이 많았는데 님의 스타일은 모르겠으나 글을 보니 화이트아웃이 매력적인 펀보딩 데크인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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