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게시판에서 뻘글과 뻘댓글을 쓰면서 지내는 clous(클라우스)입니다.


간단하게 제 보딩 이력을 말씀드리자면


키 172Cm, 몸무게 63Kg, 레귤러 스탠스의 남성입니다.

저는 1999년 겨울에 처음으로 지산리조트를 방문하여 스노보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스키장은 무슨 부자집 사람들만 다니는 귀족 스포츠로 알고 있었고,

스키장에 들어가려면 자연농원 가듯이 비싼 입장권을 사야 되는 줄로 알았습니다.  -_-;;


그래! 입장료가 비싸면 그냥 다시 오면 되는거다. 생각하고 호기를 부리며 스키장으로 출발.

다행스럽게도 입장료는 없더라구요. ㅎㅎㅎ

그렇게 스노보드를 접하게 되었고, 벌써 2015년이네요.


두 시즌 정도를 렌탈 장비로 인강을 들으면서(김현식님 감사합니다) 보드를 배웠는데요,

언제부터인가 렌탈장비에 대한 불만이 많이 생겼습니다.

내려오다가 라쳇이 풀리기도 하고...... ㄷㄷㄷㄷㄷ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미쿸에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그곳에서 구입한 저의 첫 장비가

00-01 버튼 드래곤 159였습니다.

그때 당시에 저는 그래픽이 아동틱한 조금 싸구려 

버튼 트룹이라는 데크를 갖고 싶었으나 (- 알아보니 여성용이네요 -_-/)

미국의 판매원이 적극 추천한 데크가 바로 드래곤이었습니다.

이월데크라면서 싸게 준다는 말과 함께 보여준 드래곤.

최고의 성능에 파이프에서 날아다니고 어쩌구 저쩌구.....

샵 직원의 설명에 저는 혼이 나가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설명하는 영어 대부분을 못 알아들었기 때문입니다.  *-_-*


아니 그런데 왜 바인딩은 최하급 프리스타일 바인딩을 끼워 줬는지....

게다가 부츠는 당시 한국 렌탈샵에 풀리던 살로몬 siam 부츠. ㄷㄷㄷㄷㄷ

그 사건은 아직도 미스테리로 남아 있습니다.

미국에서 눈탱이를 맞고 오다니...... ㄷㄷㄷㄷㄷ

아무튼 이렇게 제 버튼빠 인생은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당시 제가 구입한 데크를 살펴 보겠습니다.









00-01 BURTON DRAGON 159


159-1.jpg


scott lenhardt라는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괴기적인 그래픽의 데크입니다.

JDK 디자인이라고 써있기도 한데, 회사인건지는 정확하지 않네요.


당시 00-01 드래곤 라인업은 괴물이나 흡혈귀 컨셉이었습니다.

이곳 헝그리보더를 만드신  故 스카이님이 타시던 데크도 00-01 드래곤 152였죠.


2001_burton_dragon_152-2.jpg


00-01 드래곤 152.

이 데크를 한 손에 들고 웃으시던 사진을 본 기억이 납니다.

ride with sky.............







그럼 이제 실물을 살펴 보겠습니다.


159-top22222.jpg


파이프용 최상급 데크로 출시된 00-01 드래곤 159.

당시 구입 가격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샌프란시스코 어느 샵에서 2002년 1월에 구입.


보시다시피 노즈쪽이 긴 디렉셔널 데크입니다.

바인딩 자국을 보니 저도 참 실험정신이 투철했나봅니다.  -__-;;;

엄청 옮겨 다녔군요.  

아마도 트윈팁처럼 타보고 싶었었나봅니다. ㅋㅋㅋ








159top2.jpg


친절하게 길이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59센치인가......








159top3.jpg


탑시트 오른편에는 간략한 데크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만들었군요. 드래곤플라이 코어. 당시에 무척이나 가볍다는 평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인디움? 인듐? 인듐은 금속인데 저게 어디에 들어갔을까요? 베이스에 혼합 재료로 쓰였을거라는 추측만......









옛날 데크 리뷰에 많이 보이던 사이드컷 사진인 옆 면을 보시겠습니다.  -_-;;


159sideeeeeee.jpg


당연하게도 정캠 데크입니다.  사진에 잘 표현이 되지 않았는데요,

캠버 높이가 상당합니다.  - 비교는 아래에서 다시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 








파이프용으로 나온 하드한 데크답게 노즈와 테일이 무척 단단합니다.

사람이 올라서도 거뜬하게 받쳐주죠. 데크의 휨이 보이질 않네요.  으응?  -__-;;;


test.jpg


기술 이름은 [케로로중사 전경잡고 테일프레스]입니다.  ㅋㅋㅋㅋㅋ

찬조출연 은성군. 당시 5세.









이제 베이스 사진입니다.


159base222222222.jpg


사실 이 데크를 02년에 구입하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장비 관리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여

그냥 타기만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왁싱이니 엣징이니 하는 말 조차 들어 보지 못하였고.....

결국 10년 가까이 타기만 하다가 베이스 평탄화와 엣징 왁싱을 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는 잠정 봉인을 해 둔 상태이기도 합니다.   "용가리야 미안하다~~~~!" -_-/









그렇게 이녀석을 봉인시키고 다시 입양을 하게 된 데크가 01-02 드래곤이었습니다.


한번 보시죠.


152top222222222.jpg


구입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2004년, 2005년 사이이고,

가격은 약 18만원 정도 지불한것으로 기억합니다.  

헝글 장터에서 구입을 했구요, 그때 판매자께서 엄청 정성을 들여서 보내주셨습니다.

뽁뽁이 비닐이 그렇게 많이 나오다니....... ㄷㄷㄷㄷㄷ

정성만큼 아껴서 타셨나봐요. 탑시트에 보호 필름도 붙여서 타시고....  무척 깨끗했습니다.

물론 제가 타면서 탑시트 필름은 조금씩 들뜨게 되고...... 지금은 전부 제거가 된 상태입니다.









베이스 사진입니다.


152base11111111.jpg


멋진 칼이네요. 같은 연식의 158에는 도끼가 그려져 있었죠. 

아래에서 확인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무척이나 중요하게 생각했던 시리얼 넘버!!!


serealno.jpg


첫 숫자가 1번이면 정상적인 A급 정품이었고, 

2번이면 공정상의 하자가 있는(탑시트 스크래치라든지 그런...) B급이었다는 (사실인지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이 돌고는 했었습니다. 제가 2번 넘버를 본 적은 없습니다만...... 

그래서 장터 거래시에도 시리얼넘버는 1번으로 시작한다는 등등의 글이 꼭 포함되곤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ㅎㅎㅎ








사이드컷 사진입니다.


152sideeeeeee.jpg


위에 159보다 캠버가 더 높게 나왔군요.  캠버 비교는 아래에서 다시 하겠습니다.









이제  탑시트 그래픽을 좀 자세히 보겠습니다.


152grapic.jpg


용의 전사인가?  뱀처럼 보이는 용 깃발을 들고 있네요.  -_-;;


당시 01-02 드래곤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그래픽은 158사이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도 152를 구하기 전에 갖고 있었으나 00-01과 사이즈가 중복되어 다시 판매를 했었죠.

빨간 바탕에 용이 날개를 펼치고 있는 그림이 무척이나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럼 잠깐 추억으로 돌아가 볼까요?


DSCF0109.jpg


DSCF0111.jpg


위의 사진은 헝그리보더 자료실에서 퍼왔습니다.

옆에는 02-03 드래곤이군요. ㅎㅎㅎ









02-03 드래곤 사진이 나왔으니 그럼 02-03도 한번 보겠습니다.


154-top22222.jpg


02-03 드래곤 154입니다.








조금 확대해서 볼까요?


154-top2.jpg


용의 포스가 01-02보다 더 리얼하고 강해 보입니다.

이것 역시 헝글 장터에서 중고로 구입을 했습니다. 

가격은 15만원 정도였다고 기억합니다.







154info.jpg


여기에도 인듐이란 재료가 나오네요. 00-01에는 신터드라는 정보가 빠져 있었는데

02-03 제품을 출시하면서 정보를 추가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베이스 사진입니다.


154base222222222.jpg


발톱 자국이 강렬하네요.  ㄷㄷㄷㄷㄷ









이제 한자리에 모아 보겠습니다.


3dragon.jpg


눕혀 놓은 삼룡이.   -_-/








3dd.jpg


서있는 삼룡이.

제가 삼룡이라 부르는 녀석들입니다.  좌측부터 바다용, 육지용. 하늘용.........  -_-*









3bbase.jpg


좌측부터 00-01 159, 01-02 152, 02-03 154









이제 연식별로 캠버의 차이를 보겠습니다.


154-camberrrrrrrrrr.jpg


02-03. 사이드 월이 과거 제품과 약간 다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152camberrrrrrrrr.jpg


01-02. 상처 좀 가려줄걸.........  -_-;;;





159camberrrrrrr.jpg


00-01 캠버 높이입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가장 오래된 00-01의 캠버가 제일 높네요. 

세 장비 중에서 두 번째로 오래 탄 장비가 00-01입니다만 

저 엄청난 캠버의 높이가 ㄷㄷㄷㄷㄷㄷㄷㄷ

앞으로 10년은 더 타도 되겠습니다.  허허헣.........  -_-;;


당시 제 몸무게가 이 데크의 한계체중 범위 안에 없을정도로 가벼운 몸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다루기가 힘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후에 컨트롤의 한계를 느껴서 길이를 줄여보고자 선택한 데크들이

이어서 소개한 01-02, 02-03이었던 것입니다.


물론 중간에 버튼 세븐을 잠깐 타기는 했지만

당시에 파크나 트릭에 재주가 없어서 바로 팔아 버린 비운의 데크였습니다.

지금은 왜 팔았나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만..........

버튼에서 드래곤이 나왔을 당시 비싼 가격과 극과 극의 평가로 무척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렇게 세 시즌만에 드래곤은 단종을 맞이하는 비운의 보드가 되고 말았죠.


사진은 이정도로 하구요...........



2000년 초기에 제 신체 사이즈는 키 172에 몸무게 60정도였고,

159짜리 데크는 제가 다루기에 무척이나 힘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직진 활주성은 정말 우수했었습니다. 다른 데크들보다 월등히 빠른 스피드를 자랑했죠.


2000년대 초반 그당시 내로라 하던 데크들이 참 많았었죠.

같은 회사 제품인 발란스, 포럼의 피터라인이나 디스트로이어, 

살로몬의 다니엘프랑크, 라이드의 타임리스. M3사의 스카티...........  

그때 숀 화이트가 14살인가 그랬고 01-02 버튼 펀치 모델에 숀화이트 이름이 들어가기도 했던...



게다가 두 시즌동안 드래곤의 인기는 정말 엄청났었습니다.

00-01의 인기는 많지 않았지만 01-02, 02-03의 인기는 정말 폭발적이었죠.

아이스를 쪼개고 지나간다, 팝이 엄청나다, 컨트롤이 어려워 라이더를 집어 던진다 등등등......


그렇지만, 인기가 있었던만큼 안티도 많았던 정말 뜨거웠던 데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게다가 02-03년 드래곤은 가격에서부터 엄청났었던 기억이.......


당시 트랜스월드 리뷰에서도 파이프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굉장히 가벼운 데크라고 소개를 하기도 했습니다.

원문을 살짝 보자면 이렇습니다.


Burton Dragon Snowboard

The Burton Dragon is an extraordinarily lightweight snowboard. 

It is stiffer and more narrow than the Burton Custom, and has more sidecut for a more aggressive performance.  


01-02 드래곤 158의 스펙입니다.


Length (cm) 158
Effective edge (cm): 122 
Sidecut Radius (m): 7.75 
Waist Width (cm): 24.6 

허리가 정말 잘록하군요........ ㄷㄷㄷ




제가 10년 넘게 드래곤을 타면서 느낀 점은 사실 그렇게 많지가 않습니다.  -_-;;;

실력이 미천한 것이 이유라면 이유이겠습니다. 

파이프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데크를 타면서

정작 파이프 근처에도 가지 못하는 실력으로 사용기를 쓴다는 것도 어찌 보면 모순이기도 하네요.


그래도 지금까지 드래곤을 타면서 느낀 솔직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과거 대부분의 드래곤 유저들의 사용기를 보면

드래곤 데크는 "엣지를 박아 슬로프를 때려잡고, 아이스와 모글을 씹어 먹으며 슬로프를 가른다"   -_-;;;


그런데 저는 실력이 일천하여 위와 같은 느낌을 자주 받지는 않았으니.....


각설하고. 우선 데크의 무게는 무척 가볍습니다. 동급의 타 데크들보다도 가볍고,

심지어 여성용 데크보다도 가벼웠습니다.

저울이 있으면 좋겠는데, 안타깝게도 저울이 없어서 무게를 잴 수가 없네요. 


그리고 활주성이 매우 뛰어났습니다.

베이스만으로 활강을 할 경우에도 타 상급 데크보다 빨랐습니다.

참고로 파크에서 킥을 뛰기 위해 진입을 할 때에도 

보통 어프로치 지점보다도 아래에서 활강을 시작해도 오버슈팅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데크의 반발력 역시 뛰어났습니다.

야생마와 같은 느낌이랄까요.

라이더를 집어 던진다는 표현은 정말 여러 곳에서 많이 사용했던 말인것 같습니다.

아울러 엣지 전환시 리바운딩이 큽니다. 에어 투 카브? 라고 하나요?

공중에 붕~ 떠서 엣지가 전환되는걸 체험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컨트롤을 못하면 그냥 자빠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데크가 집어던진다는 표현이 나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12-13년에는 엣지체인지 타이밍을 놓쳤는지 어쨌는지 잘 모르겠지만

순간 역엣지에 걸리면서 앞으로 몇 바퀴를 굴렀는지....

그렇게 제 발바닥 뼈 하나가 부러지는 참사를 겪기도 했었습니다.

그때 노즈가 눈에 박히면서 제 뼈가 부러졌는데요. 차라리 데크가 부러졌다면

오히려 제가 다치치 않았을거라 생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단단한 노즈를 갖고 있습니다.  ㄷㄷㄷㄷㄷ 


엣지 그립력도 우수합니다.

아이스를 가르고 간다는 표현까지는 그껴보지 못했지만

(사실 아이스를 만나면 베이스로 빠르게 지나가게 되죠. ㅎㅎㅎ)

엣지각을 유지하면서 턴을 할 경우에 밀려나간 적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오탈자가 있거나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래된 장비라 자료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




정리하면서...............


세월이 흐르면서 기술도 발전했고 소재도 다양해졌습니다.

나무로만 만들던 데크에 카본, 티타늄 등등의 신소재가 쓰이게 되었고

각각의 특성에 적합한 전용 보드들도 꾸준히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캠버는 선택의 여지 없이 정캠버 아니면 다른 캠버를 찾기 어렵던 시절부터

지금은 도대체가 이름부터 생소한 다양한 캠버들까지.....


제가 아직까지 옛날 장비를 놓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옛 추억을 잊고 싶지 않다? 아직까지 쓸만해서 바꿀 이유가 없다?

사실은 새 장비를 살 돈이 없.......  -_-;;


나이를 먹어가면서, 새로운 것에 익숙해지는 속도가 슬슬 더뎌짐을 느낄 즈음

내가 즐거워하는 스노보드에서도 마찬가지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될 시점에 오니

오히려 익숙한 옛것에 더 매달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래 익숙하고 편하면 되는거야.


정식으로 레슨을 받은 적도 없기에 지금의 라이딩 스타일이나 자세가 제대로 된 자세인지도 모르고,

트릭을 꿈꾸고 파이프와 파크에서 멋지게 그랩을 잡으면서 하늘을 나는 모습을 상상했지만

언제나 현실은 슬로프 바닥을 헤매이는 한마리의 하이에나......... *-_-* 


그래도 아직은 젊다! 라며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 언제고 하늘을 멋지게 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 여러분의 마음 속에는 어떤 보드가 자리하고 있나요~? ^^;;; ***




지금까지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air10000.jpg


2002년 2월 21일.  성우리조트(현 웰리힐리파크). 브라보 파크.  00-01 burton dragon 159. 




dragon152.jpg


2015년 2월 26일. 용평리조트. 메가그린. 01-02 burton dragon 152. photo by id: 보라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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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7'

그런데..몽

2015.11.18 10:20:30
*.90.7.137

저도 00~01 버튼 커스텀 탔었는데요.....헝글에서 나눔해서 보내줬지만....

 

전 슬로프에 딱 붙어다녔는데..clous님은 날라다니셨군요...부럽삼~~^^

clous

2015.11.18 10:37:31
*.12.157.100

아무것도 몰랐던 시절이라 그래요. 아시면서... ^^;;;

올시즌카빙정벅

2015.11.18 17:41:53
*.62.67.148

엄청난 구력이군요

전 이제서야 4시즌 5시즌인가...

엄청 짦은데 제가 스노우보드 장비는 잘몰라서 장비가 나랑 잘 맞는다 저 장비가 좋다 판단을 못내려요 그냥 잘 내려가기만하몈 장땡 ㅠㅠ

clous

2015.11.19 10:52:15
*.12.157.100

저도 둔해서 잘 몰라요. ㅋ 

워니1,2호아빠

2015.11.20 00:36:13
*.172.72.142

삼룡이 엄청 멋지네요
한번 타보고 싶네요
데크 조상님들은 어떤
느낌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ㅎ
정성스런 후기에 추천 드립니다

clous

2015.11.20 00:43:40
*.12.157.100

감사합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한번 타보시죠. ㅎ

rightfe아님

2015.11.20 22:24:48
*.99.38.195

아 너무 길어요!

clous

2015.11.21 11:34:37
*.12.157.100

이것도 줄이고 줄인건데.....  -_-;;;

Bananaswag

2015.11.21 13:47:43
*.13.159.2

이름난 데크 만큼이나 정성이 담긴 후기네요~

clous

2015.11.21 17:44:36
*.62.203.60

감사합니다~ ㅎ

자유게시판

2015.11.21 17:01:15
*.156.189.185

우와 옛날싸람~

최고명기를 3개씩이나 보유하시고 계셨군요!

전 저 당시 그때 인기 있었던 옵션 산살롱을 타고 있었습니다 ㅎ


clous

2015.11.21 17:48:07
*.62.203.60

케빈 산살롱! 당시 옵션도 끝내줬었죠. 이젠 보기 힘든 브랜드가 되었네요. ㅜㅜ

달다구리

2015.11.22 21:47:09
*.58.44.22

와.. 엄청 오랜 데크네요 ㅎㅎㅎ 연식이 느껴집니다 ㅋㅋㅋ

clous

2015.11.23 09:52:22
*.12.157.100

옛날 쏴라암~~~~~ 연식이....... ㅠㅠㅠㅠ

울트라슈퍼최

2015.11.23 14:04:15
*.122.242.65

저도 02-03드래곤유져입니다.

보드는 나이를 안먹는데 저만 나이먹는 것같아서 이젠 버겁네요 ㅎㅎ

clous

2015.11.24 00:29:59
*.12.157.100

무슨 말씀이신지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ㅠㅠ

주니마루

2015.11.26 07:36:33
*.62.229.217

와 너무 재미있게 읽은것 같아요 ㅎㅎㅎ
구입기가 아닌 진정한 시용기군요 ㅎㅎ
좋은글 감사용 ㅎㅎㅎ

clous

2015.11.26 16:06:26
*.12.157.100

즐겁게 읽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

ER

2015.11.29 13:03:51
*.78.116.122

0203하면 불새반점 뽀복이님 뽕8프로덕션 스카이님 등등이 생각나는군요.

clous

2015.11.29 14:19:38
*.12.157.100

으앗! 원로 어르신! 안녕하십니까~  ^^ㅎㅎㅎ

hello072

2015.12.02 14:12:17
*.244.120.153

회고록같은 사용기 잘봤습니다ㅎㅎ

뭔가.. 클아버님의 보드인생을 중간정리하시는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올해 오크로가셔서 아쉽습니다ㅠㅠ

오크에서 펀보딩 안전보딩하세요^^

clous

2015.12.02 23:44:53
*.12.157.100

네. 가족 시즌권이랑 4인용 락카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오크로 왔어요.  ㅠㅠ

다음 시즌엔 돈 많이 벌어서 휘팍으로 가겠습니다. ^^;;

구도사

2015.12.02 19:03:19
*.247.149.203

저의 첫 데크는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제이미린이었죠.. 아는 회사사람이 드래곤 02-03을 사서 한번 바꾸어서 타보았는데,


그때의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잠시 중심을 잃었는데, 데크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고 있더라구요..


저도 실력이 미천하여 다른 것을 잘 모르지만 참 좋았던 데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뒤로 탔던 것이 지인의 내츄럴 .. 거의 한시즌 타면서 나이트로사 테크에 빠져 쉬프라팀을 사서 아직도 보유 중입니다.


솔직히 제일 갖고 싶은 데크는 발란스였어요..^^


옛생각이 나서 주저리 주저리

clous

2015.12.02 23:46:38
*.12.157.100

저도 발란스가 갖고 싶었습니다. 드래곤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았다는 평이 많았다고 기억합니다.

수프라팀은 빨간 독수리가 인상적있어요. 당시 참 인기있는 장비들 많았는데말이죠. ㅎㅎㅎ

호랑이...^^

2015.12.03 22:58:39
*.255.20.233

와우 보물들 이네요~~ ^^

clous

2015.12.04 22:13:53
*.12.157.100

넵. 마이 프레셔스들입니다. ㅎㅎㅎ

꽃보더딸

2015.12.07 23:28:53
*.10.60.154

20151126_172013.jpg


위쪽에 보이는 빨간색 데크도 02-03의 블랙스미스인데. 프랑스제 보드네요. 아직도 타고 있네요.

그 당시 헝글의 후두티 공구(곤색), 후두티(검빨)와 톨티 공구.. 그 시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댓글을 보다보니 ER님 글도 보이시고. 추억이 새록새록 묻어나네요. 전 그 당시와 닉네임이 달라져서^^

첨부

clous

2015.12.07 23:31:37
*.12.157.100

네. 그래픽이 기억납니다. 그리고 노즈에 붙어 있는 버즈런 스티커도 꽤 오래 된 스티커죠.

제게도 붙이지도 않은 스티커가 아직도 있습니다. ㅎㅎㅎ

꽃보더딸

2015.12.07 23:33:25
*.10.60.154

그 당시 네임콘이 데크 앞의 발바닥 모양으로 만든  "염장보더" 였습니다^^..

clous

2015.12.07 23:35:29
*.12.157.100

아주 오래 전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ㅎ

뭐든 더 잘 할 수 있을것만 같아요. ^^;

꽃보더딸

2015.12.07 23:36:36
*.10.60.154

맞는 말씀^^.. 빙고..

David

2016.01.04 14:01:58
*.51.177.126

아 추억의 발란스 덕문이 형의 강습비디오를 보며 성배형 캠프에 참가해서 파이프 배우며 빠머가 군대가기전 파이프에서 7 성공 했다고 난리치던 호준이가 진부 중학교 입학하기 전 초딩때 휘슬러 원정 와서 놀던 그시대 분이시네요..
이젠 캐나다 시골에서 6살 된 딸내미 보드 가르키며 아빠도 예전엔 날라 다녔다며 넋두리하는 그런 아저씨가 된 1인입니다. 15년 전만 해도 1년에 200일을 스키장에서 살았는데 ㅜㅜ

clous

2016.01.04 14:32:59
*.12.157.100

세월을 거스를 수는 없나봅니다. ㅠㅠ 

캐나다... 보더에겐 정말 천국과도 같은 곳이죠.

장인어른께서 밴쿠버에 거주하셔서 덕분에 휘슬러를 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엔 계속 옛날만 추억하게 되네요.

라피

2016.02.03 22:34:24
*.227.7.144

저도 아직. 0203드래곤을 타고있습니다..


바인딩도 0203 살로몬 카본 spx를 계속 사용중이구요..


저도 새로 장비를 구입하고싶지만...


이넘들 고장도 안나요..


안전보딩하세요 잠시 글을보면서 옛생각에 빠져드네요

clous

2016.02.03 23:55:19
*.12.157.100

그래서 옛 것이 좋은것이라는 말이 있나봐요. 감사합니다. ^^

2023.01.03 14:38:08
*.234.188.26

02-03드레곤 창고에 두세월동안 창고에 처박혀있는데 쓸수있을까나요 벌써 40대중반을 넘어갑니딘

clous

2023.01.03 17:57:23
*.228.86.212

충분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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