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적을 실력도 안되지만.....


어제... 타가 바인딩이 박살나는 바람에...... 할게없어서 컴터로 헝글만 하다가..... (ㅜㅜ 슬프네요)


fc-x 사용기가 적은거같아 적어봅니다..



저는 보드탄건 오래되었지만, 제대로 탄건 5년정도..


군대 전역하고부터네요. 그동안 제 소유로 대략 6개정도의 데크를 사용했으나..


잘알려진 데크로는 www, xlt 밖에 없고,


fc-x와는 비교 불가이니, 비교대상이 없군요.......하하;;


저의 사용기에서는 비교한다면 xlt와의 비교가 될듯합니다.


저의 굉장히 주관적인 데크평이 될듯합니다.(fc-x 사용자분들은 같이 공유해주시면 감사해요^^)


---------------------------------------------------------------------------------------------------------------------------------------


전 베이스가 무주입니다


무주는 설질은 썩었지만, 다양한 슬로프(특히 상급자)가 많이 있어 스키어들에게 유리한 환경입니다.


그래서 상급 코스로 갈수록 카빙위주의 보더들이 별로 없습니다. 특히 설천상단으로 갈수록.. ( 제 생각)


작년 목표는 xlt로 모든 슬로프를 카빙해보겠다(레.상 제외)  라는 참 한심하고 지금 생각하면 위험한 생각을 했었죠..

(작년영상 지금보면 제가 불안해질정도로 위험하더군요...)


시즌이 끝날수록 '헤머덱을 사면 쉽게 될거같아!!!!!!'  라는 생각뿐..........


그렇게 시즌이 끝날무렵..........


전 한 동영상을 보게됩니다.



시간 있으신분들은 전부 보시면 좋고, 귀찮으신 분은 4:44 ...(그냥 외웠네요) 보시면 됩니다.


거의 천번은 본거같아요.... 나도 저렇게 탈수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하루에 한번은 봅니다..)


다른건 모르고 그냥 이 영상보고 샀습니다 ............................참 무식하게.....


예판가는 10만+ 110만 이니까 120만원이구요


풀티탄 통으로 들어간 가격이니까 가격대비도 타브랜드랑 비교하면 준수한 편입니다.

크기변환_20151123_221957.jpg


크기변환_CYMERA_20151209_144143.jpg


참 곱죠?


베이스는....길들이기 왁싱 먹이고 찍은거라......이상하게 나왔네요..


....원랜 쌩 겁정에 이쁩니다 ㅎㅎ;;



--------------------------------------------------------------------------------------------------------------------


데크 느낌은....


뭐야........ 왠 돌덩이?  정도로 무겁더군요.


fc랑 비교하면 2배는 무겁구요

도넥 인클보다도 무겁고,

데페 ti 보다 무겁습니다.


걍 제 기준엔 무겁습니다......(아마 사용 바인딩이 타가 바인딩이라서 더 그런걸지도...)


--------------------------------------------------------------------------------------------------------------------


'시즌초~ 1월 말까지.... 팔고싶다'  라는 생각 쭈~욱 했습니다.


1. 너무 빠릅니다.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은

   활강이 아닌 이쁜 턴호를 만들며 미드~짧은 롱턴을 여유롭게 급사에서 내려오는

   제 모습을 상상했습니다만.....

   제스탈이 아닌거같더라고요..너무......빨라서요


2. 턴이 안말립니다.

    전 키가 171에 62....... 땅꼬마이며 스텐스를 56으로 넓게 두는편이라 더욱 그렇게 느꼈던것 같습니다

    (특히 fc, 데페ti 잠깐 빌려타보고 충격을 받았죠....)



빠른데다가 턴이 안말리니 엄청 넓은 롱턴만 하게 되더라고요........


--------------------------------------------------------------------------------------------------------------------------


그러다 프레스 운용방법을 조금 달리해서 연습하다보니 말리긴 하네요..... 만족할만한건 아니지만.. (결국 제문제)


거의 2달을 팔까 탈까 생각으로 타면서 적응을 하고나니 , 요즘엔 fc-x가 너무 이뻐보입니다.


그리고 제 베이스인 무주와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드네요.


--------------------------------------------------------------------------------------------------------------------------


무주의 설천상단은 시퍼런 아이스와 초초초 강설 조합이라 티탄은 들어가야 할듯하고....


무게가 무거워서 안정감도 들고요.


xlt와 비교하자면, 티코로 100km 달리는거랑 에쿠스로 100 달리는거랑의 차이....? (티코비하 아닙니다)


내구성도 이정도면.. 괜찮네요...


세미지만 헤머니까 카빙도 잘되고요 ㅎㅎ


단점이라면 설탕에서는 무게때문인지..너무 깊게 파고 들어가서 카빙이 되질않네요..

(근데 이게 굉장히 큰 스트레스입니다. 왜냐면 무주 하단쪽은 거의 설탕이거든요....ㅜㅜ)


제 발은 255에 f4.0으로 절대로 붓아웃 스펙이 아닌데......


설질이 좀만 물렁물렁하면 카빙할때 바로 부츠코, 바인딩뒷면이 닿습니다...걍 넘어져요..

(턴시작~~어라 , 앞쩍,뒤쩍, ???????뭐임? 이런상황......)


 설면을 파고드는건... 이건 저뿐만 아니라 따른 fc-x 사용자분도 그렇게 말씀하신것이니.....


-------------------------------------------------------------------------------------------------------------------------------


헤머 입문자에겐 다루긴 어렵지만(데페,fc와 비교) , 한번 타볼만한... 추천할만한 데크입니다.




부족한 영상이지만 올려봅니다

(잘한다고 칭찬해주세요, 제일 잘나온 영상 올린겁니다ㅜ ㅜ)


댓글 '25'

최야성

2016.02.05 12:39:07
*.247.145.133

오 역쉬 러블리님 짝짝짝 ^^

러블리실

2016.02.05 13:44:26
*.70.145.79

올해는 한번도 못뵈네요... 칭찬 감사드려요 하하하 ㅎㅎ

카빙낙엽

2016.02.05 12:54:37
*.221.164.67

15/16 FC-X 158 무게는 대략 3.3kg 입니다.


카빙낙엽

2016.02.05 13:02:17
*.221.164.67

빠름 빠름... 단순 베이스 활강이 빠른게 아니라. 카빙시에 턴을 마무리 한 후에도 계속 가속하고 있음.

처음 탈때 턴이 안 말린다는 느낌은... 메탈보강제 + 정캠버 + 하드함 이 만들어낸 합작품 같습니다.

거기다가 노즈가 워낙 길어서 어설프게 누르면 노즈가 말리지 않는 느낌도 있구요. (셋백 40mm)

추가로 뜬금없이 터지는 리바운드 펑펑 날아갑니다. 타이밍 적응 안되면 여기 저기 냅다 던져 버리더라구요.

쉽지 않은 데크 인건.. 확실 합니다요. 내년에나 적응 하려나...

러블리실

2016.02.05 13:44:58
*.70.145.79

언젠간 4:44 영상처럼 타겟죠? ㅋㅋㅋㅋㅋ

카빙낙엽

2016.02.05 14:11:45
*.221.164.67

아니오..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단호함)

열정있게탑시다

2016.02.05 13:42:57
*.128.79.30

올시즌초 타입알이랑 fcx랑 2개 사용 했는데 타입알 타다가 fc-x타면 그렇게 하드하거나 딴딴한 느낌이 안들었습니다.


타입알과 비교시 오히려 노즈진입시 소프트하고 샤프하고 부드럽게 들어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데크무게도 가볍고


타입알 타다가 fcx타서 그런가 봅니다. 현제 타입알은 처분하고 fcx만 타고 있는데 엄청 만족 스럽고 매력적이고 재밋는 


데크 같습니다. 

러블리실

2016.02.05 13:45:35
*.70.145.79

의견 감사합니다

저에겐 아직도 너무 어려운 데크네여 ㅜ ㅜ

KINGCO

2016.02.05 16:39:02
*.133.203.240

fc-x,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노즈가 깁니다. 노즈가 길다는 건, 사용자가 노즈 부분에 간섭을 하기 힘들다는 의미죠. 힘을 줘도 노즈가 꽂히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그러기 힘드니까요. 그럼 노즈는 방향키란 개념에서 멈추고, 뒷발이 중심축이 되면서, 그 중심축을 잘 다루는 능력이 더 필요로 하게 됩니다.... 라는 게 fc-x 데크를 타시는 분들을 보고, 그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제가 내린 평가였습니다.


오가사카라이더 유코의 의견이 fc-x제작에 많이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걸 보면 단순히 잘 타지는 데크라기보다는 확실히 잘 타는 사람이 자기 실력을 데크로 드러내기 위한 데크라는 느낌이 더더욱 듭니다. 


그래서 제가 fc-x를 외면 중입니다. 가격은 진짜 겁나 착한데,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ㅜㅜ 




레드미라지

2016.02.05 20:04:56
*.62.67.2

헛~ 이 댓글을 읽고 나니 데크 특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러블리실

2016.02.06 21:54:54
*.36.141.221

장문의 댓글감사합니다 많은부분 공감하고있어요^^

레드미라지

2016.02.05 20:02:31
*.62.67.2

기존 세미해머 스타일 데크 쓰고 있는데 같은 세미해머에서 좀 딱딱하겠지 했다가 완전 낭패보고 있는 1인 입니다. 셋백이 더 길어서 인지 토션이 적어서인지 1월중순부터 아직까지 해메고 있습니다. 슬라이딩도 그럭저럭 잘되고 그런데 왠지 모를 이질감 으로 인해서 데크 다루기 까다롭네요. 마치 앞과 뒤가 너무 따로 노는 느낌인데 이걸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러블리실

2016.02.06 21:57:22
*.36.141.221

저도..아직도 엄청헤메는걸요 ㅠ ㅠ

Passionist

2016.02.05 22:41:50
*.138.58.156

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오가사카FC와 데페 타입R을 써봤는데... 이번 후기를 읽어보면

저에겐 오가사카FC-X가 딱딱하다. 컨트롤이 어렵다. 무겁다는 점이 이슈가 되네요


일단 제가타본 데페 타입R을 말하자면 

라이딩, 트릭, 파크 등 올라운더를 목표하는 저에겐 이 데크는 피곤한 데크였습니다.


확실히 엣징과 급사에서 안정감은 살아나지만 그만큼 감내해야하는 부분은 많더군요.

라이더가 원하는 것보다 데크가 요구하고 일단 무겁고 피로감이 쌓입니다. 할수 있는게 한정적이더군요


오가사카FC-X보단 저한테는 FC가 더 저한테는 더 잘맞을 것 같습니다.

세미해머에 적당한 무게감. 컨트롤. 탄성 등등.

뽀대보이

2016.02.06 17:30:44
*.99.163.43

역시 갈수록 진화하네 기백이ㅋㅋ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구 조만간 상단 뺑뺑이 같이하자구 ㅋ 원포 부탁^^

러블리실

2016.02.06 22:01:27
*.36.141.221

톡주세요~^^

BORNCARVER

2016.02.06 19:15:44
*.125.251.10

추천
1
비추천
0

FC-X 예판으로 타다가 최근에 데크 사망해서 참 슬픕니다.

여러가지 헤머덱을 많이 타봤지만 FC-X 가 저에겐 잘 맞는것같습니다.

매력포인트는

1. 일본덱 치고 사이드커브가 커서 가속이 좋다

   저는 말리는 데크를 싫어합니다 가속구간이 짧고 데크위에서 제가 바쁩니다 ㅠㅠ

2. 토션이 강하지만 아예 없지는 않다

   타입알보다는 다소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타입알은 보드가 가자고하는길로만 가는느낌이고

   FC-X 는 토션을 어느정도 줘서 턴중에 수정이 가능한 느낌입니다

3. 셋백

   노즈가 길어서인지 노즈가 부드러워서 턴 진입이 스무스하고 탈출도 용이 합니다

   다만 체인지시에 노즈 컨택을 잘 시키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4. 엣지그립력 및 진동감쇄 효과

 다른 풀티탄 메탈덱고 비슷한 그립력 및 진동감쇄 하지만 저렴한 가격

 

내년에 또 예판 걸게될것 같기도 합니다. FC-X 너무좋아요 ㅋㅋ

 

러블리실

2016.02.06 22:02:32
*.36.141.221

장문의댓글감사해요^^

저 아직이렇게자세히 느낄만큼은 아니라서 타면서 계속생각해봐야겠네요

니어커

2016.02.07 23:18:53
*.234.153.237

전 예전에 히로유키파 였다가 요즘 대세인 라마파로 전향해볼려고 노력하고 있는 라이더입니다.

그래서 러블님의 예전 동영상인 헤머로 바꾸고 애로사항에 대한 동영상을 보고 저랑 같은 고민을 하는구나 생각해서 눈여겨 보고있었어요.

저도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었는데 문제는 다운포지션의 타이밍이었는데

히로유키류는 다운포지션을 힐턴시 11시에 가져가야 했어요. 저같은 경우는(저의 경우입니다.)

근데 라마류는 폴라인 직각, 9시가량이던군요. 해보니 (저의 개인적인 생각)

그래서 님 동영상을 보니 (전의 동영상과 비교해보니) 저랑 비슷한거 같아서 기뻣어요....ㅎ (착각인가?...ㅎ)

암튼 잘 보고 있습니다.

러블리실

2016.02.09 11:13:01
*.36.148.79

장문의댓글감사합니다
턴체인지 시점은 경사마다 다르게 되더라구요
급사 10시 2시
완사 9시 3시
이렇게요..제가느낀거니 정확한것은아닙니다 ㅎㅎ

무주™쵸파

2016.02.08 16:41:29
*.71.237.122

역시 잘타신다니게요 ㅋㅊㅊ 부츠 저랑 같네요 f4.0에 255미리 ㅋ

러블리실

2016.02.09 11:14:39
*.36.148.79

ㅎㅎ감사해용^@^

BOLT

2016.02.10 16:28:03
*.165.186.61

멋진 라이딩입니다...장비사용기는 이렇게 동영상과 함께 올려주시면 정말 좋을듯합니다.

어떤 스타일로 타시는지 어느정도 실력인지 알아야 장비 선택시 도움이 더될것같습니다..

멋진 영상 멋진 후기 잘읽었습니다.

러블리실

2016.02.17 14:14:04
*.36.143.219

답글이 늦었네요
글이 미흡한게아닌가 생각했는데...
최고의 칭찬이십니다 감사해요^.^

오버클래스id

2017.01.13 00:11:05
*.209.233.195

fc x 한국 오가사카에 전화하니 티타날합금 배열이 엑스자인지 통인지 사이드인지 영업비밀이라 일본서 안가르쳐줘

자기네도 모른다고 하는데

티타날 이거 어떻게 들어간지 아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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