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 구매처 : 보드라인
2. 작성자 신분 : 일반회원
3. 사용기 분류 :  사용기
4. 참고한 페이지: 없음

 

안녕하세요~ 지난 시즌 초에 디펜더 개봉기에 이어서 사용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사용기 언제 올라오냐고 쪽지를 몇번 받긴 했지만 충분한 사용기를 바탕으로 이 바인딩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어서 이렇게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취업 준비를 빙자한 자소설 작성 땜에 스키장에 많이 못갔어요ㅠㅠ)

 

 

먼저 디펜더의 대략적인 전체 사진을 보겠습니다. (개봉기 사진 재탕!)디펜더1.jpg

 

외관으로 보시면 바인딩 구조라든가 살로몬 바인딩 라인에서 퀀텀 - 홀로그램 다음으로 있는 바인딩 입니다. 플렉스는 8로 올라운드라기 보다는 라이딩 위주에 가깝습니다. (사실 이번 시즌 트릭 시작 했는데 오히려 잘 잡아줘서 트릭에도 좋은거 같아요!)

 

디펜더의 아웃 사이드 프레임은 단단한 쇠(?)라고해야 할까요?? 암튼 엄청 단단한 재질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좌우 발의 움직임과 스티어링을 사용했을때 힘전달과 반응은 엄청 좋습니다. 특히 상급 반인딩이라 플럭스 SF와 비교를 했을때도 토우, 앵글 라쳇이 잡아주는 것도 별다를게 없었습니다. 살로몬이 12/13시즌 부터 토우 부분 캡이 발등 체결 방식에서 완벽히 토우 체결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발등 보다는 확실히 토우(부츠 앞)을 감싸주어서 더 잘잡아 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특히 같은 살로몬 부츠를 사용한다면 규격에 딱 맞아서 바인딩 위에서 부츠가 남는 공간 같은 유격이 전혀 없습니다.  

 

 

 

디펜더3.jpg

 

 

 

디펜더의 특징은(정확히 말하자면 살로몬 쉐도우 핏을 사용하는 바인딩이겠죠ㅎㅎ)살로몬 쉐도우 핏 그러니까 일반적인 하드한 힐컵과 다르게 유연하게 움직입니다.( 한 손으로 움켜쥐어도 힐컵이 움직이는 특성이 있습니다. ) 그리고 힐컵이 부츠 뒷꿈치를 꽉 잡도록 다소 작은 규격의 힐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펜더2.jpg


옆에서 보면 정말 유격이 하나도 없고 부츠의 뒷꿈치가 힐컵에 꼬옥 들어가는게 보입니다.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건 살로몬 바인딩이 사용하고 있는 쉐도우 시스템 입니다. 힐컵이 말랑 말랑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힘 전달이 좀더 효과적으로 전달이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토우와 앵클이 잘 잡아주고 바인딩 아웃 사이드 프레임이 하드한 반면에 힐컵이 유연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서 라이딩시 이질감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힐컵이 말랑하니 라이딩시 힐컵이 없이 라이딩을 하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러한 느낌...그러니까 살로몬 바인딩에서 사용하는 쉐도우 시스템이 정말 애매한 시스템인것 같습니다. 하드함 속에서 유연함이 같이 있는 바인딩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전까지 저도 하드한 힐컵을 갖고 있는 모델을 쓰다가 힐컵이 다소 말랑한 느낌이라 처음에 적응은 금방 하였지만 힐컵에서의 단단함을 찾는 저로써는 이질감이 느껴지는 바인딩 입니다. 또한 단점을 뽑자고 하자면 바로 이 말랑한 힐컵에 적용된 쉐도우 시스템의 내구성입니다. 유연하게 힐컵이 움직이긴 하지만 한국 같이 기온이 급속도로 내려가는 지역에서는 유연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플라스틱의 내구성이 떨어 지는것 같습니다. 아직까진 저도 힐컵을 부셔 먹은적이 없지만 이보다 상급인 퀀텀-홀로그램에선 쉐도우 시스템이 적용된 힐컵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진리의 AS 살로몬이니 믿고 씁니다ㅎㅎ )

 

총평을 하자면 나쁜 바인딩은 아니지만 하드한 힐컵을 추구하시는 라이더들에게는 추천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완전한 라이딩용 같지만 올라운드 같은 느낌이 나는 바인딩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ㅎㅎ


 


댓글 '17'

허니꾸

2016.02.11 21:28:24
*.56.136.200

퀀텀이랑 차이점이 그냥 힐컵차이 뿐이던데..
퀀텀 부츠 뒷꿈치까짐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서 디펜더 선택했는데 아직까지는 불만없는것 같습니다 ㅎㅎ
사용기 잘 봤습니다!

해일로

2016.02.11 21:40:27
*.163.245.234

퀀텀과 차이는 하이백 입니다. 퀀텀 카본 하이백이고 디펜더는 강화 플라스틱이에요

허니꾸

2016.02.11 21:42:37
*.56.136.200

아 하이백이죠 ~ 잘못말했네요 ㅠㅠ

피츠버그

2016.02.11 21:37:17
*.252.48.7

사용기 감사합니다.


지난 시즌부터 사용하는 바인딩인데 힐컵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하드함에 비해


너무 약한 부분입니다. 그런데 무조건 약한 것은 아니고 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자동차 쇼버에


부착된 스프링 처럼 강한 부품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듯 합니다.


완성된 제품이라기 보다는 진화과정 중인 바인딩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플렉스가 높아서 구입한 바인딩인데 오히려 예전에 사용하던 치프보다 플렉스가 낮은 느낌입니다.


(실제로는 치프의 플렉스는 중간 정도로 디펜더보다 2단계 낮습니다)

해일로

2016.02.11 21:42:33
*.163.245.234

네 저도 치프 쓰다가 이걸로 넘어 왔는데 바인딩 프레임(특히 힐컵)은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진짜 쉐도움 시스템 도입되고 살로몬 바인딩이 정체성을 잃은거 같아 아쉽네요

레드미라지

2016.02.11 21:49:09
*.69.45.16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현재 저도 홀로그램 쓰고 있는데, 쉐도우핏 자체가 저도 처음에 적응이 힘들었지만..... 이게 쓰기에 따라서 상당히 이점으로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체중이동에서 상당히 이점이 많았습니다.


다른바인딩보다 쉐도우핏이 적용된 바인딩은 바인딩 각도에 따라서  하이백 로테이션이 꼭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안그러면 데크 힘전달이나 반응이 상당히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초기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저는 뽑기를 잘했는지 힐컵 문제는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해일로

2016.02.11 22:02:55
*.163.245.234

흠냐 저는 갠적으로 하이벡 로테이션을 안쓰는 사람이라... 포워드 린인이 안되는 것도 좀 단점이네요ㅠㅠ

레드미라지

2016.02.11 22:07:34
*.69.45.16

홀로그램은 하이백 로테이션과 포워드린이 같이 조절하게 되어있는데.... 디펜더는 안되나 보군요.

홀로그램은 하이백 아래부분이 둥글게 되어있어서 앞뒤로 조정하면 하이백 기울기가 조정이 되었습니다.

해일로

2016.02.11 22:30:06
*.163.245.234

아 그런가용?ㅎㅎ 아마도 전 다음 시즌 타사 바인딩으로 갈아타야 할거 같아요 ㅠㅠ

RiderSK

2016.02.12 15:44:34
*.62.163.121

쉐도우핏 모델은 포워드린&로테이션 모두 동일한 방법으로 됩니다

해일로

2016.02.12 15:50:22
*.163.245.234

그러니까 하이백 로테이션으로 어느정도의 포워드 린 효과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존 하이백 각도를 조절하는 방식이 아니라 조금 아쉬어요.

RiderSK

2016.02.12 16:05:13
*.62.163.121

말씀하신 부분은 백퍼 공감 합니다 ㅠㅠ

park10ron

2016.02.12 15:47:02
*.223.45.186

실례지만 부츠싸이즈랑 바인딩싸이즈 데크사이즈 알수있을까요? 엑셀티 쓰시는거로 아는데
제가 엑셀티153에 퀀텀m사용중인데 붓아웃이돼서 디펜더하나사볼까 고민중이었거든요

해일로

2016.02.12 15:51:39
*.163.245.234

데크는 살로몬 XLT 153/ 바인딩은 디펜더 M/ 부츠는 시냅스 와이드 265 사용 중 입니다. 적 덕으로 타는데 붓아웃 경험은 없었어요

park10ron

2016.02.12 16:17:41
*.223.45.186

답변감사합니다

park10ron

2016.02.12 15:48:51
*.223.45.186

스몰사이즈로사면 붓아웃조정할수있을것같아서..

피자헛소리

2016.11.07 00:37:03
*.233.72.40

해일로님 죄송하지만 스펙이 어떻게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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