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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미친스키(헝보ID)님이 개발 중인 제품

2. 작성자신분 : 제품 테스터

3. 사용기분류 : 사용후기

4.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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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스키님의 개발 중이신 더비와 칸트+더비인 칸투와이스 중 "2도칸트 더비" 모델의 사용기 입니다.


먼저 테스터로 선정해주시고 전달해주시면서 자세하고 자상한 설명과 귀여운 스티커를 주신 미친스키님께 감사드립니다^^


* 일부 이미지는 미친스키님이 제공해주신 설명서에서 발췌해서 사용했습니다.

   (사진 찍는게 귀찮아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닙니다.)


001.png


제가 테스트한 칸투+더비 기능을 가진 "2도칸트 더비 High" 모델 사진입니다. 실제로 제가 받은거 하얀색입니다^^


현재 총 3가지 제품을 제작하여 테스트 중이시며 각 제품에 대한 설명은 테스터 모집글에 나와있어서 링크로 대체합니다.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document_srl=40026774


동그란 원반모양에 2도 경사가 있으며, 사진상 좌측(9시방향)에 살짝 튀어나온 부분이 제일 높은 지점을 표시해주고 있습니다.


제공되는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칸트 high 본체 2EA

- 2mm 연질패드 2EA

- 볼트세트 2SET(각 봉지당 20/22/25mm 볼트와 연질와셔가 4EA씩 들어있습니다.)

- 육각렌치와 손잡이

- 설치 시 볼트길이 산정을 위한 게이지


일단 제품을 전달받으며 생각보다 많은 구성품에 잠시 어리둥절...


미친스키님의 친절한 설명이 시작되며, 적당히 만들어서 대충 팔아보려는게 아니라 판매와는 별개로 많은 시간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하시는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역시 뭔가를 좋아하다 미친 사람은...;;;;


테스트용 구성품인데도 렌치 돌리기 편하도록 손잡이도 구해서 넣어주시고 볼트별로 헤깔리지 않도록 볼트머리에 색상도 칠해주시고...


아래는 그 중에 가장 감명받은 아이디어 상품인 게이지 입니다.


일반적으로 데크+더비가 체결되고, 더비+바인딩이 체결되는 방식이 아니라 데크+더비+바인딩을 놓고 바인딩에서 데크로 볼트가 체결되는 방식이라 제공되는 20/22/25mm 볼트 중 사용해야될 볼트의 길이를 계산하기 위한 부품입니다.


004.png

002.png

데크의 인서트홀 깊이를 재고


006.png

바인딩의 원래 사용하는 볼트가 튀어나오는 길이를 재고

(저 사진은 제 손과 바인딩 입니다 ㅋㅋㅋ)


005.png

바인딩의 볼트를 탈착 후 바인딩 볼트의 길이를 잽니다.


그 다음에는 측정한 3개의 치수를 가지고 제공되는 표를 참고해서 각 위치별로 볼트길이를 확인하면 됩니다.


표는... 뭐 올려도 설명없이는 어려워서 무리인지라 생략합니다.


아마 추후 판매가 이루어지려면 이 부분을 좀 쉽게 알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2도 칸트가 들어가 있는 모델의 경우 4개의 홀에 최대 3종류의 볼트를 위치별로 다르게 체결해야되기도 하니까요...


IMG_2990.png

칸투와이스 착용사진 입니다.


아무래도 데크가 흰색이라 실제 스키장에서는 크게 티가 나지 않습니다.


칸트 각도는 현재 3가지 테스트 중 입니다.


1. 앞발은 앞쪽을 높게, 뒷발은 뒷쪽을 높게 주고 앞뒤로만 칸트를 주는 방식.


2. 앞발은 왼쪽을 높게, 뒷발은 오른쪽을 높게 주고 안쪽으로 다리가 모이도록 칸트를 주는 방식.


3. 앞발은 앞쪽+왼쪽(바인딩 기준10시방향)을 높게, 뒷말은 뒷쪽+오른쪽(바인딩기준 5시방향)으로 혼합해서 칸트를 주는 방식


IMG_2993.png

이런 느낌으로 칸트가 들어갑니다.


실력도 미천하고... 비루한지라 지극히 주관적인 체감임을 감안하고 아래 내용을 읽어주세요.


더비로서의 성능은 높이가 높은 편도 아니고 2도 칸트가 들어간지라 제일 낮은 부분의 경우 더비가 없는 것과 큰 차이도 없는 높이인지라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좀더 빠른 엣지체인지와 프레스 상승을 목적으로 선택하시기에는 적절한 선택이 아닐 듯 합니다.


칸트로서의 성능은 위의 3가지를 바꾸면서 테스트 중인데 이게 참... 애매합니다.


차이가 없다면 없는 듯도 한데... 때때로 순간 미묘하게 모자라서 답답한 순간에 적절히 세팅하면 해답을 주는 느낌입니다.


물론 그 후 적응되면 또 의미가 사라져요;;; 빼도 똑같이 되거든요 ㅋㅋㅋ


무슨 말이냐하면 칸트기능이 없는 상태와 비교할때 다리가 확~ 모인다거나 하는 엄청난 효과는 아니지만 라이딩 중 조금만 더 다리가 모이면... 조금만 더 엣지를 세우면... 요런~ 조금이 아쉬워서 안되는 순간에는 엄청난 도움을 줘요~


그 도움을 받고 다음 날 빼고 타도 잘 타지는거 봐서는... 계속 필요한 정도의 도움은 아닐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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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내용은 게시판 규정이 바꿔기전에 작성했다가 삭제했던 내용을 일부 수정한 내용이며, 

아래 내용은 그 이후 추가 사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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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중 당연히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습니다.(테스터 단체 카톡방이 있습니다.)


그 중에 제품의 강도에 대한 부분이 있었고요...


IMG_2995.png

제가 요청했던 디스크 휘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더비의 가운데 부분이 비어있다보니 발생하는 문제로 보이며, 아마 디스크 재질에 따라 편차가 있었던 듯 합니다.)

(사진을 보시면 디스크가 오목하게 휘어서 신용카드 면이 붙지않고 떨어져있습니다)



해당 의견을 말씀드리고 일주일만에 새로 제작해서 보내주셨네요~


103.jpg

가운데가 채워져있습니다.


다만 연결부분 때문에 본인이 세팅할 각도를 생각해서 주문해야되는 난해한 부분이 추가된건 나중 문제로 남겨주고~


104.jpg

센스넘치는 미친스키님 가운데 추가된 부분에 패드도 잘라서 붙여놓으셨네요^^


무계가 살짝 늘어난 느낌이 나서 여쭤보니 역시나 강도문제로 밀도를 높이셨다고 하네요.


102.jpg

사진이 거꾸로네요;;; 뭐 카드가 붙어있는 부분만 보시면 됩니다 ㅎㅎㅎ


디스크가 휘는 증상은 잡혔네요.


딱히 파손이 되거나 사용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디스크를 조이면서 힘을 받는 위치가 변형이 오는 부분은 고민을 더 해야될 숙제네요.


101.jpg


올 시즌 상반기 미친스키님의 칸투와이스 테스트 덕분에 괜히 더 신경쓰면서 타다보니 나름 새로운 즐거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미친스키님의 열정으로 멋진 제품이 탄생하기를 바래봅니다.




p.s 테스트 제품은 되도록 많은 사람의 사용의견을 참고하고 싶으시다는 미친스키님의 의중에 따라 에덴에 거주하는 지인에게 날려보냈습니다.





댓글 '3'

구도사

2018.01.18 20:47:56
*.36.147.51

미친스키님 아이디어로 검토하는 제품이라 궁금했었는데 사용기 리뷰 감사드립니다

추민재

2019.01.07 02:40:13
*.36.156.70

제품이 양산되었나요?

GdayJun

2022.06.23 16:02:46
*.214.73.138

너무 늦은 답변이지만...

네~ 양산되서 판매중이에요~ (칸트와이스 (CantWeice ) 로 검색하시면 나올거에요)

저도 칸트 알아보느라 여기저기 검색하니 헝글장비사용기가 나오네요...

당연히 헝글부터 찾아봤어야 했던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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