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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중고구매

2. 작성자신분 : 사용후기

3. 사용기분류 : 사용후기

4. 참고자료 : 개인구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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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년차 보더(전향각 3년, 해머 입문 1년)인 초보보더 입니다.

글을 쓰게 된 계기는 레벨업(...) 이 아니라, 해머 입문 데크에 숟가락 하나 올려두고 싶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스펙은 키 183/몸무게 98/부츠 사이즈 285/바인딩 각도 45,36/스탠스 60 입니다. 

현재 장비 셋팅은 F2 베이직 166W/유니온 울트라/살로몬 f4.0을 셋팅해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용평에서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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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부터 묻답게를 좀 보기 시작하면서, F2에 대한 좀 잘못된 인식(?)이랄까요. 이런 것들을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F2의 이 장비는 해머 입문으로 추천해도 되겠다!! 싶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1718,1819모델은 색깔만 다르지 똑같은 모델이구요, 1819 이후 1920에는 F2 블랙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이후에는 F2 월드컵 우드와 합쳐져서 더 이상 볼 수 없는 모델이 되었습니다.(아쉽구만요 ㅠ)

이 장비를 소개드리는 첫번째 이유는 쌉니다. 예판을 이용(이제 못하는구만요 ㅠ)하셔도 쌌던 가격이었지만, 중고로 구매하신다면 30만원 혹은 40만원 초반에 사실 수 있는...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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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는 조금 말랑말랑한 편입니다. 우드코어니 당연히 가볍고요, 체력 소모도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제가 타는 사이즈는 166W인데, 다들 166사이즈를 어떻게 타냐? 하시는데, 길이가 길어진게 그다지 체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조작성이 꽤 좋았습니다.

이로 인한 단점이 바로 그립력이죠. 제가 타던 라운드 데크보다 그립력이 좋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드라마틱한 그립력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자세가 잘못되면 당연히 탈탈탈 털립니다. 하지만, 라운드보다는 그 폭이 좁다는 점. 같은 우드코어라고 가정했을 때, 세미해머와 풀해머의 중간 정도로 보여지는 그립력입니다. (길이와 해머쉐입에서 오는 그립력 그게 전부입니다.)

속도는 조금 빠른 편인 것 같습니다. F2가 어디 가겠습니까? 하지만, Basic 모델인지라 야생마 데크라고 불리는 F2의 이미지처럼 빠르지는 않습니다. 양덱과 일덱의 중간 정도라고 보여 집니다. 그렇기에, 롱턴으로 타고싶으면 롱턴으로, 말아서 미들턴으로 타고싶으면 미들턴처럼 말려지는 데크입니다.

리바운딩은 사진 하나로 대체하겠습니다. 카본 덱만큼은 아니지만 잘 튕겨 줍니다.

위 사진 처럼요. 작정하고 튕구면 에어 투 카브도 됩니다. (저는 몸이 무거워서 ㅠㅠ)

거쳐가는 해머데크로는 최고의 데크라고 생각합니다. 속도에도 어느정도 적응 할 수 있고, 그립력이 많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수준급의 그립력을 보여줍니다. 다만, 중고로 내놓을 시 가격이 엄청나게 떨어지니, 그 정도는 감수 하시는 분께 추천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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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1. 총알이 많이 없는 해머 입문자.

2. 키가 좀 크고 몸무게가 나가는 해머 입문자.

3. 왕발러(166w 사이즈는 허리가 260입니다.)

4. 트릭도 하고 라이딩도 하고 그냥저냥 가지고 놀고 싶은 해머데크가 가지고 싶다.

이런 분들께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더 많은 대안들이 있습니다.

1. 극강의 그립력을 원한다

2. 총알이 많다.

3. 발이 작다.

4. 나는 온리 라이딩이다!!

5. 나는 초굇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