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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온라인 구매

2. 작성자신분 : 일반 구매자

3. 사용기분류 : 사용 후기

4.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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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역시 일찍 일어나 장비를 주섬주섬 싸다가 비 오는 모양새를 보고, 다시 이불속으로 고고..

제가 '시즌은 짧다' 주의긴 한데 오늘 비오는 것을 보자니 감당이 안될 것 같더군요..ㅋ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간만에 푹 잤고 일어나 여유로운 연휴 아침을 보내고 있습니다..ㅠ.ㅠ;;

이렇게 비게된 시간에 이번 시즌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 양말 후기를 하나 투척합니다.

우선 제 스펙은 170/78, 타입알/xv/쓰락 사용하고 있으며, 42/30 전향에 스텐스 52, 구피로 라이딩만 합니다.

발 크기는 247(左)/243(右)으로 부츠는 250 사용중입니다.

그간 양말은 샵에서 부츠나 다른 물품 구매하고 무료로 받았던 양말 몇 개 돌려서 그냥 신고 다녔었습니다.

근데, 쓰락을 한 3시즌가량 사용하다보니, 슬슬 부츠 안에서 발과 따로노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이번 시즌 들어 뒷발 뒷꿈치가 까지는 현상까지 발생하였습니다.

한나절 타고 나면 새구두 신고 뒤꿈치 까지는 상태인지라 대일밴드, 붕대까지 감아봤지만

계속 뒷발에 프레스 하중이 가다보니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양말 두 개를 신어보기도 했는데, 너무 불편해서 도저히 안되겠구요..

그래서 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스노보드 전용 양말이 있다는 것을 알겠되었습니다.

근데 가격이 폭력적이네요.. 겨우 1짝에 46,000원...

이게 과연 도움이 될까 고민하다가, 뒤꿈치가 이젠 한런하고 쉬어야 하는 지경까지 와서

옥션에서 이런저런 포인트 다끌어다 20,000원 수준으로 낮추어 구매했습니다..

[첫번째 사진]

포인트 6, 나름 브랜드도 있네요..ㅋ

외향으로 보자면 일반 양말하고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두번째 사진]

근데 이걸 뒤집어 보니.. 보이시나요.. 정강이, 발바닥, 뒤꿈치 부분에 부드러운 보호층이 별도로 달려 있더군요..

우선 뒷꿈치 보호될 수 있는것 같고, 제 베이스인 하이원에서 발가락 추위를 이겨낼수 있지 않을까 해서 위안을 삼아봅니다.

이젠 이걸 하이원에서 한달 가량 사용하고 느낀점을 아래와 같이 적어봅니다.

- 핏팅감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부츠안에서 발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에서, 저 층이 하나 더있어서인지 딱 맞아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전 새부츠 신뱅 없어진고 난후 딱 맞았던것 같은 느낌을 찾았네요.

  그렇다고 양말 두 개 신은것 처럼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 뒤꿈치 보호

  이 양말을 산 가장 큰 이유가 이건데, 아무리 부드러운 층이 하나 더 있다고 해도 까짐은 완화되지 해결되진 않았습니다.

  결국 뒤발 각도까지 줄이고 나니 (33도→30)으로 줄이고 나니, 해결이 되었네요..ㅋ

  결론적으로 뒤꿈치 보호 기능은 가격에 비하면 그다지...

- 보온능력

  작년 하이원과 올해 하이원의 추위 자체가 달라서 비교가 쉽진 않네요..

  작년엔 너무 추워 (특히 발가략) 한런하고 밸리 허브에서 무조건 녹이며 탔는데, 올해는 그 정도는 아닌지라..ㅎ

  그래서 일반 보드 양말과 번갈아 가며 신어 봤는데, 보온 기능이 조~~금 있기는 하더군요..

  동일한 조건에서 일반 보드 양말이 2시간 가량후 발이 시려진다면 이 양말은 3~4시간은 버텨 주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제 주관이 많이 들어간 것도 사실입니다..ㅎ (이 비싼 양말이 보온기능도 없다면 전 완전 호갱...ㅋ)

그런대로 만족하면서 타고는 있습니다만, 이 가격을 그대로 주고 추가로 사기엔 좀 부담이 되는것도 사실입니다..ㅎ

비오는 날에 주저리주저리 한번 써 보았습니다.

남은 기간 안보하세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