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Burton Cartel Binding– Medium, White/Agent Orange

전제조건:
데크- 0910 Moss Revolver 160
부츠- 0809 Northwave Decade 9 ½

스탠스- 21, -9, 550
스트랩 – 전혀 안건들인 상태입니다. 그냥 맞더군요. 운이 좋았죠.ㅋ
하이백 – 엣지와 최대한 평행하도록 돌리고 힐컵을 완전히 붙였습니다. 포워드린은  F2.
개스패달 – 앞으로 한칸보냈습니다.
그 외 – 리쉬를 달아놓았습니다.

이번에 뉴질랜드에 오게되면서 가방무게를 줄여보고자.. ㅡㅡㅋ 그리고 사용하던 바인딩(0708 버튼 Co2)외에도 하나 더 필요하게되어 겸사겸사 도착하는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붙어있는 가격을 보니 US$219 네요.. 뉴질랜드는 대략 37만원선이었습니다. 비싸요.. ㅠㅠ
원래는 Co2를 노리고 갔는데 없길래 차선책으로 구입했습니다. 차이점은 아마도 재료에 의한 무게와.. 역시 재료에 의한 반응성이 약간 빠를것이라 예상합니다.

전부 핑크색으로 된 같은 모델도 있었는데 당최 제 장비들과 어울릴것으로 예상되지 않으므로… ^^ㅋ 화이트와 오렌지가 섞인 색을 골랐습니다.
동영상 게시판에 올라온 영상에 나오는 하이백색깔이 오렌지인 바인딩입니다.

기본적으로 버튼 바인딩의 모든 시스템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3홀 디스크셋, 4홀 디스크 셋, 스톰패드, 리쉬, 볼트들이 들어있었고…
특유의 하이백조절방법도 그대로입니다.
보드에의 장착도 변함없으므로 예전에 사용하던 바인딩과 같은 셋팅으로 맞추었습니다. (아래글 Moss Revolver에 사용하였으므로 해당글도 참고하세요~ ^^)

특별히 갠적으루 맘에 드는 점중에 하나는 토캡스트랩이 0708 Co2보다 부츠와 잘 밀착되는 점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라쳇이 조금씩이나마 계속 발전되가는듯하여 맘에 드는 점이라 하겠습니다. ^^ 버튼 바인딩은 94년부터 7개째인데 초기의 문제점이 많았던 바인딩들에 비하면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자… 어쨋든 바인딩 셋팅을 끝내고 새 보드와 함께 라이딩에 들어갔습니다.

뭐 Co2와 비교해서 거의 다를 느낌이 없네요.

첫날에는 센터링이 잘 안맞아서 힐사이드에서 자주 미끄러졌는데, 센터링을맞춘 둘째날부터는 거의 그런일이 없게 셋팅이 잘 맞았습니다.

일단 부츠가 약간 하드한 편이라 도움을 많이 받았겠지만 엣지의 전환시에 바인딩으로 인해 딜레이 되는 느낌은 거의 없었습니다. 0708 커스텀바인딩이 하나있는데 그건 확실히 딜레이가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카르텔만 되도 반응이 빠른게 느껴졌습니다. 담 시즌 시작할때 Co2와 병행해서 사용해보면 좀더 확실히 알수있게 될듯합니다.

뒤틀림에 대한 강성은 적당하는 말이 잘 어울릴듯합니다. 프리스타일바인딩으로서 이질감을 느끼는 부분은 없습니다.
노즈프레스와 테일프레스시에도 잘 고정되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습니다.

스트랩은 역시 잘 잡아줍니다. 아주 많이 조이지 않아도 잘 잡아주는게 좋네요~ ^^ 좀더 사용해서 길이 더 들게 되면 분명 스트랩의 숨도 죽고 스트랩을 더 조여야겠지만 지금은 그냥 딱 좋습니다. 스트랩만 따로 팔면 좋겠습니다.ㅡㅡㅋㅋ


단점이라면 혁신적인 점은 없다는것과 수많은 보더들이 사용할것이라는점 ㅡㅡㅋ 그리고 여타 버튼바인딩들처럼 내구성에 한계가 있는걸 알고있다는겁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저의 라이딩에는 좋은 바인딩이 되겠습니다.
윗급의 Co2와의 차이점도 그다지 크게 나지않으면서 아랫급의 가격이므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Custom보다는 확실히 반응면에서 좋은게 느껴집니다. 이정도 바인딩이면 라이딩에 좋은편이고, 하프파이프와 에어에도 제 능력안에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겁니다.

오는 시즌에 구입하시려는 분들께 아주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 누구를 막론하고 허락을 받지 않은채 이글을 판촉에 사용하시면 심히 짜증낼겁니다. ㅡㅡ;

** 개인적으로 버튼이라는 브랜드는 좋아하구.. 많이들 그러시는것처럼 버튼**아는 별로 안좋아합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