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이더 몬두입니다.

IMG_1672.JPG

라이더: 몬두 

사진: 임종서

장소: 휘닉스파크 챔피언

         1. 제품 구매처 : 엑스게임스노우 협찬 라이더
         2. 사용기 분류 :  사용후기
         3. 참고한 웹페이지 링크 :  www.xgamesnow.co.kr


매년 2~3번의 리뷰로 찾아뵙고 있는데요. 이번 리뷰는 조금 더 신중하고자 시즌이 한달여 지난 지금에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상당히 화제가 되고있는 SKITZ 라는(이하 '스키티즈') 브랜드가 오늘의 리뷰 주제입니다.

기존의 다양한 브랜드와는 달리 역사는 짧지만 그만큼 과거의 것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하게 우수한 기술을 집약한 데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가성비'에서 상당히 뛰어납니다.  

예전이었다면 리뷰를 쓰기에 바쁠만큼 독특한 특징들이 넘쳐나는 장비를 탔지만 이번 스키티즈 인플릭트는 정말 그냥(?) 데크였습니다. 

읽으시는 분들의 다양한 해석과 오해를 유발할 수 있는 표현이었지만, 이게 제가 타면서 느낀점입니다.

그냥 데크라는게 어떤건지 우선 공식적인 스펙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아래 사진은 디자인입니다. 무척 단순해 보이지만 위쪽 사진을 보시듯 상당히 강렬합니다. ㅎㅎ스크린샷 2015-01-11 오전 2.52.05.png

출처: www.xgamesnow.co.kr




아래 그림에서 보듯 정캠에 트윈팁 그리고 우드코어의 일반적 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장비는 이런 스팩을 전혀 보지 않고 몸으로만 느끼면서 타봤기 때문에 리뷰를 적으며 상당히 많은 깨달음을 받게 되네요.

스크린샷 2015-01-11 오전 2.50.43.png

출처:www.xgamesnow.co.kr



역시나 빠른 신터드 베이스입니다. 7700은 기존의 베이스보다 왁스를 먹일 수 있는 기포가 많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좋은 데크는 베이스관리가 필수입니다. 아무래도 왁스를 필요로하는 데크들은 눈과 베이스사이에 마찰열로 인해 손상을 입기 쉽거든요. 물론 7000이상의 데크들은 내구성에서도 상당히 발전되 형태입니다. 하지만 데크는 차와 같이 관리가 필요하겠죠 ^ ^ 늘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면 그만큼 라이딩이나 파크런 등에서 변수가 적어지니까요.

카본띠의 구성은 아주 적절합니다.  직선 2개와 크로스 형태의 카본띠 나열은 아마도 현존하는 데크 중 가장 이상적인 형태일꺼라 생각합니다. 

제가 탔던 이스케이프 모델은 풀카본을 선택했고요. 몇몇 브랜드에서는 카본띠를 빼서 지빙이나 트릭에 특화시키기도 했는데요. 

어느하나 놓치기 싫은 조작성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이보다 좋은 스팩은 없어보입니다. 다시말해 골고루 퍼져있는 카본띠는 라이더에게 데크의 독특하고 때론 불쾌한 성질따위가 전달되는걸 막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크린샷 2015-01-11 오전 2.51.04.png

출처: www.xgamesnow.co.kr


과거 일본 브랜드에서 볼 수 있었던 배불뚝이 베이스는 흔한 기술이 되었고 라이더들은 그것을 잘 느끼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스키티즈도 그런 기술력을 넣어서 지빙에서 엣지 손실을 막고 라이딩이나 파이프에서의 조작성을 높여주었습니다. 컨벡스 (배불뚝이)베이스가 없던 시절에는 베이스를 갈아서 엣징의 손실을 막았던 기억도 납니다. 물론 베이스는 많이 망가지지만 지빙에서나 조작성에서 기술없이도 부드러워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크린샷 2015-01-11 오전 2.51.14.png

출처: www.xgamesnow.co.kr



장비의 스팩을 보면 'Volco*'사의 프로 협찬용 데크나 'SIM*' 프로라인을 떠올리게 될꺼라 생각됩니다. 

무척 고가의 장비이고 시중에 거래도 잘 안되는 특성이있죠 ^ ^ 이런점에서 일단 스키티즈는 매력이 넘칩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린 '그냥 데크'는 군더더기 없는 데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사용한 표현입니다. 

정캠과 카본 그리고 베이스 소재와 형태 등은 정말 라이더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최고의 장비입니다.


그럼.. 제가 이번 리뷰에서는 라이딩을 통해 느낀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장비의 스팩은 전혀 모르고 타기 시작했습니다. 

사용한 바인딩은 초경량화 바인딩 LINK (이하 '링크")로 그립력이 우수하여 상당히 안정감있게 느껴지는 장비입니다.

부츠는 Cobra worx로 메모리폼 소재 이너부츠의 보아시스템 부츠입니다. 플랙스를 텅을 삽입하여 조절 가능한 재미있는 재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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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몬두

사진: 임종서

장소: 휘닉스파크 챔피언



고속에서 떨림을 생각해 본 기억이 없을 정도로 상당히 안정감 있었습니다. 

아마도 턴의 마무리에서 밀리지 않는 강한 토셔닝은 당연 카본띠의 영향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잘 퍼져있는 반발력은 숏턴에서도 그 효과를 발휘합니다.

턴의 초반부터 후반까지 고르게 리바운딩을 느끼게 해주어 정말 스노보드 라이딩 할 맛이납니다.


정리하자면....

라이딩과 모굴런 그리고 조금 깨작거리는 그라운드 트릭을 한후의 소감은 "밸런스가 좋다" 입니다.

이런 밸런스는 데크의 특성을 만드는 소재와 그 배치가 만들어낼 수 있는 최상의 느낌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파크와 파이프에서도 더 많이 타보고 좀 더 정리된 구체적 사용기를 올리고 싶습니다.

한동안 떨어지던 제 스노보드 실력과 재미가 슬금슬금 올라가는게 느껴지는걸 보면... 전 고수가되려면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ㅠ ㅠ 장비를 탓하는 제 모습을 이번 스키티즈를 통해 확인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참고 영상 첨부했습니다. 위 사진처럼 타는 영상은 아닙니다. ㅎ


휘닉스파크 벨리 슬라이딩턴

http://youtu.be/2v-Qy2ejpJM


파노라마 모굴런 (재미로 넣었습니다. ㅠ ㅠ )

http://youtu.be/vf24ntCidPs

 


  파노라마 모굴런 헬멧마운트

http://youtu.be/uLgOFQNtg04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부상없이 즐거움과 배움이 넘치는 한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8'

조나단_킴

2015.01.11 17:51:37
*.33.153.57

확실히 라이딩에서의 매력이 있는 데크네요~

몬두

2015.01.11 22:22:02
*.231.31.187

네... 후기를 적을 정도는 아니지만 스팩에 걸맞게 파크에서의 조작성도 좋았습니다. 곧 파이프에서의 성능도 점검해 보겠습니다. 

샤방라이딩

2015.01.11 22:24:58
*.7.55.31

자세한 사용기 잘 보고 가요~ 매력있네요!

몬두

2015.01.12 00:33:17
*.231.31.187

칭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제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해서 잘 전달하고자 노력했는데 조금 효과가 있었나 모르겠네요.  

사부

2015.01.12 11:13:17
*.223.167.237

좀 엉뚱한 질문같긴한데 저거 모글들어가서 중간쯤 진행하다가 멈추는게 가능은한가요? ㅋㅋ 왠지 퉁 날라갈거같은데

몬두

2015.01.12 11:16:00
*.62.169.50

그건 일반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종종 모굴이 깊게파여서 폭~ 잠기기도 하는데요.. 부정지사면이라고 불리우는 만큼 멈추는게 어렵습니다 ㅎㅎ

허신사

2015.01.12 12:14:54
*.63.89.133

형님 최고에요!!

몬두

2015.01.12 13:17:23
*.62.169.50

허빛**신사님~ ㅋㅋ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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