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구매처 :  해외직구

         2. 작성자신분 : 일반회원
         3. 사용기분류 :  사용기및 간략 비교기.

발 사이즈 : 좌측 : 265mm 우츠 267mm 약간은 칼발형이면서 발등이 높은 족형
부츠 사이즈 : 265mm  

14/15 시즌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거 같습니다.

보드 데크 가격적인 끝판왕은 금전및 실력에서 부족하기에 현재 국내에 들어와 있는 소프츠부츠 중에서 가격적으론 아마도 가장 고가일거 같은 버튼 SLX를 이번 시즌에 중반에 구입해서 사용하게 되어 간단한 비교 사용기를 올려 볼까 합니다.  



1. 외형

20150108_192350.jpg


개인적으로 검정/빨간색 조합을 선호합니다. 이번시즌 SLX가 딱 좋아하는 색깔 조합으로 나왔고, 기존에 이온부츠를 사용했기에 SLX는 과연 어떨까하는 호기심과 함께 구입하였습니다.

디자인 자체는 개인적인 취향이기에 보는이에따라 다를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심플하고 참 마음에 듭니다.  스노우 컷으로 가리면 안보이지만 거의 디자인.... 그중에 색깔 때문에 산거 같네요...... ㅡㅡ;;


외피의 저 엠보가 거칠거칠하면서 딱딱한 소재라 외부 스크래치에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부츠 외형 자체도 어느정도 지켜주는 듯한 코팅으로 이루어져 있어 나름 기능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대신에 저 거칠거칠한 외피 떄문에 바인딩 하이백에 스펀지 재질의 쿠션이 있다면 그 쿠션을 사포로 갈듯이 갈아버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20150108_192956.jpg


(11/12 이온의 내피 정강이쪽 벨크로)


20150108_192926.jpg


벨크로가 위의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기존보다 좀더 넓어져서 좀더 잘 잡아 주는거 같습니다.


20150108_192839.jpg


이너 자체가 기존부츠와 다릅니다. 13/14때부터 바뀐거 같은데.... 어린애들이 자주 신고 다니는 크럭스와 비슷한 탄력있는 재질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정강이 안쪽에 약간의 쿠션도 더해져 있어서 왠지 편할거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너는 열 성형도 가능하다 하는데 직구로 구입했다보니 열성형을 맡길데가 없어서 열성형은 못해봤습니다.


2. 외피 사이즈 비교.


 구형 말라의 엄청난 외피로 부츠아웃을 경험하고 나서 외피크기가 나름 부츠 선정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265mm이면 왠만한 부츠를 신어도 부츠아웃은 거의 안 일어날테지만....... 그래도 외피가 작은 부츠를 선호합니다. (대신에 외피가 작아서 발이 시리네요. ㅜㅜ)


아무래도 버튼부츠가 외피 사이즈가 작기로 유명해서 무의미 하지만 SLX를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이온과의 비교가 가장 궁굼할거 같다는 생각에 간략히 이온과 나이키 ZOOM ITES와 비교해 봤습니다.


20150108_192633.jpg


전부 동일한 265 사이즈 입니다.  외형적인 발볼크기는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20150108_192452.jpg

같은 버튼 부츠 이다보니 외피 사이즈가 동일 하네요.


20150108_192647.jpg


 나름 외피가 작다는 나이키 부츠와 비교해도 같습니다. 루나엔도는 외피가 좀더 크다고 하는거 같은데 없어서 비교하진 못했습니다.


(외피 사이즈가 같아서  바인딩 센터링을 부츠마다 따로 조정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ㅋ)


3. SLX 사용기


 기존에 이온부츠만 사용했는데 축복받은 족형인건지..... 정 사이즈로 구입해도 따로 길들이기 필요없이 오전 정도만 타고나면 신발에 족형이 맞추어 지는건지 신발이 내 족형에 맞춰지는건지 금방 길들여 쓸수 있었습니다. 나이키 부츠도 새로산후 오전정도만 타고나면 바로 적응이 되어 지는데.....

이놈의 SLX는 발을 짤라내고 싶을정도로 아팠습니다. 나름 거금을 투자한 부츠인데 망했다... 중고장터로 넘겨야 하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외피가 기존보다 단단해 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이유인지 정말 신발끈을 여러번 조였다 풀었다 하면서 휘팍 곤돌라 타고 가는 내내 별으별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나랑 궁합이 좀 맞았던 같은회사 부츠니까 괜찮겠지 했는데.....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루종일 고생하고 나니 부츠가 점점 내거가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홈페이지 상에는 이온보다 한단계 낮은 플렉스로 나오는데 실제로 써보면 큰 차이를 느낄수 없을만큼 올라운드에 적합한 부츠네요.

너무 하드하지도 그렇다고 말랑하지도 않아서 개인적으로 딱 좋아하는 플렉스 입니다.


자 이제 부츠 끝판왕을 신었으니 안되던 것도 잘 할수 있을.......거란 자신감을 조금 채워주지만.....


비루한 몸뚱아리 잘 안되던거 부츠 바꾼다고 되는건 아니다 라는 장프로의 현실을 다시한번 몸으로 느끼게 해줍니다. ㅡㅡ;;



4. 각 부츠의 간단한 특징및 마무리


비교랄것도 없는 딸랑 3가지 부츠의 비교이지만.........


버튼 이온은 기존의 다른 부츠와 달리 밑창이 상당히 얇습니다. 그래서 쿠션감이 솔직히 기존 부츠에 비해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대신에 뭐랄까 좀 민감한 분들이 타게 되면 데크의 느낌을 잘 느낄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SLX는 VIBRAM 밑창을 썼고 좀더 밑창이 두꺼워 이온보다는 좀더 쿠션이 있습니다. 왠만한 빙판에서도 이온보다는 덜 미끄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발목부분이 절개되어 있어서 외피가 기존의 이온이나 나이키 부츠와 달리 외형이 덜 무너질거 같습니다.

나이키 부츠는 플라스틱 보형물로 플렉스를 조절할수 있는 특징이 있으면서 쿠션감이 가장 좋습니다. 대신에 끈부츠라 아무래도 신고 벗는데는 스피드 레이스 방식의 버튼부츠에 비해서 불편합니다.


플렉스 : 이온=SLX

쿠션감 : 나이키>SLX>이온

내구성 : SLX>이온=나이키

보온성 : 나이키>SLX=이온


장점 : 강한 외피

         열성형 가능한 탱탱한 이너

          편한 끈 묶기

          작은 외피 (265mm 기준 280~285정도의 외피크기)


단점: 왠만한 상급데크 후려치는 가격

        거칠거칠한 외피로 인한 바인딩 손상

        여타 버튼부츠와 달리 인터핏만 존재



 부츠는 여타 장비보다 주관성이 상당히 많은 장비입니다. 그렇다 보니 사용기를 작성 하면서도 과연이게 도움이 될까 의문은 들지만 혹시나 구입에 도움이 될까 올려 봅니다.


         






댓글 '22'

찰떡이꿀떡이

2015.02.05 08:58:54
*.34.54.8

요즘 버튼부츠 하고 나이키 부츠 관심이 많이 가고있는참에 좋은 정보/사용/비교 글 이네요 ^^ 

Bananaswag

2015.02.05 09:09:51
*.211.189.93

버튼이나 나이키 부츠가 살로몬 부츠들보다 외피가 작게 나오는 편인가요? 발이 300이라 이런거에 민감하네요...

funkyhsc

2015.02.05 11:17:24
*.116.7.39

부츠 외피길이는 살로몬 말라뮤트, 플랫지 등이 상당히 길어요~ 둘중에도 말라가 더 큼

그치만 f 3.0 f 4.0 은 작아요. (저번 시즌에 줄자로 재봄)

funkyhsc

2015.02.05 11:20:49
*.116.7.39

글 잘 보았습니다~.

버튼 부츠에 관심이 있는데요.

퀵레이스 요즘 잘 나와서 끈풀림 없다고 해서

살로몬 말라뮤트, 나이트로 셀렉트 tls 써보니까,, 이 퀵레이스 시스템은 다 조금씩 끈풀림이 생기더라구요.

다들 살살 타셔서 그런가~

아무튼 전 그래서 퀵레이스는 안녕하고, 이번에 끈부츠로 하였는데요~

버튼 부츠는 어떤가요??

왠지 버튼은 한번더 생각해보고 싶어서요.

레드미라지

2015.02.05 13:24:53
*.168.157.79

 잘 안풀리는 편입니다. 솔직히 장담은 못드리겠어요... 11/12 이온같은 경우 아무래도 오래 썻다보니 레이스쪽에 마모가 진행되어서 약간씩은 풀리는 편입니다. SLX은 아직 신상이라 잘 안풀리는 편인데 완벽하게 안풀리진 않습니다. 좀 잘 셋팅해서 묶어 놓으면 3~4시간 정도는 "어 풀렸네" 느껴질정도로 풀리진 않는거 같습니다. 이번년도 끈은 기존이랑 좀 틀린 느낌입니다. 육안상으론 거의 차이 없는데 느낌이 좀더 굵다는 생각이 듭니다.

funkyhsc

2015.02.05 17:01:47
*.116.7.39

아 시원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ThreeSevenZero

2015.02.05 16:32:16
*.62.234.66

정말 외피의 저 돌기가 하이백에 덧대어져있는 고무를 작살내버리죠 왜 저렇게 만들었는지...ㅡ.ㅡ

레드미라지

2015.02.05 17:59:39
*.168.157.79

그래도 신발 자체에 스크래치에 강한 장점이 있습니다.  솔직히 의미없는 소비자가격으로는 SLX가 유니온 FC보다 비쌉니다.. 뭔가 기묘 합니다..... 강도는 비슷하면서 좀더 거칠지 않았으면 좋았을듯 합니다.

영업대장

2015.02.05 16:45:40
*.94.72.116

전 1213 이온, slx 사용했었습니다.

slx 라이딩 한번만하면 발가락이 저려서 도저히 사용 못하겠더라구요!(외피 내피가 이온보다 하드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온 정말 발이 편하고 쿠션감이 좋아서 쓰기 좋았지만 내구성은 별루인듯... 특히 정강이쪽 잘풀려서 아쉬웠었습니다.

레드미라지

2015.02.05 17:56:07
*.168.157.79

저도 발가락이 저려서 고생좀 했는데. 이게 내피가 아닌 외피가 점점 길들여 지니까 나아졌습니다. 그런후엔 이온이랑 비슷한 느낌이 되었네요. 저도 SLX로 넘어온 이유가 좋은데 뭔가 쉬이 무너지는 이유 때문에 차라리 좀더 오래 써보고 싶어서 SLX로 넘어왔습니다.

X-ray

2015.02.05 17:19:25
*.7.50.130

버튼 부츠는....ㅠㅠ

궁핍한 사람이 쓰기엔 너무너무 비싸요 ㅠㅠ

가격보소....ㅠㅠ

Slx는 제발에도 잘맞던데...힝..

레드미라지

2015.02.05 18:01:47
*.168.157.79

네 살벌한 가격이에요. 저도 쓰고 있지만..... 다음에 과연 이 부츠를 다시 구입하게 될건지는 3시즌을 버텨주느냐 아니냐로 결정할듯 합니다.

X-ray

2015.02.05 18:49:52
*.70.57.19

주중, 풀상주자분들 쓰시는걸 보니 2시즌 겨우버티더라구요..ㅡㅡ;;;

KINGCO

2015.02.05 17:39:52
*.29.131.85

이온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라이딩용으로 샀고, 발이 아플 정도로 하드해서 잘 사긴 잘샀구나~ 했는데


타면 탈수록 왜 이온 쓰시던 분들이 이놈을 "말랑한" 부츠로 평가하는지 알겠더군요


발볼을 잡는 부분은 하드하지만, 소위 라이딩용 하드부츠에서 요구되는 정강이 부분의 하드함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하드한 부츠는 맞는데 라이딩용 하드함보다는 올라운드 부츠 중 편하지만 하드한 부츠라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최근 늘어난 내피 덕에 꾸역꾸역 깔창 다시 넣고 다시 적응하면서 타면서 느끼는 건 정말 느낌은 좋습니다. 좋은 부츠라는 게 느껴집니다.

레드미라지

2015.02.05 18:05:32
*.168.157.79

이온이나 SLX는 이러나 저러나 어느 쪽에도 치우쳐 지지 않는 올라운드용 부츠라 생각 됩니다. 나쁘게 말하면 특별한 강점이 없는  신고 벗기 편한 부츠 이거라 생각 됩니다.


레드미라지

2015.02.05 17:52:10
*.168.157.79

FBXzaF4.jpg


 외피 돌기에 대한 불만이 많아서 였는지 내년엔 뭔가 럭셔리한 외피로 바뀌네요....  확대해서 보면 정말 용가죽이란 이름이 딱 어울리네요.

첨부

Docabiz

2015.02.06 10:24:27
*.7.51.25

진정한 끝판왕은 DRIVER-X가 아닐런지요 ㅎ

레드미라지

2015.02.06 12:08:10
*.168.157.79

하드한 정도로는 당연히 앞에 플라스틱 텅까지 들어가는 드라이브x가 맞아요. Slx는 가격적으로 끝판왕이란 뜻이었어요 ^^; ㅋ

The One 0.5

2015.02.08 11:33:57
*.13.249.45

slx 진짜 좋은 부츠죠
0708 slx 너~무 편하게 만족하면서 신어서 다헤져서 너덜너덜한데도 버리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다음 이온을 신었더니 넘 불편해서 역시 최상급이구나 하고 느꼈어요

레드미라지

2015.02.11 13:06:41
*.168.157.79

 보통 이온신다가 SLX신으면 불편하다 하는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그 반대도 계시군요 -0-

미텐발트

2015.02.09 14:16:31
*.107.67.179

발볼이 좀 있어서 살로몬 시냅스 쓰다가 버튼 이온으로 넘어갔는데 진짜 발을 잘라지는 통증이 오더라구요.ㅠ

그래서 끈 조이고 양쪽중에 안쪽 엄지발가락쪽 은 살짝 락풀어서 풀어주고 탑니다!

시냅스 퀵레이스는 타다보면 진짜 풀리는데 버튼은 절때 안풀리고 신고벗기도 빠르고 좋더라구요.




나이키는 발볼이나 끈매는 방식이 어떤가요? 킥커 착지할때 충격이 너무 커서 쿠션 좋다고 하니 끌리네요!!

레드미라지

2015.02.11 13:05:14
*.168.157.79

나이키는 발볼이 좁은편 이에요. 최상급 모델인 루나엔도가 좀 넓으면서 외피가 큰거 같지만 그 이하모델들은 좁은편이라 합니다.

쿠션은 나이키 부츠가 버튼보다 좋고 나이트로랑은 비슷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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