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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중반까지 RPM splash를 이용하다 불의의 사고?로 rpm을 떠나보낸후

새로운 데크를 찾던중 gray에 파크전용 데크중 최고가인 chrome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판매가가 백만원이 넘어가는 보드라 소비자들에겐 다소 부담스러울수 있지만,

 결론은 잘만들어진 보드고 제값을 하는 보드인지라 사용기를 시작해봅니다.

rpm과 마찬가지로 라커보드이긴하지만 chrome은 파크에 적절하게 설계된 park rocker시스템이  적용되어있습니다.

특이한점은 지빙에 유리하도록 엣지가 동으로 되어있습니다.

다른 브랜드들의 지빙용 데크들도 요새 동엣지가 자주나오곤 하는 추세입니다

엣지가 동으로 되어있으면 따로 엣지를 지빙을 위해 갈아내지 않더라도 걸리지가 않더군요.

동엣지가 부담스러우시다면 같은 스펙에 일반 스틸엣지로도 나오기도 합니다.

베이스는 is7700으로 사용해보니 스프링시즌에도 왁싱이 자주 필요없을만큼 활주성이 뛰어납니다.

파커들에게 왁싱은 필수입니다. 며칠만에 한번씩 해야되기 때문에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사실 chrome을 선택한이유는 그레이가 한국에 올해부터 수입이 되고서부터 제일타보고 싶던 모델이었는데

chrome모델이 늦게들어오는 바람에 아쉽게 처음부터 탈순 없었지만

그래도 타보고싶던 모델이어서 rpm이 운명을 다한순간

바로 chrome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외관에 점수를 주자면 백점을 쿨하게 주고 싶습니다. 이쁘면 장땡입니다. 이쁜데다 성능까지 좋으니~

처음 사용해본날의 느낌은 라커보드지만 먼가 다르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레이 특유의 소프트한 플렉스지만 알리를 쳐보니 다른보드같더군요. 가볍게 눌러주니 엄청 빠르게 반응을 해줍니다.

데크 적응삼아 잘 안하던 카빙을 해보았습니다. 요새 라이딩을 왜 안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갑자기 라이딩이 잼있습니다.

동엣지임에도 불구하고 상급 코스에서도 밀림이 하나도 없어서 잠깐 워밍업으로 라이딩하려다가

한참을 라이딩에 푹빠져서 카빙을 했을정도니까요;

저는 보드를 타는시간중 대부분을 킥커를 탑니다. 그래서 킥을 타기유리한 단단하고 활주성이 빠른 보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번시즌 rpm을 계기로 소프트한 뎈으로 킥을 타보았는데 그레이보드가 밸런스가 아주좋아서 단단한 보드들 보다도 적은 힘으로도

부드럽게 컨트롤 하니 킥을 타는데 색다른 재미를 느꼈습니다.

chrome은 라커임에도 불구하고 파크에 특화되어 개발된 라커보드인지

킥을 올라가서 립을 벗어나는순간까지 밀림이 하나도 없더군요

왠만한 오리지널 캠버의 데크들보다 꽉잡아주고 마지막에 킥을 힘차게 박차고 나갈수 있게 도와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라운드트릭은 안한지가 오래되서 요새는 잘은 못하는 편이지만, 가벼운것 하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정말 가벼워서 가지고 놀기가 편합니다. 가벼운 보드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올시즌 내내 함께 사용했던 라이드 contra 밴드 바인딩도 사용기를 조금 추가해봅니다.

저도 그렇고 다들 우려했듯이 밴드가 끊어질까 하는 염려를 한방에 잠재우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시즌중 미국원정을 갔다왔는데 날씨가 너무 안좋은 나날들속에 킥이 너무 타고싶은 나머지

맞바람이 심한날에 오버페이스를 하다 20미터정도되는 킥에서 너클에 걸린적이 있습니다.

너클에 걸리고 랜딩존 바닥까지 날아가 고글이 작살나고 별이보이고 반기절상태에 빠진적이있었는데

바인딩은 멀쩡했습니다 ; 그사건이후로 콘트라밴드에 대해 신임하게되어 더 애정을 갖고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싶이 무게도 그전 라이드바인딩에 비해 많이 경량화되어서 가벼운편이고, 바디가 간결하고 얄쌍해서

반응이 빠르기때문에 컨트롤하기 쉬운 바인딩입니다.

웨지시스템은 바인딩바닥부분이 안쪽으로 적당하게 기울어 있는 상태라 착용감이 편하고 장시간 보딩을 해도 발바닥이 아픈적이

없더군요. 스트랩도 채우기 쉽고 속도 또한 빨라서 성격급한분들에게 제격입니다.


총정리

Gray chrome - 이쁘다. 가볍다. 부드럽고 탄성이 좋으면서 밀림이없다. 파크에 특화된 라커보드 킥타고 지빙하기에 정말 좋다
                        단점이라면,,,,,,,,,가격? ㅋ


Ride contraband - 간결하고 편안하다. 바인딩 빨리채울수 있다.
                  사용해본결과 밴드에 안전에는 문제가 전혀없다.
                  단점이라면,,,,,,,개인의 취향?
     


댓글 '4'

손모가

2011.04.18 00:23:42
*.38.162.198

저도 콘트라밴드 잘쓰고 있지요ㅎㅎ 웅플용으로..아주 편합니다!ㅋㅋ

핑핑이

2011.04.18 22:26:35
*.105.34.172

고글이 깨질 정도였는데..... 많이 안다치신게 다행이네요....^^

NEWZONE

2011.04.19 20:56:08
*.39.26.191

타보고 싶던 장비인데 가격이 ㅎㄷㄷ 해서요 저렴하게 구할 데 없을까요 ㅠ

한량™

2011.04.20 11:09:06
*.131.232.190

사용기 잘 봤습니다..

그레이 스플레쉬 사용자로써 데크는 앞으로 그레이 데크만 쓰려고 합니다..그만큼 만족하고 타고 있어서요..

chrome 정말 무지 무지 타보고 싶은 데크인데..너무 비싸서..;;;

근데 그냥 다 좋다는 내용이네요..ㅋㅋ

동엣지의 단점은 하나도 없던가요..동엣지 지빙하면 단연히 엣지 휘는 현상..그리고 지빙을 많이 하셨다면 엣지가 무뎌져 라이딩 시 완전 많이 밀릴텐데(아티펙 탔을때 그랬거든요..^^)..그런 현상은 없던가요..(적응삼아..카빙을 하셨다면 새거 였을 시 했겠지요)

정말 관심 있는 데크라 궁금한게 많은데..

다른 어떤 데크와의 기준인지는 모르겠는데..그레이 데크 가벼운 편은 아닌데요..^^ (저도 그레이 rpm에서 스플레쉬로 바꿈, 그레이 데크 사용자 ^^)

chrome 정말 타보고 싶다..사용기대로하면 돈 아깝지 않은 데크인데...

사용기가 그냥 홍보글 같네요(아니라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사진도 샵 사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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