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415시즌에 처음 입문하여 시즌권은 이번시즌 처음으로 구매한 왕초보입니다.

강좌를 받기전 저의 상태는

1.근본없는 듣보잡 턴

2.두세턴 이어가면 속도에 겁이나 스스로 털림

3.그냥 털림

4.곤지암기준 윈디상단, 게일하단 에서 허우적 또는 엉덩이로 내려감

이였습니다.

처음 강사님을 뵈었을때 극악의 설질임에도 불구하고 샥샥샥촥촥촥 하며 내려가시는 모습에 아우라가...느껴지더군요

영상으로보는거랑은 천지차이입니다.

그렇게 저를비롯한 다른 강습생분들도 상태를점검받고 사이드슬리핑 그리고 시선처리 등등 기초부터 탄탄히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가장좋았던것은 잘못된습관을 바로잡고 그리고 그거를 고칠수있는 방법을 효과적으로 제시해주시는것이 좋았습니다.

마치 족집게과외선생님처럼 하나하나 처방을 내려주시는것이 다 들어맞았습니다.

(물론 처방 받은것을 꾸준히 연습하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강좌를 받고나니 정말 눈에띄게 달라진것은

1.못가는 슬로프가 없어짐

 - 곤지암 윈디도 못내려가던제가 이번에 하이원갔을때 빅토리아를 그냥 재밌게 즐기면서 내려왔네요

2.슬라이딩턴의 매력을 알게됨

 - 라이딩은 그저 카빙만 있는줄알았는데 슬턴이 그렇게 매력적이였습니다. 물론 슬턴도 하고 카빙도 합니다.

  (제가 부족해서 와~~~할 정도는 아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대만족입니다)

3.스스로 진단가능

 - 갈때마다 첫런하고나면 대강 어떻게 잘못탔는지 스스로 진단이 내려지는것같습니다.

 (그동안 내려주신 처방들을 곱씹으며 고칠수 있게됬습니다.)

5.어떠한 행위를 왜 하는지 알게되서 더욱 재밌어짐

- 예를들면 로테이션의 이유또는 목적이라던지 처음엔 그냥 모르니까 상체를 돌리는데 왜돌리는지는모르고 얼만큼

 돌려야 하는지도 몰랐는데 적당한 로테이션을 주게되고 아 이래서 이게 이렇게 되는구나를 알게되니 보드가 더 재밌어졌습니다.

더 많은데 월도중에 쓰는글이라 두서가없네요 ㅠㅠ

아무튼 이번시즌 평생기억에 남을 시즌이 된것같구요 투자금액이 절대 아깝지 않은 강좌였습니다.

기회가되면~ 다음시즌에 또 가르침을 받고싶네요!

그럼..남은시즌 모두 안보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