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시즌3년차 직딩 보더 입니다.

주로 토,일 중 하루씩만 탔으니깐 횟수로는 30번정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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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즌 끝날 때면 뭔가 아쉽고 많이 부족한걸 느껴서

작년엔 비발디 소속 강사한테 1회 강습 받고,

(자세교정 및 중급슬로프에서 속도 제어 등등)

올해 신나게 타다가 어느 순간 흥미를 잃고 강습을 신청했습니다.

왜 그렇잖아요.

보드를 동영상으로 배우면

내가 타고 있는게 제대로 타는건지, 자세는 어떤지,

다음단계도 배우고 싶고.

저 역시 이런 고민으로 2회 강습신청을 했습니다.

본인의 생각으로는 중급이라 생각했기에 중급으로 신청 했지만,

 '비기너 부터 연습하세요. 아주 엉망 진창 이네'

 이런 소리를 들을까봐 걱정이 많았답니다.

하지만 그런 핀잔 없이 슬라이딩 턴을 배우게 됐죠.

자세도 매우 안정적이라는 칭찬까지.^^

슬라이딩턴은 동영상으로 몇번 봤지만

확실히 1:1로 받으니깐 다리를 언제 굽히고, 언제 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려주시고

고질적인 힐턴할 때 찌그러진 반원에 대한 문제도 시원하게 해결 되었습니다.

어쩌면 다 알고 있는 기본을 정확히 체크해주고, 코치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보딩이 어렵고 지루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가지 강습 방법이 있겠지만, 파란공기님의 강습방법 중 최고는 메모라고 생각 합니다.

강습이 끝난 후 메모를 하는데 자신이 타면서 놓치는 부분을 적어서 탈때마다 숙지하게 하는 건데요.

사실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거 수없이 듣고 보고 타지만

막상 타다 보면 하나를 신경 쓰다보면 다른 하나를 놓치는 경우만 많잖아요.

그럴때 메모를 처음 부터 끝까지 읽고 난 후 내가 뭘 제대로 했고 뭘 놓쳤는지 바로바로 확인이 되더라고요.

무턱대고 여러번 타는 것보다 한번을 타더라도 정확히 생각하고 타는것!

엄청 중요하더라고요.

강사님 말씀대로, 올해 슬라이딩 자세 완성하고 내년엔 카빙 입문 할려고요.

혹시 저처럼 혼자 타는 게 지루하고 재미 없는 분.

주위에 도움 받을데라곤 동영상 밖에 없는 분.

실력향상의 지름길인 파란공기 앞으로 강습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