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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했던 일요일 타임라인

by clous   |  2017.11.26  |    |  본문 건너뛰기

새벽 세 시. 
짙은 안개로 인해 시야가 10미터도 확보가 안 되는 상황을 보고 깔끔하게 포기. 

새벽 6시. 
은채가 일어나더니 빨리 가자며 조르기 시작함. 상황 설명하고 다시 취침. 은채는 울기 시작. -_-;;;

낮 12시.

슬슬 일어남. -_-;; 여전히 코는 꽉 막히고 머리는 지끈거림. 그나마 기침은 좀 잦아들어서 다행.

꺼내 놓은 보드들을 보니 바닥이 분홍분홍한데?
아놔.... 보관왁싱만 해 놓고 그냥 놔뒀었구나.
그래. 오늘은 스크래핑이나 하고 끝내자.

보드 다섯 장을 꾸역꾸역 들고 나가서 열심히 벗기고,

차량 트렁크에 넣어 둠. 나머지 장비들도 차에 실어 놓을까 하다가

연비를 생각해서 출발할 때 넣기로. ㅎ

장비를 차에 넣고 들어오면서 생각한다.

오는 토요일엔 부디 화창하길.....

습설이라 재미 없었을거야. 비가 와서 재미 없었을거야. 기온이 높아서 재미 없었을거야.


그렇게 11월 개시는 물건너 갔다는 슬픈 사연입니다.  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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