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처음 보드타는 1인입니다.
여자친구와함께 겨울스포츠를 시작하고자 10월부터 열심히 장비준비도 하고 시즌권구매도 하고 참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제가 1819시즌 처음 장비를 들고 출격한곳은 웅플..
웅플그곳은 고수들의 나와바리였습니다. 사람들이 다들 여치같이 뛰어다니시더군요. 처음에는 보고 자신감이 하락했지만..
저는 스키를 좀탔었기때문에 보드 금방배울수있겠지 위로로 출격햇지만 그 짧은 구간에서 슬로프와 가슴팍으로 안기면서 생긴 피멍을 보고 장비구입후 하루만에 스키로 바꾸고싶은생각이였습니다.
그래도 장비를 샀기때문에 포기할수 없다!..
그래서 12월초 휘닉스파크 개장하자마자 다음날 눈과씨름하면서 처음 턴을한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합니다.
그이후 내가 이제 보드를 컨트롤 할수있겠구나 자신감을 가지고 케슬러캠프도 다녀오고 매일 핸드폰만 집어들면 유트브(프로앤비기너,rollout,김현식프로 등등)영상시청을 하면서 매일보드생각만하다보니 어느순간 제가 날로슬로프를 썰고있는거였습니다. 오렌지에서 내려올때 우아.. 자아도취에빠져 세상에서 오랜만에 만난 성취감으로 젖어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 행복한보드도 여자친구가 찍어준 제동영상을 보니 세상 부끄러운 자세로 보드를 타고있더군요ㅎㅎ.. 또 블루슬로프에 올라가서 수도없이 넘어지면서.. 지금까지는 넘어져도 넘어져도 어느순간 극복을했었는데 이제는 방법조차 생각이나지않습니다. 이제 더이상 유트브를 참고해도 제가 이해할수없는 수준과 이해해도 몸이안따라주는 정보들 요즘 일에서도 스트레스받고 취미생활에서도 스트레스 받는 순간 여러분들의 조언과
공감으로 극복하고싶습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ㅎㅎ
이상 야밤에 한번 투덜투덜해봤습니다..^^